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나무 그늘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거리에 쏟아집니다. 신록이 가득한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순간, 아까 만난 70대로
[사진 QT] 나무 그늘
한낮의 뜨거운 햇살이 거리에 쏟아집니다. 신록이 가득한 나무 그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오후입니다. 순간, 아까 만난 70대로
[사진 QT] 감사의 마음
아름다운 계절 5월입니다. 씩씩하게 자라는 어린이를 축복하고 길러 주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며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는 스승께 감사하는 달이지요. 만발한 꽃송이처럼 당신
[사진 QT] 계곡
연초록 산,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선홍빛 수달래가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우르는 산과 같이 세속에서 성도를 지키고, 물 흐르는
[사진 QT] 중천(中天)의 해
금빛 햇살은 맑고 하늘은 높습니다. 내 볼에 스치는 자유로운 바람, 코끝에 나는 잔잔한 향기로, 무엇보다 창조주 하나님의 긍휼함으로 나의 영혼은 살아나고 소망으로 가득
[사진 QT] 야생화
나는 야생화입니다. 흔히 ‘들꽃’이라 부르더군요. 우리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개중엔 자극적인 색을 입은 것과 듣기 민망한 이름을 가진 것들도
[사진 QT] 봄의 전령사
척박한 돌틈 사이 비집고 나온 봄의 전령사. 그 누가 돌보거나 길쌈하지 않아도 당당히 고개 들고 고운 꽃 피워 찬란한 이 봄을 알린다. 어쩌다 발에 채여 밟히고 부러져도
[사진 QT] 꽃망울
‘봄이구나!’ 겨우내 얼었던 가지 위, 수줍음을 품은 분홍 꽃망울에서 봄을 봅니다. 피어난 꽃으로 나무의 이름도 봅니다. “나는 포도나무
[사진 QT] 고궁의 봄
어디선가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도심 거리 곳곳 가로수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는가 하면, 개나리, 진달래, 목련, 홍매화, 벚꽃 같은 온갖 꽃도 활짝 피어
[사진 QT] 산수유
창덕궁 돌담에 걸쳐 핀 노란 산수유 꽃망울이 봄소식을 알립니다. 봄밤을 총총 걸어 귀가한 고등학생 딸이 “오늘은 늦게까지 공부하느라 기도하지 못했다&rdquo
[사진 QT] 민들레 꽃
바람에 날린 꽃씨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척박한 땅에 뿌리내리고 잎을 내는가 싶더니, 이윽고 애처롭게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밟
[사진QT] 아름답지 않지만
나의 부족함마저도 사랑으로 감싸 주신 그 사랑에 감격합니다. 비록 내 모습은 아름답지 않지만, 내 가진 모든 것으로 사랑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
[사진 QT] 창문 밖 교회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교회학교 업무를 보려고 교육관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무심히 문을 열고 첫발을 디뎌 고개를 드는 순간, 뭐랄까,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이럴 때 써
[사진 QT] 겨울 계곡
꽁꽁 언 계곡이 녹아 물이 졸졸 흐른다. 계곡물 보니 겨울도 다 가고 봄이 오는 듯하다. 산천이 숨을 멈춘 것 같아도 그 속에서 꿈틀거리며 겨울을 내어 주고 봄을 맞
[사진 QT] 겨울 갈대
모진 바람이 아무리 심술궂게 몰아쳐도 갈대는 절대 꺾이지 않는다. 가냘픈 몸 이리저리 맥없이 흔들릴지라도 묵묵히 고통의 겨울을 이겨 나간다. 장차 다가올 따스하고 푸르른
[사진 QT] 성경 읽기
매년 주일학교에서 시행하는 성경 읽기에 관심이 없던 딸이, 지난 연말 성경 읽기 시상식을 바라보며 신령한 비전을 품었다. ‘2016년 성경 1독’.
[사진 QT] 각오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새 마음으로 세운 계획을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시도조차 안 했다. 화들짝 놀랐
[사진 QT] 태백산 상고대
구름 사이 고개를 살짝 내민 햇살을 받아 태백산 상고대(서리꽃)가 눈이 시릴 만큼 반짝입니다. 밤새 하나님께서는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서리꽃을 만들어 멋진 풍경을 연출해
[사진 QT] 눈 덮인 나무
따뜻한 손길, 따뜻한 만남으로 차디찬 하루를 데웁니다. 따뜻한 말씀, 따뜻한 기도로 차가운 죄의 달콤한 유혹을 인식하고 죄 된 선택을 멈춥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피
[사진 QT] 나무처럼
인적 드문 고궁 길에서 크고 멋진 나무와 마주 섰다. 한여름 푸르고 무성했던 잎은 어느덧 낙엽이 되었다. 이제 춥고 쓸쓸할 것만 같은 나무는, 오히려 뿌리와 기둥을 중심
[사진 QT] 눈 덮인 공터
눈이 촘촘히 내려앉았습니다. 지붕 위에, 차 위에, 화단에 그리고 네모진 공터를 하얗게 메웠네요. 나목(裸木)은 포근히 덮어 주고요. 무지갯빛 우산은 한결 도드라져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