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천대에 이르는 축복

등록날짜 [ 2004-02-19 13:44:59 ]

출애굽기 20:4∼6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하나님만이 삶의 수단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후손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입니다. 이것은 후손에 대한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그러나 자녀를 아무리 잘 키우려고 해도 내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서 후손의 장래는 결정됩니다. 감나무에서는 감이 열리고, 살구나무에서는 아무리 배가 열리고 싶어도 당연히 살구가 열립니다. 다시 말하면 우상숭배하여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아무리 잘 되려고 해도 그는 축복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을 섬기고 축복받은 자는 그 후손 역시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이 복을 명하셨다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죽은 송장도 “나사로야 나오라”는 한 마디에 걸어서 나옵니다. 풍랑도 잔잔하라 명하시니 잔잔해 집니다. 앉은뱅이도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시니 걸어갑니다. 문둥이도 깨끗하라고 말씀하시니 그 말씀대로 깨끗하게 낫습니다. 이분이 축복을 명령하셨다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어 우상숭배하지 않는 자가 천대의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면 이미 그는 복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 육체는 영혼과 함께 단 일초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죽는 순간 예수를 믿었다면 천국에 가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지옥에 있을 것인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긴 자들에게는 천대가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으니 이 복이 우리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삶의 수단으로 축복의 수단으로 삼지 않고는 도무지 살 수 없는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만을 삶의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에 애굽에서 나올 때도, 홍해를 건너갈 때도 그들에게는 하나님만이 수단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사막에서 물을 마실 수 있었던 것도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의 삶의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십 년 동안 그 고통의 사막에서 자기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만이 그들의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삶의 수단으로 삼는 자는 절대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갈급한 자
이 세상은 어디를 찾아봐도 생명이 없습니다. 죄를 속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국 갈 어떤 길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살리는 수단으로 예수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생명도 호흡도 환경도 존재할 수 없음을 내 자신이 스스로 고백해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5:6). 그렇습니다. 우리는 천국에 주리고, 말씀에 주리고, 충성에 주리고, 감사에 주리고 하나님을 찾기에 주린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 주림을 주님께서 신령한 배부름으로 역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가난한 자가 본능적으로 부유하고 싶듯이 심령의 부유를 위해서 천국을 사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모할 때 하나님은 그 영적인 복을 허락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복입니다. 이 복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아들을 보내시고, 천국을 준비하시고, 아들의 피의 공로로 천국 문을 열어 놓으셨으니 우리는 아들의 피의 공로를 가지고 그 문으로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주린 자들입니다. 그 은혜가 갈급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주린 자들을 향하여 “내 피를 받아 마셔라, 영원한 음료요, 내 살을 받아 먹어라, 영원한 양식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살과 피로 영적인 목마름과 배고픔을 해결한 자들입니다.

죄의 담
그런데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려는 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불법자가 있으니 곧 마귀 역사입니다. 마귀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원수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들어와서 그 행복을 파괴해 버렸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일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여 먹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아무리 예수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일러 주어도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믿다가도 시험들어 예수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는 이런 마귀의 역사를 간단하게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바로 마귀역사는 죄를 짓게 만들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사59:1~2). 부자가 음부에서 몸부림을 치며 물 한 방울을 요구했지만 지옥과 천국 사이에 죄의 담이 가로막혀 있어서 도무지 오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의 담 때문에 도무지 천국에 갈 수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바로 멸망할 죄가 해결됐다는 증거입니다. 저주받을 죄가 무너졌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로 거룩해졌으니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신 것을 믿는 믿음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며, 우리에게 주실 복을 받을 자격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자기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달려 죽이면서까지라도 우리를 살려주실 만큼 인간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지옥에서 건지시려고 아들을 죽이셨습니다. 그만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복 받을 만한 완전한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외면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한 자요 하나님의 관심을 무시하는 철면피한 자입니다. 영원한 지옥의 고통 속에서 도무지 소망이 없는 자들을 살려주셨는데 그 크신 은혜를 망각하고 우상숭배하여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들이 복을 주었다고 믿을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격노하실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공기와 물을 마시고, 그분이 주신 육체로 건강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모두 죽은 조상들이 준 것이라고 우상을 숭배한다면 이는 정면으로 하나님을 도전하는 행위니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우상숭배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짓밟은 자들이므로 그에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삼 사 대의 후손까지 저주하여 멸망으로 갚아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분하면 그러시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 되어 우리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에 그분만이 섬김을 받을 자격자입니다.

