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부 ‘달란트 페스티벌’
달란트로 주께 영광! 친구에게 복음 전도!

등록날짜 [ 2025-09-16 15:37:02 ]
침례를 받으며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하겠다고 고백해
이제는 주님과 마음을 합하여
복음 전도 영혼 구원하길 소망
지난 7월 12일(토) 침례식을 앞둔 시기였다. 침례를 주제로 한 세미나 말씀을 들으며 ‘침례’가 단순히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의식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교회에 어느 정도 다녔다고 침례를 받는 것도 아님을 바로 알았다. 침례란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예수님의 생애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가 내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하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고백’임을 확실히 깨달은 것이다.
침례를 받는 날 아침, 목양센터 요한성전에 가서 기도하던 중 예수님을 몰라 지옥에 갈 수밖에 없던 내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때 나를 바라보며 무척 안타까워하셨을 주님의 심정도 경험하면서 진실하게 회개기도를 올려 드렸다. “주님, 죄 아래 살던 제 옛 모습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오늘 침례 받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침례를 통해 내 신앙을 고백하니,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살 찢은 예수님의 심정이 마음에 더 절실히 와닿았다.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지옥 가지 않도록 애타게 붙잡아 주시고, 결국 교회로 인도하시고, 침례까지 받게 하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달았다. 이제 그 사랑의 마음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의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주님만 의지하자 담대히 복음 전해
예전에 청년회 직분자들과 대학가에서 노방전도를 할 때였다. 내성적인 성격 탓에 길에서 만난 낯선 이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전도모임에 몇 차례 더 참여했지만 ‘나는 전도가 맞지 않는 것일까?’라며 다음 전도모임에 나가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그 주 금요예배 때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영원히 멸망할 영혼이 복음을 듣고 생명을 얻는다면 주님이 기뻐하시겠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자!’는 강한 감동을 받았고, 다시 한번 노방전도에 참여해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 저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만 의지합니다. 제게 복음 전할 담대함을 주시고, 주님이 예비하신 영혼을 알아보고 살리도록 도와주세요.”
신기하게도 주님만 의지하려고 마음먹고 기도하자, 그날 성령님께서 전도할 힘을 공급해 주심을 경험했다. 예수님을 전해 영혼 살리고 싶은 이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들을 향한 주님의 애타는 마음도 전해졌다. 이전처럼 억지로 하거나, 힘겹게 전도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담대히 복음을 전하는 나 자신을 보며 성령님을 의지할 때 능력이 나타남을 확신했다. 늘 간증으로만 듣던 “성령님이 힘 주신다! 주님이 책임져 주신다!”라는 고백이 내 고백이 된 것이다. 할렐루야!
이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님이 책임져 주심을 믿는다. 앞으로도 영혼을 살리는 일에 주님과 마음을 합하여 쓰임받고 싶다. 또 핍박과 고난이 찾아와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함을 감사히 여기며, 요동하는 일 없이 신앙생활도 굳건하게 이어 가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 설명>지난 7월 12일(토) 침례식에서 유서진 자매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1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