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주님과 연합을 고백한 소중한 날
| 이영애(동탄연세중앙교회)

등록날짜 [ 2025-12-02 23:04:51 ]

몇 년 전 코로나19 사태 탓에 신앙생활을 마음껏 하지 못하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과 조금씩 멀어졌다. 그러다 2023년 즈음 신앙생활을 다시 하고 싶다고 소망하던 중 주님께서 나의 마음을 아시고 동탄연세중앙교회 전도초청잔치에 인도받아 연세가족들과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예배드리고 찬양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는데, 이후 동탄성전 찬양단에도 들어가 나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 찬양을 진실하게 올려 드릴 수 있었다. 찬양단 충성은 복된 계기가 되어 신앙을 성장할 수 있었고 지난해에는 성령님께 방언은사도 받아 신령한 복을 경험했다. 할렐루야!


얼마 전이었다. 동탄성전 교구장께서 나에게 침례에 관해 설명해 주시며 “물속에 잠기는 것은 죽음을, 물 위로 올라오는 것은 의로운 신분으로서 부활을 뜻하니, 주님과 함께 죄에 대하여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는 것을 몸으로 고백하라”라며 침례 받을 것을 권했다. 나 역시 깨닫는 바가 있어, 예수님의 속죄의 피로 구원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고자 침례식에 참여하기를 사모했다.


지난 11월 8일(토) 동탄에서 출발해 구로구에 있는 궁동성전에 와서 침례세미나를 듣고 침례 받는 과정도 무척 은혜로웠다. 특히 침례를 받은 후 담임목사님께서 침례 받으려고 온 동탄성전 식구들을 격려해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하나님께서는 정말이지 나를 사랑해 주시는구나!' 내가 침례 받기를 기다리신 주님께서 침례식의 모든 과정에 돕는 손길을 보내 주신 것도 감격스러웠다.


<사진설명> 이영애 성도가 침례를 받으며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하고 있다.


침례를 받은 후 신앙생활에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예수님을 닮아 가고자 소망하며 주를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어지니, 전도하는 데 열심을 내고 찬양단원들도 더 사랑하며 섬기려 한다. 성도로서 성경 말씀을 읽는 것이 필수라는 점도 깨달아 하나님 말씀을 더 가까이하니, 이전까지 부담을 안고 종교생활을 했다면 이제는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노방전도 때도 수많은 이가 복음 전하는 나를 본체만체 할 때도 있지만, 조금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내가 만난 예수를 계속 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복음을 받아들이는 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처음 만나는 이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게 나 스스로 단점처럼 여겼으나, 주님께서 내 단점도 전도 현장에서 장점으로 사용해 주셔서 감사하다.


천국 가는 그 날까지 예수님의 제자로 살며 믿음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내게 맡겨 주신 직분과 충성 덕분에 나의 믿음이 더 깊어지고, 사랑하는 남편과 딸들이 내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될 그 날을 소망하며 기도한다. 마귀역사가 나의 마음과 감정을 흔들지라도, 신앙의 올바른 태도를 지켜 내는 올곧은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침례 받은 소중한 날,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기를 원한다. 나를 따스하게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의 사랑도 기억하길 원한다. 혹여나 예수님과의 첫사랑이 희미해질 때면 얼른 이날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나 주님께 돌아올 것이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이영애(동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9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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