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혜와 표적
세상의 눈으로 바라볼 때 십자가의 도는 미련함의 극치

등록날짜 [ 2009-06-30 14:45:38 ]

하나님의 지혜는 십자가의 도로 이룬 죄사함 영생 천국

고린도전서 1장 18 ~ 25절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인간의 지혜로는 하나님 알 수 없어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능력은 전지하고 전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배우고 싶고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 배워야 하며, 우리에게 문제가 있고 불가능이 있다면 하나님께 가서 하나님으로부터 해결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모든 삶의 기준을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으로 배경을 삼는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든든할까요?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이 계신 것조차도 모르고 하나님이 자기를 창조하신 창조자인 줄도 모르고 자기 스스로 살아갑니다. 자신의 지혜와 자신의 능력으로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영원히 살아갈 지혜도 없고 지식도 없고 능력도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히 사는 지식을 알고 믿고 소유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지혜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오직 믿어야만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될 줄로 믿어야만 합니다. 믿음은 우리의 논리와 지혜와 생각과 합리주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초월할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믿는 데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의 사건은 인간이 자기 지혜로 살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준 사례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이지 않으니까 결국에는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육신의 생각으로는 온전히 살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8:5-8).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생각과 지혜로 살지 않으면 분명하고 확실하게 망한다고 하는 진단이요, 하나님의 생각과 지혜로 살면 확실하게 산다는 처방이니, 우리 평생에 하나님이 주신 처방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으로 살기로 작정하는 것은 살고 싶은 생의 본능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 - 영육 간의 인간의 문제를 해결한 하나님의 능력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자기 영혼이 영원히 살려는 지혜가 있어야 하며, 영원히 사는 것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자기 영혼을 사랑하여 영원히 살려는 사람도,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상의 인간들이 지혜가 없어 멸망하는 것을 율법을 통해 알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구원하셨으니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총의 사건으로 인간들의 참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을 바꾸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곧 믿음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참으로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그것이 바로 우리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영육 간의 문제를 해결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죽어야 할 대신 예수께서 죽으셨으니 우리는 그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종교적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분명한 권리로 구원받았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질병도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라는 말씀대로 예수께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아픔을 담당하셨으니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질병에서 자유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권리요, 우리가 치료받은 것도 권리입니다. 기도도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고 주님이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약속대로 받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사신 생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고 축복하시고 불가능을 해결하시고 문제를 해결하시고 영육 간에 모든 것을 다 해결하신 지혜요, 지식이요, 능력입니다.

최고의 표적은 죄사함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인간을 죄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시려 오신 구세주로서의 표적을 전혀 알지 못하였기에 자기들이 요구하는 메시아로서의 표적을 구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원하는 메시아는 로마의 국권을 파괴하고 이스라엘의 국권을 회복시켜서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 즉 시오니즘의 꿈을 이루어줄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유대인들이 원하는 세상적 표적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표적이 없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표적을 구했듯이 헬라인들은 지혜를 구했습니다. 헬라인들은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정의하여 철학적으로 접근해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헬라인들은 인류 구원의 절정인 십자가의 사건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기에 예수는 그들의 생애를 다 바칠 만한 믿음의 대상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인간 사회 속에서 모범생으로 예수를 이해할 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지혜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의 지혜를 몰라서 다른 표적을 구하다가 멸망했으며, 헬라인들은 더 새로운 지혜를 예수로부터 찾으려다가 멸망했습니다(고전1:22-25).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에게는 신성모독이요, 유대교의 반역이요, 거리낌이었습니다. 또 그 시대 헬라문화의 로마철학으로는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에 접근할 수 없었기에 그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참으로 미련하게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 바울은 유대인들의 무지한 메시아관이나 헬라인들의 인본주의 철학으로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에 도달할 수 없다고 분명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절망적인 마귀와 죄와 지옥의 형벌로부터 우리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의 지혜나 지식이나 표적 따위가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인한 대속의 은총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예루살렘 네거리에 나가 “너희는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너희여, 각각 회개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할 때 그 성령의 권능의 역사가 “어찌할꼬, 그의 죽음은 바로 내 죄를 담당하고 죽으신 것이었구나” 하고 그들이 믿고 한 번에 삼천 명씩 주님께 돌아왔다고 했습니다(행2:37-42).
예수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표적은 바로 죄 사함이요, 영생이요, 구원이요, 천국이요, 그 증거로 성령님이 우리 안에 와 계시니, 그 표적이 완벽하게 우리 안에 이루어졌음을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표적이요, 하나님이 주시려는 지혜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려는 지식이요, 하나님이 일하신 능력인 것입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이 바로 이 표적을 제시해 수많은 영혼을 구원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부지런히 전해서 멸망하여 지옥 가는 숫자를 한 사람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요, 정신이요, 지혜요, 표적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 기도합시다
"주여,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소원이 나의 전도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시고, 십자가의 도를 전함으로 이루어지게 도와주세요!"

위 글은 교회신문 <1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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