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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가능을 해결받을 작정기도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더니 어느새 목련, 진달래, 벚꽃, 유채꽃이 만개하여 전국에 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4월이 되니 겨우내 움츠러든 마음도, 복음 전도의 발걸음도 꽃처럼 활짝 피어납니다.미국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T. S. 엘리엇(Thomas Stearns Eliot, 1888~1965)이 1922년 발표한 시 ‘황무지’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깨운다”라고 시작합니다. 시인은 정서적 황폐에 빠진 전후(戰後) 사회를 황무지에 비유하며, 모든 세상을 환히 비추고 투명하게 드러내는 4월이 정서적 가사 상태에 빠진 사람에게는 그 찬란함만큼 더 잔인한 달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시인의 역설적인 표현만큼 찬란하디찬란한 4월에

2024년 04월 19일

[칼럼] 38년을 하루같이 인도하신 주께 감사

연세중앙교회가 설립된 지 어언 38주년이 되었습니다. 소박한 연희동 개척 교회를 거쳐 망원동으로 이전한 후 성산동 부지의 아픔을 이기고 노량진성전을 하나님의 은혜로 얻어 큰 부흥을 이어 갔습니다. 20여 년 전에는 구로구 궁동으로 교회를 옮겨 궁동 대성전을 비롯한 각종 부속건물을 지으며 38년을 하루같이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로 영혼 구원하며 성장했고, 전 세계에 1000교회를 짓는 세계 선교의 전진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지난달에 37년간 한결같이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 94세로 소천한 홍외순 집사님이 생각납니다. 연중무휴 철야기도 하며 평생을 신앙생활에 마음 쏟은 집사님은 지난해 12월 자리에 눕기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의 끈을 이어 가며 전 성도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습니다. 본인 명의의

2024년 03월 19일

[칼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기도할 때

우리 교회 2월 표어는 ‘세상 풍속 이기고 주님 사랑 확인하는 달’입니다. 설날축복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성도들은 제사 같은 세상 풍속을 이겼으니 승리하도록 힘을 주신 주님 앞에 더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내 대신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기쁨과 감사로 영혼의 때를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날씨도 많이 풀렸으니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 죄 아래 살다가 멸망으로 향하는 이들을 구원하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그런데 이 모든 일을 내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기도해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아야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기도해야 합니다(살전5:16~18). 하나님의 뜻을 따라 초대 교회 성도들이 성령 충만할 때까지 기도했듯 우리도 기도해야 합니다.제 동생은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2024년 02월 23일

[은혜칼럼] 주님처럼 사랑하고 섬깁시다

2024년이 왔습니다. 새해를 주신 것은 지난해의 잘못을 뉘우치고 각오와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도 여러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우리는 그 모든 순간을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가 왔음에, 또 일상에서 찾아오는 소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삶은 작은 것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한 할머니께서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셨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낯선 곳에 내린 듯했습니다. 버스 운전사가 할머니에게 여쭤보니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한 정거장을 미리 내렸다고 난처해하셨습니다. 그러자 운전사가 “잘못 내릴 수도 있으니 다시 타서 다음 정

2024년 01월 23일

[칼럼] 예수 사랑 실천하는 복된 성탄절

우리 교회 앞마당에는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며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의 거리’를 조성해 놓았습니다. 연세중앙교회가 있는 구로구와 인근의 지역주민을 초청해 친교를 나누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장을 마련해 놓은 것입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려고 이 땅에 오신 사랑의 예수님을 환영하고, 십자가 피의 공로로 우리에게 영생과 천국을 주신 축복에 감사하며 쌀쌀한 날씨에도 사랑과 축복의 거리를 걷는 걸음마다 활기가 넘칩니다.‘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의 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와 떨어져 있지 않고 항상 함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 아래 살다가 영원히 멸망할 인류를 구원하려고 이 땅에 오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3:2) 말씀하시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셨고, 인류의 죗값을 대

2023년 12월 14일

[은혜칼럼] 주 안에 하나! 우린 연세가족!

단풍이 화려한 가을의 막바지 11월입니다. 우리 교회는 회계연도를 11월에 마감하고 12월부터 새로운 조직을 임명하기에 한 해 동안 함께 신앙생활 한 성도들이 결산하며 아쉬운 헤어짐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한 부서에서 함께하며 예수 안에 서로를 섬겨 왔으나, 주님이 새 회계연도에 쓰시고자 하시는 충성의 자리를 찾아 새로운 부서로 이동하는 것입니다.교회학교에서는 새 회계연도에 학생들을 함께 섬길 교사를 구하는 광고를 내고, 유아·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음 세대를 맡아 기도하며 가르칠 성도들이 많이 자원하기를 기다립니다. 또 한 해 동안 같이 아이들을 섬겨 온 교사가 다음 한 해에도 함께 충성하기를 원합니다.반면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부서를 떠난 이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담당한 부서에

