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말씀이 일하시게 하라

등록날짜 [ 2010-03-09 09:13:25 ]

누가복음 7장 1~10절
“예수께서 함께 가실쌔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강건하여졌더라”(6~10절)

예수도 오직 말씀으로 병 고치고, 이적 보여
그 말씀 인정하는 자도 동일한 능력 나타나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무형상이시나 존재이시며, 인격을 가지고 인격적으로 자유하게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누구라도 하나님을 볼 수 없으나 말씀이 육신이 되어 독생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요1:14).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이 땅에 오셔서 말씀대로 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움직임은 하나님 아버지의 움직임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내가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나의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고 했습니다(요12:49~50).

예수께서는 이 땅에서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찔리시고, 상하시고, 징계를 받으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사53:5-6). 그러나 이 모든 일은 힘이 없어서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대로 순종하실 수 있는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부활, 승천하시고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간구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예수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 자신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는 하나님을 만나고 있는 자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그 말씀으로 모든 만물을 움직여 가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때에 하신 말씀이라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13:8).

하나님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기에 모르는 것이 전혀 없으시고 못할 것도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한 번 하신 말씀은 그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믿는 자들에게 이루실 약속이 있으며, 믿는 자에게 주실 응답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미쁘시기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말씀을 인정하는 자의 이적과 능력
예수 그리스도 성자(聖子) 하나님은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고,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며, 말씀으로 놀라운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본문의 백부장은 자기가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된 모습을 보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그의 종을 살리는 일에는 백부장이라는 ‘힘’과 ‘권위’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백부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전능하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고,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BR> 그래서 자기 백성 중 진실한 장로 몇 명을 예수께 보내어 주님께서 자기 집에 와서 죽어가는 자기 종을 살려 줄 것을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청을 들으시고 부지런히 백부장의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백부장이 다시 생각했습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분인데 수고롭게 내 집에까지 오시게 할 필요가 없다 하고, 친한 벗을 주님께 다시 보내서 “주님이 내 집에 오심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 알았나이다”라고 전하면서 그저 주님께서 어디서든지 말씀만 하시면 자기 하인이 즉시 낫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하신 순간에 백부장의 하인은 병이 나았습니다(눅7:10).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믿음으로 듣는 자에게는 초자연적인 이적으로 현재성 있게 나타납니다. 백부장이 주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듯이 지금도 주님은 자기 말씀을 그렇게 인정해 주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그렇게 인정하는 분량을 가진 자에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와 동일한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2장을 보면, 예수께서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에 갑자기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더니 지붕이 뚫립니다. 지붕을 올려다보니 사람이 하나 침상에 달려 내려오는데 보니 중풍병자입니다. 주님은 그를 바라보시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병이 죄 때문에 온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 명령하실 때에 중풍병자가 일어나 침상을 들고 걸어갔습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저희가 다 놀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가로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막2:11~12)
그렇게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 말씀대로 될 것이라고 믿는 믿음, 주님을 전능하신 분이라고 인정하는 백부장과 중풍병자의 믿음처럼,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면 언제라도 이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되리라고 믿고 움직여야만 그 말씀으로 인한 전능하신 능력의 결과가 자기 소유로 체험케 되는 것입니다.

‘집으로 가라’고 하신 것은, 그가 중풍병자임을 명백히 알고 있는 가족, 친구, 친지 등에게 예수로 인해 자기 병을 고쳤음을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널리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어떤 병을 고침받았다면 내게서 예수 그리스도가 일하셨음을 널리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에도 예수께서는 문둥병을 고침받은  자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그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8:1~4). 최고의 권위자에게 문둥병이 나았음을 인정받으라는 말입니다.

이런 간증이 항상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 사람을 고친 보람을 느끼시며 영광 받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간증을 통해 그와 같은 고통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이 예수 믿게 되고 그들의 고통도 해결받으며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바탕 위에서 일하시는 말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복종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 인간도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로서 주님이 하신 말씀대로 움직인다면 엄청난 이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이 없이 움직일 때 그것은 단지 자기 자신의 신념에 불과하기에 하나님의 어떤 이적도 경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라. 내 이름으로 병을 고쳐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하라. 내가 시행하리라.”

주님의 말씀은 전지하시며 전능하십니다. 오늘 여러분의 고통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전능하신 이름으로 당신에게 있는 문제와 고통을 몰아내십시오. 당신 가족의 문제와 고통을 몰아내십시오. 이것이 주님의 뜻이요, 주님의 말씀이요,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약속입니다.

주님의 약속은 주님을 인정하며 사용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의 말씀을 믿고 주님의 말씀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것이 곧 주님을 일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를 찾고 계십니다.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소유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으로, 예수 이름으로 질병을 몰아내십시오. 가난을 몰아내십시오. 저주와 고통을 몰아내십시오. 축복의 말씀으로 자유와 축복을 소유하는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합시다
“주여, 백부장과 같이 그 하인이 병 나을만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을 인정하는 믿음, 주님이 인정하실만한 믿음을 소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8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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