[생활상식] 난방비 폭탄 막는 팁
보일러 ‘외출 모드’는 동파 방지용

등록날짜 [ 2025-01-13 11:43:48 ]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려고 많은 가정에서 보일러의 ‘외출 모드’ 기능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법이 오히려 난방비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외출 모드를 활성화하면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져 다시 난방을 시작할 때 많은 연료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외출 모드는 난방수가 얼지 않도록 보일러가 최소한의 난방만 하도록 설정된 모드이다. 그렇다 보니 외출에서 돌아와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려고 설정 온도를 20도 후반이나 30도로 올리는 과정에서 많은 연료를 사용하고, 과도한 난방이 발생하는 탓에 난방비가 크게 증가한다.


그러므로 몇 시간만 외출하는 경우라면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다만 일주일 이상 외출할 때는 외출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외출 모드’라는 이름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살상 난방비 절약보다는 동파 방지 기능에 더 가까운 모드로 이해해야 한다.


온돌난방 모드, 밸브 잠그기도 도움

또 외풍이 심하거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집에서는 ‘실내온도 모드’를 사용하면 보일러가 설정된 온도까지 계속 가동되기 때문에 난방비가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 대신 ‘온돌난방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가 작동하므로 더 효율적이다.


그 외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를 잠그면 난방 범위가 줄어들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한파가 심할 때는 난방 배관이 동파될 수 있으므로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는 편이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8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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