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QT] 넉넉히 이기리
환한 햇빛이 눈 쌓인 겨울 산에도 따사로이 내리쬡니다. 비탈길에 시린 한파로 꺾이고 매웠던 아픔을 온몸으로 이겨낸 곧은 나무 한 그루가 고고하게 우뚝 서서 서러움의 미소
[사진 QT] 넉넉히 이기리
환한 햇빛이 눈 쌓인 겨울 산에도 따사로이 내리쬡니다. 비탈길에 시린 한파로 꺾이고 매웠던 아픔을 온몸으로 이겨낸 곧은 나무 한 그루가 고고하게 우뚝 서서 서러움의 미소
[사진 QT] 여명
칠흑 같은 캄캄한 어둠인가 싶더니 어느새 새색시처럼 부끄러운 듯 발그레한 모습으로 떠오른 태양 덕분에 온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어두울 땐 보이지 않던 잔잔한 물결도, 울
[사진 QT] 나무처럼
하늘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참 멋스럽다. 자연의 상쾌한 공기가 그대로 전해져 문득 심호흡하고 싶은 충동이 인다. 아직도 차갑고 단단한 땅속에서
[사진 QT] 파도에 실려
커다란 돌들이 세찬 파도에 밀렸다 쓸렸다 하며 고운 모래가 되기까지 거대한 바다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경이로울 뿐입니다. 엄청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
[사진 QT] 순천 낙안읍성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좋습니다. 돌 냄새, 흙냄새, 지푸라기 냄새, 나무 냄새…. 꾸미지 않은 자연은 우리에게 참 편안함과 푸근함을 줍니다. 세찬 바람과 눈과 비에도 그
[사진 QT] 조화
연못에 떨어진 낙엽들이 멋진 모습으로 사진에 담겼습니다. 각자 다른 모양, 다른 색이 모여 서로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니 꼭 교회 안의 우리 모습과 같습니다. 서로 다른
[사진 QT] 믿음의 길
바람이 가을을 데리고 왔나 봅니다. 높아진 하늘과 시원한 바람,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따라 걷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지,
[사진 QT] 백로 한 마리
참으로 평온하고 한가로운 풍경 속으로 백로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가늘고 긴 다리를 물에 담근 채 우아한 자태로 먹이를 찾고 있다. 평온해 보이는 작은 논이지만, 자세히
[사진 QT] 논 가는 농부
싱그러움 가득한 농촌에서 어느 농부가 쟁기질을 합니다. 쟁기질은 묵은 땅속에 있는 싱싱한 에너지를 땅 위로 끌어 올리는 작업입니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사진 QT] 숲길
숲에 길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밟고 또 밟아 만들어진 길.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 영혼의 때는 끝없이 영원합니다. 우리 삶은 성령이 이끄시는
[사진QT] 모내기
모내기를 끝낸 한가로운 시골풍경을 보니 중학교 시절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난다. 좁은 못자리에서 자란 어린 모들을 논에 옮겨심는다. 줄잡이 2명이 양끝에서 못줄을 간격을
[사진 QT] 보리밭
오월, 싱그러운 초록 물결이 드넓게 펼쳐진 보리밭 들녘이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 초록의 싱그러움이 물결이 되어 일렁이듯 춤을 춥니다.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