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목회자 성회 은혜 나눔] 목숨 다해 내 주와 이웃 영혼을 사랑

등록날짜 [ 2026-03-17 13:35:37 ]

“사랑하는 주의 종들이여! 회개하라!”

주님의 심정이 담긴 사랑의 목소리에

목숨 다해 하나님 사랑하지 못하고

이웃 영혼 사랑하지 못한 잘못 회개




| 변강모(경기도 광주 | 양무리순복음교회)


지난달 열린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성회에 참가해 “내 생각은 믿음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라는 윤석전 목사님의 애절한 당부에 ‘아! 내가 하나님 앞에 너무나도 건방졌구나’를 깨달으며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날 나는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육신의 사정에 어려움이 닥치면 걱정부터 앞서고 기도 분량이 줄어들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기대를 회복하고자 흰돌산수양관을 찾았는데 성회 시작부터 강력한 진리의 말씀을 들으며 내 생각이 박살 나기 시작했다. ‘내가 내 멋대로 하나님을 판단했고, 내 멋대로 상황을 해석해서 스스로 지쳐버렸구나!’ 주님 앞에 진실하게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회 첫날 저녁 시간에도 마태복음 22장 37절을 본문 삼아 “당신이 언제 하나님을 목숨 걸고 사랑했는가,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던가?”라고 물으셨는데 내 지난날을 돌아보니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려 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나름으로는 열심히 했다. 나름대로 기도했고 나름대로 전도도 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하지는 않았다. 내가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주님께 기도하여 해결받기보다 쉽게 포기했다. 단 한 번이라도 목숨 걸고 기도해 본 적도 없었다.


나는 도대체 내게 주어진 사역 기간에 무엇을 한 것일까! ‘이대로 삯군, 거짓선지자로 지옥에 가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밀려왔다. 그러나 “사역을 내 열심이 아닌 성령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하라!”는 설교 말씀에 성령 충만해 목회하겠다는 절박함으로 부르짖어 기도했고 회개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기도를 마치고 나니 예전부터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들은 설교 말씀들이 생각났다. “사역은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 건방지게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윤석전 목사님을 사용하셔서 이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진실하게 회개해 사랑의 종으로 거듭나

또 성회 기간 윤석전 목사님께서 “겉은 멀쩡하나 속은 썩은 시체가 가득한 회칠한 무덤 같은 바리새인”이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 받을 길을 얻은 죄인 주제에, 주변에 사랑을 베풀기는커녕 미워하며 피했으니 나는 정말 ‘회칠한 무덤’과 같은 이었다.


신학교를 다니고, 여러 기도원을 다니면서 기도에 마음 쏟고, 몇 년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성회에도 참가했지만 언제부턴가 주님이 만나게 하신 이들을 판단하기 시작했다. 


주님의 심정으로 용납하거나 사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진실하게 기도해 주지도 못했다. 내 생각을 들여다보고 말씀하시는 듯한 설교 말씀을 들으니 절망감마저 들었다.


설교 말씀을 들으며 ‘나 같은 게 어찌 주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며 마음이 무거웠으나, 이어진 “사랑하는 주의 종들이여! 회개해!”라는 메시지에 울컥하며 눈물이 터져 나왔다. ‘하나님은 나 같은 것 지옥 가지 말라고 회개하라고 하시는구나’라는 은혜 앞에 통곡하고 몸을 떨며 기도했다. 남을 사랑으로 바라보지 못한 죄, 내게 맡겨주신 이들의 영혼을 사랑하기는커녕 상처 준 죄, 용서하지 않고 미워한 죄 등 지난날의 죄악을 떠올리며 철저하게 회개했다.


기도를 마치고 예배를 다 올려 드리고 나자 내 마음에 있던 어두움이 걷혀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참을 울었다. 이번 성회를 통해 나 같은 못난 이를 사랑해 주신 예수님처럼 나도 그 사랑을 다른 이에게 주기로 다짐했다.


목회자 성회에 참가해 윤석전 목사님과 실천목회연구원 목사님들 말씀을 들으며 기도와 말씀 그리고 전도만이 살길임을 깨달았다. 이 말세에 하나님께서 정말 사용하고자 하는 주의 종은 ‘성령께서 쓰시기 편한 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주변의 모든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 예수님의 피 흘리신 진실한 사랑도 계속 구하려 한다. 


결국 모든 것이 성령님의 도우심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목사 안수를 앞두고 윤석전 목사님에게서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나를 만들어 가시려는 주님의 계획을 믿으며 철저히 회개하였다. 내 자아를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으로 거듭날 훈련을 받은 듯하다. 성회 기간에 육신이 힘들기도 했고, 교회 사역으로 인해 수양관과 교회를 오가기도 했는데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회개할수록 지치기는커녕 새로운 힘이 솟아났다. 예배 시간에도 피곤하지 않고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집중해 들으며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복된 성회에 참가하여 은혜받게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위 글은 교회신문 <9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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