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부활절 감사찬양 간증] 찬양하게 하신 주께 모든 영광을 外

등록날짜 [ 2024-04-19 11:18:36 ]

지난 3월 31일(주일) 오후 3시 30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고자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헬몬·글로리아·엔게디)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어린이찬양대가 ‘2024 부활절 감사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부활절 감사찬양에 참여한 이들의 못다 한 간증을 소개한다.



■찬양하게 하신 주께 모든 영광을


-유재성(연세오케스트라 트럼보니스트)


부활절 감사찬양 두 번째 곡인 ‘갈보리산 위에’ 솔로 연주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오케스트라 단원, 연합찬양대원들과 찬양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활주일 찬양 곡 모두 은혜로웠지만 가장 은혜받으며 연주한 곡은 ‘주님(예수)’이었다. 힘차게 행진하는 듯한 음률과 그 크신 주님을 찬양하는 가사 내용에 가슴 벅찬 감동을 경험했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 연주하면서 회개와 구원받은 감사 또한 내 안에 충만하게 벅차올랐다.


부활절 감사찬양을 비롯해 다른 절기 찬양이나 매주 올려 드리는 찬양 때도 오케스트라와 찬양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우리의 찬송이 하나님께 상달되고 듣는 이들에게도 은혜로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케스트라와 찬양대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 충성의 여정에서 함께 걷고 있다고 생각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에 임하고 있다.


찬양과 관련해 간증할 것이 하나 있다. 몇 년 전 전역 후 음대 시험을 오랜 기간 준비하면서 많이 지쳐 있던 시기였다.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특송을 올려 드릴 기회가 생겼고, 연주를 들은 한 권사님께서 “오랜 지병으로 지쳐 있었는데, 특송을 듣고 힘이 난다! 너무나 고맙다! 찬양으로 은혜받아서 내 병도 이겨내 보겠다!”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나 또한 큰 은혜를 경험했다.


‘아! 내 찬양 연주가 누군가에게 시름을 잊게 해 주고 은혜와 힘이 되는구나!’ 


이후 마음을 다잡고 기도하고 연습하자 실력이 나날이 늘어 갔고, 연주 기회도 많아져 지난 주일 부활절 감사찬양처럼 큰 행사에서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하나님 나라에 계신 권사님께 “그때 제가 더 감사했어요! 권사님께서 격려해 주셔서 저도 지치지 않고 이겨 낼 수 있었어요”라고 이제라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할렐루야!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삶의 여정에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우리의 찬양이 세상에 빛과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 우리가 영육 간에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가 그 은혜를 발견하고 그 소중함을 깨달음으로써 찬양과 예배가 더욱 깊이 있고 의미 있게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다음 세대가 올려 드린 감사 찬양


-방소은(16, 엔게디찬양대)


지난 부활절 감사찬양에서 찬양하며 가장 은혜받은 곡은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이다. 찬양 가사 중에 “이 꿈과 믿음 위에/ 우리 이제 모두 일어나/ 주님 나라 이루게 하소서”라는 가사가 마음에 강렬하게 와닿았다. 평소 담임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회가 다음 세대이니, 다음 세대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라서 주님이 쓰시는 위대한 인물이 되어 우리 교회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도록 하라!” 하시던 당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찬양을 올려 드리면서 ‘주님! 비록 부족하지만 저를 사용해 주세요. 이 나라와 우리 교회를 이끌어 갈 사람이 되도록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며 찬양했다. 


또 이날 앞에서 함께 찬양하는 성도 분들과 뒤에 있던 찬양대원분들께서 주님 은혜에 감사해 울면서 찬양하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더 큰 은혜 가운데 찬양할 수 있었다. 할렐루야!


1부예배 엔게디찬양대에서 충성하다 보면 주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어려울 때도 있다. 이번 부활절 감사찬양을 계기 삼아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주님께 회개하며 다시 주를 위해 찬양하겠다. 주님을 기쁘시게 찬양하는 다음 세대도 되리라. 


부활절 감사찬양에서 은혜받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4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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