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고등부 학생들이 ‘비전, 하나님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연합찬양예배’에서 진실하게 찬양하고 있다. 연합찬양예배에 이어 ‘하나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비전세미나도 진행했다.

고등부는 지난 6월 4일(주일) ‘비전, 하나님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2회 ‘연합찬양예배와 비전세미나’를 열었다. 복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소중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학생 대다수가 뚜렷한 비전 없이 학업에 지쳐 있고 막연하게 좋은 대학만 바라보며 공부하고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 왜 비전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비전을 심어 주고자 찬양예배와 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찬양예배에서는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멈출 수 없네’, ‘오직 예수’, ‘우릴 사용하소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곡을 찬양했다. 우리 삶의 이유가 주님이시니 주님 뜻대로 사용해 달라고 뛰며, 율동하며, 몸과 마음을 다해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했다.

찬양 후 진행한 비전 세미나에서는 목양국 구희진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구희진 목사는 ‘하나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사람’(창37:18~19)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 말씀을 전하며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은 하나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됐을 때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꿈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인류 구원인데, 인류 구원을 위해 아들을 보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이시고 성령을 보내 전하게 하실 만큼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꿈이 여러분의 꿈이 된다면 그 꿈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은 학생들이 세상에서 성공했을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타내 학생들을 통해 죄 아래 살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때 영광 받으신다”라고 진실하게 전했다.

또 구희진 목사는 “본문 속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 노예로 살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해 인정받은 것처럼 여러분도 지금 있는 자리에서 성실해야 한다”라며 “고등부 학생들도 현재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미래가 보이지 않아 답답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앙생활이든 학업이든 성실하게 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어 구희진 목사는 요셉보다 주목받지 못했으나 예수님의 조상이 된 유다, 밧세바를 범했으나 진실하게 회개해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다윗 등을 말하며 “그들의 삶이 세상에서 볼 때 성공하지 못한 듯하고 실패하기도 했으나 하나님께서 귀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셨다! 여러분의 삶이 실패한 것 같고, 오늘 하루가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주님만 의지해 어디서나 성실함을 보이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에 맞게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세미나 말씀을 들은 고등부 학생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거나 좌절한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신 그 뜻을 알게 해 달라고 애절하게 기도했다.

고등부 학생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고 공부해 하나님께 값지게 쓰임받는 큰 일꾼이 되길 소망한다. 고등부 교사들도 학생들이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과 학업 모두 소홀하지 않도록 은혜받고 충성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제공하며 말씀으로 양육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해지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0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