2023년 11월 15일

[은혜칼럼] 서로 섬기며 하나 된 연세가족

어느새 10월도 중순을 넘어 대지도 하늘도 완연한 가을입니다. 나무와 들판도 노란 잎사귀를 내거나 빨갛게 익은 열매로 가득 찹니다. 이 시기는 농부들이 고생 끝에 얻는 수확의 계절입니다.고린도전서에서는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고전9:10)이라며 농부의 수고와 열매 거두는 과정이 신앙생활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갈라디아서에서도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라며 노력과 참을성을 가지고 믿음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성경에 등장하는 ‘가을’은 힘들고 고된 노력 끝에 얻는 보상을 상징하며 믿음의 열매를 거두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교훈을 전달합니다.몇 주 전 연세

2023년 10월 27일

[은혜칼럼] 천대에 축복받는 연세가족

올해는 추석(9월 28~30일)에 이어 임시공휴일(10월 2일)까지 생기면서 엿새간의 긴 연휴가 찾아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세상은 고향 집에 다녀올 차편을 마련하고, 차례 상 차릴 채비를 갖추느라 무척 분주합니다.하지만 성경은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10:19~20)라고 단언합니다. 또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면 자손 천대까지 복을 받지만, 우상숭배 하는 자는 삼사 대 저주받는다(신5:8~10, 출20:3~6)고 여러 차례 경고하고 있습니다.천지를 지으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가장 악한 행위 중 하나가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는 나를 지으신 창조주에 대한 배신

2023년 09월 18일

[은혜칼럼] 최고의 영적 휴가

지난달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이 일상인 한여름 더위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바캉스’는 라틴어 바카티오(vacatio)에서 유래했으며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뜻합니다. 직장인들은 무더위와 열대야 그리고 번잡한 고민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려고 1년을 기다립니다.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나 폭염 등에도 유럽인들은 ‘긴 휴가’를 떠납니다. 휴가를 ‘개인의 권리’이자 ‘재충전을 위해 필수적인 시간’으로 존중하는 유럽 특유의 문화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유럽인들은 “1년의 반은 휴가 계획을 짜는 데 보내고, 나머지 반은 휴가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는 데 소비한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프랑스나 독일 같은 유럽 국가는 대통령의 휴가를 ‘개인적인 일정’이라며 잘 공개하지

2023년 07월 11일

[은혜칼럼] 잊을 수 없는 감사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경. 북한군은 암호명 ‘폭풍 224’라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북위 38도선 전역에 걸쳐 대한민국을 선전포고 없이 기습 남침하여 6·25전쟁을 터뜨렸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16국 연합 유엔군이 대항해 싸웠고, 1953년 7월 27일 정전 협정이 체결되기까지 사실상 3년 1개월(1129일)간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남북은 현재까지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입니다.6·25전쟁 당시 북한에서는 남측을 미국의 괴뢰정권, 미군정 지배하에 있는 침략당한 영토라고 거짓 선동하며 남쪽에 잔존한 미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조국의 남반부를 해방하자는 의미에서 해방전쟁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해방을 외치던 북한은 이후 3대 세습에 의한 공산주의 일당독재체제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전

2023년 06월 26일

[은혜칼럼] 5월은 ‘가족 구원’의 달

5월은 계절의 여왕이며 신록의 계절입니다. 철쭉과 영산홍이 만발하고, 라일락 향이 코를 진동합니다. 따스한 봄날을 지나 여름을 향해 가면서 푸른 잎이 더 짙어지는 생동의 나날입니다. 우리 교회 담벼락을 멋지게 수놓을 장미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장미는 메시아의 약속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하며, 특히 붉은 장미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흘린 피를 떠올리게 합니다.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히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세계 가정의 날’이기도 합니다. 1993년 UN이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제정한 후 전 세계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날’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어린이날을 비롯해 어버이

2023년 05월 19일

[은혜칼럼] 꽃피는 영혼구원잔치

매화가 피고 개나리가 만발하고 목련이 개화하는 둘레를 살펴보니 진달래와 벚꽃도 서둘러 피어납니다. 어느새 4월도 초순을 넘었습니다. 사람들은 지난달부터 마스크에서 해방되어 마음껏 숨 쉬며 봄날의 흐드러진 꽃 잔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새롭게 할 일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며 지나온 전염병의 악한 터널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칩니다.우리 교회도 지난 3월부터 설립기념의 달 행사를 진행하며 감사예배, 달란트 페스티벌,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고난주간성회 등 쉼 없는 믿음의 스케줄을 하나님의 은혜로 잘 치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를 구원하려고 처절한 십자가의 고통에서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땅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을 지킬 차례가 되었습니다. 역병으로 제약받던 구

2023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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