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17)] 신앙생활 열매 맺게 하는 기도

등록날짜 [ 2021-08-03 14:40:08 ]

기한 전에 떨어진 열매처럼 

주님과 멀어져 실족했다면

평생의 신앙생활도 다 허사

기도해 직분 끝까지 감당하고

아름다운 열매 맺어 승리하길


수고해서 얻은 열매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신앙생활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비결은 기도입니다. 만약 제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지 못했다면, 어떻게 한국 강단의 수많은 주의 사자와 성도에게 기도하자고 외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기도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절감하고 목회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하자고 강력하게 외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50년을 신앙생활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기 전에 시험 들어서 교회에 나오지 않고 예수 믿지 않는다면 그는 기한 전에 떨어진 열매입니다. 모태신앙으로 70년간 신앙생활 하다가 성도 간에 문제가 생겨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70년 동안을 사람 보고 교회에 다녔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뿌리를 사람에게 내리지 말고 주님께 내려야 합니다. 그렇게 시험 들어서 교회 안 나오다가 인생을 마감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50년, 70년 동안 뿌린 씨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주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또 주를 위해 충성하고 예물 드린 그 열매가 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우리는 마지막 죽을 때에 “아버지, 나의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고백할 만큼 인생을 마칠 때까지 기도해 하나님과 믿음이 확실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랑을 기다린 열 처녀 중에 미련한 다섯 처녀는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신랑을 맞이할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채 졸고 있다가 그만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는 주님 오실 때까지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기름 떨어진 다섯 처녀와 같이 기한 전에 떨어진 열매가 되지 말고 항상 기도해 변치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어떤 사람이 아들을 잘 키워서 그가 장가갈 나이가 되고 효도할 나이가 되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고 말았습니다. 다 키운 자식을 잃은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기한 전에 떨어진 열매를 바라보는 주님의 심정은 이보다 더할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열심히 돈을 벌어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오래오래 잘 살 줄 알았더니 그 집에 들어가기도 전에 병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돈을 벌지 못하고 좋은 집에서 살지 못해도 주님을 맞이할 신부의 믿음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절대로 믿음이 없어서 기한 전에 떨어지는 열매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열매 맺어 주께 영광 드리길

직분을 맡고 한 해가 끝나기 전에 직분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성이 기한 전에 떨어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할 때는 열심히 충성하다가 어느 순간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아서 직분을 감당할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기 신앙생활에 영원한 오점을 남기는 일입니다.


기한 전에 떨어져 열매를 빼앗긴 후에는 통곡해도 소용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끝까지 감당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열매 없이 주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고한 열매를 그대로 가지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열매를 맺는 방법은 기도의 절대적 가치를 알고 기도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없는 것은 모든 신앙생활이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실패하는 것은 신앙생활에 실패하는 것이요, 결국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얻는 일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혀서 버려질 뿐입니다. 절대로 열매 없는 나무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기도로 주렁주렁 많은 열매를 맺어 주님께 영광 돌리는 복 받은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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