우상숭배자의 말로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무릇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 나아오는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많은대로 응답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 그 우상으로 인하여 나를 배반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마음에 먹은 대로 그들을 잡으려 함이니라”(겔14:3~5). 하나님의 은혜를 배은망덕하고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멸망시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우상숭배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자가 단 한곳도 저주받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미 우상숭배는 마귀 역사이기에 마귀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순간 마귀가 줄 것은 죄와 저주와 죽음밖에 없습니다.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러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스려 여호와께 패역할 때에 땅이 그 입을 열어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 오십명을 삼켜 징계가 되게 하였으나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민26:9~11). 고라당파가 우상을 숭배하다가 현장에서 땅이 갈라짐으로 그 속에 빠져 암매장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밉고 얼마나 속이 상하셨으면 그랬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우상을 숭배해도 당장에 저주하지 않고 그가 죽을 때까지 회개하고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다 살리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으니 여러분의 부모 형제가 우상숭배 속에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상숭배자의 결과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가령 어느 나라가 불법하여 내게 범죄하므로 내가 손을 그 위에 펴서 그 의뢰하는 양식을 끊어 기근을 내려서 사람과 짐승을 그 나라에서 끊는다 하자”(겔14:12~13). 우상숭배자에게는 기근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우상숭배가 성한 시대에는 기근으로 고통을 당했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삼팔선 경계선 하나를 놓고 이북에 기근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끊어지지 않으려면 우상숭배를 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14:4). 우상 숭배자들 틈에 있는 노아나 다니엘, 욥 때문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 살려두고 나머지는 싹 망한다는 말입니다. “가령 내가 사나운 짐승으로 그 땅에 통행하여 적막케 하며 황무케 하여 사람으로 그 짐승을 인하여 능히 통행하지 못하게 한다 하자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겠고 그 땅은 황무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14:15~16). 의인들의 자식이라도 그들이 우상숭배를 한다면 건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가령 내가 칼로 그 땅에 임하게 하고 명하기를 칼아 이 땅에 통행하라 하여 사람과 짐승을 거기서 끊는다 하자 비록 이 세 사람이 거기 있을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14:17~18). 에스겔서에 있는 이 말씀 뒤에도 우상숭배하는 자들은 최후에 주님이 오시는 날에 다 멸하며 오직 우상숭배하지 아니한 자들만 구별하여 하나님 앞에 나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날에 발탁되어 주님의 부르심을 받는 여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라 하느뇨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상과 귀신의 상에 겸하여 참예치 못하리라”(고전10:19~21). 귀신은 사람의 생각과 전통과 모든 삶의 수단을 통해 역사하여 죽은 조상이 기일과 명절 때에 제사를 드리면 그 영혼이 와서 제사음식을 먹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니 죽은 부모에게 효도하기 위해서는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사람들을 속입니다. 제사는 곧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며 사람의 도리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들의 절을 받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제사하는 것은 곧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명절이라는 미명아래 우상의 집에 그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절대 참여해서는 안 될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명절 때마다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서 후손에게 천대의 복을 물려주는 조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아들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영생도 주시고 천국도 주셨습니다. 땅에 속한 복도 육체가 있는 동안 없어서는 안 될 것인데, 하물며 나와 내 후손이 영원히 함께 누려야할 생명의 복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도 육체가 살아야할 분깃을 얻어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런데 영원히 살아야할 영생의 분깃과 생명을 얻는 일에 우리의 믿음의 수고는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우리는 영원한 천국을 유업으로 물려줄 수 있는 믿음의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영육간에 하나님의 축복을 자자손손이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의 조상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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