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족 은혜 나눔] 믿음의 고백! 주님이 하셨습니다! 外

등록날짜 [ 2026-03-17 13:43:56 ]

‘2026 연세가족 춘계대심방’과 ‘설날축복대성회’가 지난 2월 10일(화)과 2월 16일(월)~18일(수) 각각 진행되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연세가족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 복 받기를 바라며 설교 말씀을 전했고, 연세가족들도 신령한 복 받기를 사모해 믿음의 기도를 올려 드렸다. 춘계대심방과 설날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연세가족들의 못다 한 간증을 소개한다. 



믿음의 고백! 주님이 하셨습니다!


| 김자경(14교구)


<사진설명> 성극 ‘회복’ 한 장면. 타성에 젖은 지난날을 회개하여 영적생활 잘하자는 메시지를 세밀하게 담았다. 


춘계대심방 성극 ‘회복’에 출연하며 하나님의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사용해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극을 연습하는 모든 시간이 즐거웠다. 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이 없을 수 없으나, 마음만큼은 지치지 않았던 것도 전적인 주님의 은혜였다.


지난해 춘계대심방에서 올려 드린 성극과 동일하게 ‘교구장’ 역할을 맡아 성극에 출연했다. 신앙생활에서 멀어진 성도를 찾아가서 주님의 진실하고 애절한 심정을 전하는 장면을 표현해 내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어떻게 감정을 잡아야 할지, 목자의 심정으로 몰입하여 대사를 할 수 있을지 염려하기도 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걱정을 주님께 기도로 아뢰는 것이었다. “주님, 저는 연기를 못하는 사람이에요. 다만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데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척 대사하고 싶지는 않아요. 모든 대사를 연기가 아닌, 나의 진정한 고백으로 올려 드리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성도의 아픔에 함께 울어 줄 눈물이 없지만, 사랑 그 자체이신 주님 심정으로 충만케 하사 이번 성극뿐만 아니라 구역식구들과 유아부 아이들의 영혼을 섬기는 일에도 주님 심정으로 더 사랑하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그렇게 내가 맡은 배역을 위해, 또 14교구 구역장과 유아부 교사로서 맡은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며 연습하던 중 주님이 영혼 사랑할 진실한 마음을 주시는 것을 경험했다! 그때부터 연기가 아닌 실제 고백을 할 수 있었다. 내게 맡겨 주신 영혼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진실한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이 핏값으로 사서 내게 맡겨 주신 집사님의 영혼을 주님처럼 섬기지 못했습니다. 집사님의 아픔을 놓고 더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지 못했어요. 다 제 잘못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이 고백은 성극의 대사가 아닌 내가 하나님 앞에 고백하는 회개요, 내게 맡겨진 영혼 앞에 사죄하는 진실한 고백이었다.


성극 준비 과정에서 연출자와 깊이 상의하여 대사를 추가하기도 했다. 지난날의 고난을 통해 나를 만나 주시고 전인격적으로 회복해 주신 너무도 선하신 주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을 기존 대사에 추가한 것이다.


“예수 믿는 자에게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지 않아요.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그분께로 더욱 가까이 이끄시고, 믿음을 견고케 세워 주시며 온전하게 회복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고백 역시 고난을 통해 나를 뜨겁게 만나 주신, 실수가 없으시고 완전하시며 신실하신 주님을 향한 나의 믿음의 고백이었다.


지극히 작고 무익한 나를 이토록 귀히 여기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값 주어 사시고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주신 주님, 무능한 나를 이번 성극에 써 주신 주님, 믿음으로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고백할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예수님과 함께, 감사와 평안 가득


| 경귀례(20교구)


교구 연합 춘계대심방에 참가해 큰 은혜를 경험했다. 주님이 우리 가정을 친히 심방해 주신 것처럼, 내 마음을 괴롭히던 고단함은 사라지고 감사와 평안으로 충만해졌다. 할렐루야!


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는 남편을 돌보는 것이 무척 고단했다. 나 또한 여든이 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남편을 챙기는 탓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일에 제한을 받는 일이었다.


