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님처럼 섬기자

등록날짜 [ 2025-12-23 10:35:05 ]

마가복음 10장 35~45절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님처럼 제자들처럼 순교자처럼

섬기려면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부르짖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죽기까지 섬기다가 천국에 가서

생명의 면류관 대관식에 참예하길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신 지식으로 누구를 사랑해야 할지 알고 계시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자신의 절대적 능력을 사용하심으로 그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으로 인간을 영육 간에 사랑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심은 죄 아래 멸망받을 영혼을 구원하여 영생을 주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은 섬김을 받으려 하심이 아니요,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셔서 많은 사람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려 하심이셨습니다.


마귀·사단·귀신 역사는 인간의 육체를 병들게 하고 인간을 범죄케 하여 죗값은 사망, 곧 지옥 형벌에 내던지는 못된 놈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으로는 원수 마귀역사를 알 수도 없고 안다 한들 이길 능력도, 해결할 능력도 없으니, 인간은 그저 죄 아래서 살다가 지옥에 가게 될 뿐입니다. 이것은 영적 세계에 대한 무지인 것입니다.


오직 삼위 하나님만 이와 같은 영적 세계를 아시는 분으로서 죄악을 생산하고 죄악의 결과로 나타나는 질병과 저주와 사망으로 타는 불못 지옥 형벌에 던지려 하는 악한 원수 마귀역사를 자신의 전지하신 지식으로 알고 전능하신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은 원수 마귀를 멸하려 하심이요,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파괴하려 하심이셨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히2:14).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하실 수 있는 능력이요 권세인 것입니다. 세상은 돈 있는 자가 그 돈으로 돈 없는 자들을 부리고, 권력 있는 자가 권력 없는 자를 수하에 두고 그 권력만큼 지배하는 것입니다. 대인들이 대인이 된 만큼 소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세상의 제일 큰 권세는 모든 것을 임의로 할 수 있는 권세요, 또한 큰 권세는 돈을 가진 만큼 지배자가 되는 것입니다.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막10:41~42).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마귀·사단·귀신의 세계와 돈·명예·권세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가진 권세로 가는 곳마다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인간의 고통을 즉시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가진 엄청난 권세로 인간을 영육 간에 죽이는 마귀·사단·귀신 역사를 멸하시고 인간의 영혼이 지옥 가야 할 죄의 문제, 죗값인 사망의 문제를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살 찢고 피 흘리셔서 친히 자기 몸으로 담당해 주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그는 자기의 육체가 찔릴지라도 인간의 허물을 해결하셨고, 자기의 육체가 찢어지고 상할지라도 인간의 영혼의 저주와 고통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는 자기의 육체가 모진 징계를 받을지라도 인간이 받을 징계를 대신하셨고, 자기의 육체가 걸레같이 찢어지도록 채찍에 맞을지라도 인간의 영육 간의 질병의 고통을 대신하셨고, 저주의 나무에 달리심으로 인간의 영육 간의 저주를 대신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그가 죄인 괴수들이 처형당하는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쏟아 죽기까지 내 영혼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사랑으로 고생, 고통, 아픔, 괴로움을 당하고 자신의 육체를 찢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자신이 창조한 하찮은 피조물을 그렇게도 섬기고 사랑하셨으니 사랑의 절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요 부활하심인 것입니다. 그가 죽으심으로 인간의 죗값인 사망은 무효가 되었고, 그가 부활하심으로 마귀·사단·귀신 역사를 멸하셨으니 곧 사망의 세력, 죄의 세력, 음부의 세력, 지옥의 세력은 파괴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크고자 하느냐? 서로를 섬기는 자가 되어라. 네가 으뜸이 되고자 하느냐? 모든 사람들의 종이 되어라”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10:43~44).


또 인자는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요, 도리어 인간의 영혼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까지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어떻게 창조자가 피조물인 인간을 죄에서, 타는 불 못 지옥에서 구원하시려고 자신의 목숨을 주실 수 있을까요? 오직 하나님만 그의 제한 없는 사랑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능력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웃을 위하여, 예수 몰라 지옥 갈 영혼 구원을 위하여, 주가 맡겨 주신 영혼 관리를 위하여 주님과 같이 내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만한 사랑이 있습니까? 내 한 목숨 바쳐 이웃 영혼을 살릴 수 있다면 과연 죽을 수 있습니까? 내 능력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성령 하나님으로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제자들과 초대 교인들은 주님의 속죄의 피의 복음을 전하여 영혼 살리는 일에 기꺼이 자원하여 자기 목숨을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영혼 구원을 위한 멈출 수 없는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세상의 육신의 사람들은 돈·명예·권세를 가지고 육신의 면류관에 미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육신과 함께 사라질 것이요, 자기 영혼에게는 타는 불 못만 있을 뿐입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16:19~24).


주님처럼, 제자들처럼, 순교자처럼 섬깁시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있다가 없어질 천하 영광의 면류관으로는 자기 영혼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는 썩어 없어질 천하 영광의 면류관이 그토록 좋습니까?


기독교의 출발은 이스라엘 나라의 가장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천민이 집결되어 살고 있는 나사렛에서 어부들과 함께 살았으나 그들마저 예수를 배신했습니다. 그가 죄인의 모습으로 처형당하려고 골고다 해골의 골짜기에서 그 육체의 살을 찢어 내는 그토록 참혹한 죽음을 당하셨으니, 누가 그를 구세주로 알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삼 일 만에 부활하셨고 다시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구세주 예수를 버리고 두려움만 가득했던 제자들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들이었으나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의 절규로 주님이 약속하셨던 영혼 구원의 사랑의 능력이 성령으로 임하는 순간, 어부·석수장이·세리·장사꾼으로 형성된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의 목적을 증거하게 되었고 성령의 권능은 삽시간에 제자들을 예수의 증인이 되게 하여 예루살렘을 회개로 무릎 꿇게 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 구원의 사랑을 실천하다가 최후의 순간에 순교했고, 인류를 섬기려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의 면류관의 대관식을 장엄하게 베푸셨으니 하늘나라의 영광이 진동했습니다.


사랑하는 예수가족이여, 직분은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육체의 계급이나 영광으로 취급하지 맙시다. 주님처럼 영혼 섬깁시다. 제자들처럼 섬깁시다. 순교자들처럼 섬깁시다. 영혼을 섬기는 사랑의 능력은 오직 성령 충만만이 절대적입니다.


직분자들이여, 기도합시다. 성령 충만합시다. 그리고 죽기까지 섬깁시다. 천국에서 주님이 주시는 면류관의 대관식에 참예합시다. 구원의 주를 위하여, 영혼의 때를 위하여!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2:9~11).


위 글은 교회신문 <9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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