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은혜 베푸신 하나님의 요구, 감사

등록날짜 [ 2010-07-04 20:54:59 ]

출애굽기 23장 14~17절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은혜 망각하여 불만불평하지 말고
감사로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해야

제한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제한이 없기에 아무에게도 무엇에도 제한당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이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불순종하여 절망에 처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인간을 제한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지하시기에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 전능하시기에 못할 것이 없으시며, 부요하시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이와 같은 절대자(絶對者)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은 인간이 가장 축복받은 피조물이라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사는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강퍅함이요, 죄요, 무지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아무에게도 편벽됨이 없이 악한 자에게도 비를 내리시고 선한 자에게도 비를 내려 주십니다. 악인에게도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시고 선인에게도 똑같이 사용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으니, 하나님의 사랑은 지구 안에 사는 한 누구에게라도 제한 없이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도, 하나님을 욕하는 사람도, “뭐 하러 교회 가냐, 예수 뭐 하러 믿냐?”며 핍박하는 사람도,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해서 잡아 죽이는 사람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서 잔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도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그럴지라도 천지 만물을 주시면서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원한다면 즉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라는 피조물을 사랑하시되 자기 독생자를 주기까지 제한 없이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 자신을 반역하고 불순종하여 무시한 죄라도 자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대신 담당하게 하셨으니, 누가 감히 인간을 향한 하나님 사랑을 제한할 수 있겠습니까?(요3:16, 막10:45)

예수로 해결해 주신 인간의 고통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에 세상 다른 피조물과 같이 한 번 살다 끝이 나는 일회적 존재가 아닙니다. 옷을 벗으면 그 안에 몸이 있듯이, 우리의 육체는 끝날지라도 영혼은 영원히 사는 존재입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은 잠시 세상에서 함께 있다가 육체에 주어진 세월이 끝나면 영혼으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옷을 위해 몸이 존재하지 않고 몸을 위해 옷이 존재하듯이, 내 육체는 내 영혼을 위해 존재하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죄를 범하면 그 죗값으로 감옥에 가서 죗값을 치러야만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영혼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면 그 죗값으로 영혼의 때에 자기 영혼이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서 살아야 합니다.

너무 두려운 것은 육체는 불에 가면 타고 데고 죽는데 영혼은 비물질이요, 무형상이요, 존재요, 인격이기 때문에 타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영원히 고통을 당합니다(계20:14~15).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이 불타는 지옥은 죽지도 않고, 타지도 않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불 속에서 영원히 견디면서 고통을 겪어야 하니 죽을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숙명적인 고통입니다. 이와 같은 고통이 곧 하나님 앞에 범한 죄의 결과, 곧 죗값입니다.

이 끔찍한 괴로움을 면케 해 주시려고 하나님이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 주셨으니, 그 예수가 괴로움 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 기업이 지구를 갖는 기업보다 비교할 수 없이 큰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절망적인 고통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자로서 갖춰야 할 인격적인 자세는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평생에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겸손하며 항상 충성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은혜받은 자가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해야 할 인격적인 당연한 행위입니다.


                                                                                            일러스트/박철호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믿음의 첫 조상을 통해 이룬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 땅에서 절망적인 고통을 당하며 종살이를 했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앞으로 더욱 늘어나면 전쟁이 일어날 때 애굽의 대적과 합하여 자기들과 싸우고 그 땅에서 떠날까 두려워 엄중한 노역을 가하며 학대하였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의 종자를 없애버리려고 남자가 태어나면 산파를 통해서 현장에서 죽이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또 날만 새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감당할 수 없는 노동의 할당량을 주면서 하루 노동할 분량을 채우지 못하면 온갖 학대를 가했으니, 그 채찍질과 엄청난 고통은 세상에서 미리 보는 지옥이라 할 만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고통과 탄식으로 아우성치는 현장을 묵인하지 아니하시고 모세를 보내서 열 가지 재앙을 퍼부어 가면서 바로의 손에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긋지긋한 바로의 압제에서 자유를 얻었고, 자기 영토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스라엘은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하는 존재임에도 인간에게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시50:22~23).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에게는 확실한 복이 있으니, 바로 하나님을 찾는 자는 어떠한 환란에도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입니다(시50:14~15).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절기를 만드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떠나가 망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맥추절을 지키라 하셨으니, 이는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 앞에 돌아와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라는 것입니다(출23:14~16).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잠시 살다가 사라질 육체의 종살이에서 구원받은 것과는 비교가 안 되는 영육 간의 복을 받았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로 얻은 영생의 복입니다. 또 죄로 말미암아 저주와 질병과 마귀 사단 귀신들의 억압 속에서 온갖 고통을 당하다가 육체가 끝나면 영원히 지옥에 가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해야 하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육 간에 구원하여 주셨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 독생자를 죽여서까지 우리 육체의 고통과 영혼의 고통을 해결해 주셨건만 그토록 크신 은혜를 망각하여 불만불평하고 억지로 신앙생활하면서 감사가 없다면 하나님 앞에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때 비참하게 버림받았습니다.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2만3000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10:7~11).

우리는 맥추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지난날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하며,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할 것이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돌아와서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로 죄에서, 저주에서, 질병에서, 가난에서 자유를 누립시다. 이번 감사절에 하나님 앞에 진정한 감사를 돌림으로 말미암아 잊어버린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합시다. 그리고 그 은혜 안에서 영육 간에 행복을 누립시다. 할렐루야! 

■ 기도합시다

"주여, 감사를 잊어버리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시고, 날마다 받은 은혜 기억하며 그 은혜로 살게 하옵소서."
 

위 글은 교회신문 <1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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