이번 춘계대심방도 남편을 돌보느라 참가하지 못할 줄 알았으나 ‘1년에 한 번 있는 대심방에서 내가 너희 가정을 심방하겠다’고 성령님이 강하게 감동하셔서 남편과 함께 교회로 향했다. 아침부터 남편을 설득하여 오후 2시 즈음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집을 나섰고, 오후 4시경에 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은 대성전에 남편과 함께 앉아 있으니, 피곤함보다는 감사함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주님, 저 왔어요. 남편과 함께 여기 왔어요’라고 기도하자 성령님께서 ‘딸아, 잘 왔어. 잘 왔어!’라고 격려해 주셨다. 주님께서 우리 부부를 복된 자리로 불러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춘계대심방 설교 말씀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다. 담임목사님께서 “주님의 신령한 목소리를 들어 왔는데도 그 목소리가 믿음이 되지 않고, 영생과 천국이 복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천국에서 영원히 누릴 신령한 복을 소망해야 한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진리의 말씀에 나를 비춰 보았다. 이제껏 남편을 돌보면서도 그의 영혼이 예수 믿고 천국을 소망하도록 마음 쏟아 기도하지 못한 지난날이 떠올랐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 성령님께서 ‘네 남편의 영혼을 사랑하고, 긍휼이 여긴 적이 있느냐!’라고 강하게 질책하셨다. 남편을 돌보면서도 정작 중요한 남편의 영혼을 섬기지 못한 것이 주님 앞에 몹시 송구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진실하게 회개했다. “주님, 제게 남편의 영혼을 사랑할 마음을 주세요. 저의 힘으로는 할 수 없어요. 주님께서 이 모든 문제를 감당해 주세요.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이 모든 어려움은 내 문제가 아니에요”라며 내 심정을 모두 아뢰었다. 그 순간, 내 안의 성령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주시며 내 마음도 신령한 감사와 평안으로 충만해졌다.


그때부터 남편의 영혼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고 있다. 나와 남편이 이 땅에서는 힘겨운 세월을 살아갈지라도 영원히 행복한 천국을 소망하며 신령한 복을 사모하기로 다짐했다. 대심방 이후, 주님께서 내 감사의 눈을 밝혀 주셨다. 함께 살면서 우리 내외를 돌봐주는 큰아들이 무척 고마웠다. 아들이 남편의 약을 챙겨 주고 운동도 같이 하는 등, 내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감당해 줄 뿐 아니라 내 건강도 살펴 준다. 


교구식구들이 자주 심방 와서 우리 가정을 돌아봐 주고 진실하게 기도해 주는 것도 무척 감사하다. 때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쉴 새 없이 닥쳐오지만, 교우들과 아들에게 도움을 받아 해결하는 것도 감사하다. 


최근에는 예수님을 모르는 시댁식구들을 챙길 마음도 생겼다. 시댁 동서에게 복음을 전하고 성경책도 보내며, 그의 영혼을 위해 애절하게 기도하고 있다. 춘계대심방에서 은혜 받으며 나의 절망과 힘듦을 감사와 평안으로 바꿔 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붙드는 믿음


| 이은진(2교구)


지난달 열린 설날성회는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과 같았다. 주님이 성회에 참가하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담임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도록 하셨다. 할렐루야!


이전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약속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약속을 확실하게 소유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성회에서 주님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선명하고 상세하게 알려 주셔서 오랜 세월 쌓아 놓은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 수 있었다.


첫째, 성경 말씀 전체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고, 영원한 진리의 말씀이므로 한 절만 선택해서 편협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알게 되었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며,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반드시 성취하기로 결단했다.


둘째, 성경 말씀을 성취하려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내 영혼을 위해 절박하게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기도에 대한 열정이 샘솟았다.


마지막으로 기도 응답을 소유하려면 보배로운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고 가을이 되기까지 잘 가꾸는 것처럼, 기도의 씨앗을 심었다면 주님의 응답의 때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라는 말씀을 들으며 가족 구원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만 한다면, 응답의 때에 가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를 뜨겁게 만나도록 은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기도 응답이 이뤄져 지난해에 제사가 끊어졌으니 가족 구원의 응답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이다. 할렐루야!


사실 시댁의 우상숭배 탓에 설이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늘 영적인 전쟁을 치르곤 했다. 주님께 금식기도를 올려 드리고, 시댁에 어떻게든 가지 않으려 하고, 큰형님에게 제사를 멀리하겠다고 선포하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


하지만 기도 응답의 열매가 보이지 않았고 남편과의 사이도 틀어지니, 그저 눈물만 가득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런데도 주님만 신뢰하며 기도하니 주님의 때에 내 기도를 응답 받았다. 지난해 설 연휴 전에 남편이 내게 와서 “제사를 없앴다”라고 알려 준 것이다. 이렇게 우상 숭배가 끊어지는 기도 응답을 경험하자, 내 마음을 짓누르던 걱정과 근심에서 자유하며 주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이번 설날성회에서도 큰 은혜를 받자, 우리 교회를 곱지 않게 보는 남편이 전혀 야속하지 않고 오히려 그의 영혼이 불쌍해 보였다. 주님의 심정으로 그를 위해 기도하도록 주님께서 내게 긍휼의 마음을 주신 것이다. “성령 충만하면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다”라고 하신 담임목사님의 말씀도 몸소 체험했다.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세 자녀도 저녁 성회에 모두 참가하여 생명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하고, 복된 성회를 통해 내게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가정에 큰 복을 주시리라!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4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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