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고

등록날짜 [ 2011-02-15 15:56:21 ]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예수처럼
사랑으로 능력 행하며 전도에 힘쓰길

마가복음 10장 35~4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을 수 있느냐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침례를 받으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곧 인간을 향한 섬김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분이요, 영원한 전능자요, 절대자이십니다. 이 같은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이 창조한 인간을 섬긴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그 섬김 없이는 인간이 영원한 멸망이라는 불행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당할 영육 간의 불행을 방관하지 아니하시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해결의 열쇠로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연히 인간에게 섬김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나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내어 주시기까지 인간을 사랑하고 섬겨 주셨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예로는 상상할 수 없는 사건입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섬김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
세상은 힘 있는 자가 그 힘으로 힘 없는 자를 지배하고, 세상은 지식 있는 자가 그 지식으로 지식 없는 자를 지배하고, 세상은 능력 있는 자가 그 능력으로 능력 없는 자를 지배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지식으로 인간의 멸망을 깨닫게 하시고, 그분의 능력으로 인간의 불행을 해결하여 주시고, 그분의 부유를 인간에게 주어 부유케 하시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목숨을 인간에게 대속물로 주셔서 영원한 멸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는 은혜요, 축복이요, 생명이요, 영생이요, 영원히 누릴 천국이요, 기업인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 같은 섬김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을 향해 이 소식을 땅 끝까지 전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죄 아래서 저주와 불행을 갖고 있으니 인류 모두는 예수가 절대 필요합니다. 그의 피 공로가 절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숨지기 전에 꼭 하나님의 섬김을 받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받지 아니하는 사람은 우리에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와 전혀 상관이 없는 자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요13:6~8).

이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목숨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섬기심은 첫째는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요, 둘째는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이웃을 섬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먼저 섬기는 자가 되심으로써 우리도 서로 그와 같이 섬기도록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

있는 자는 없는 자를 섬기고, 힘 있는 자는 힘 없는 자를 섬기고, 아는 자는 알지 못하는 자를 섬기고, 능력 있는 자는 능력 없는 자를 섬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은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있는 것으로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섬기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리를 배우는 교훈이 되었으니 진리의 사람은 자기 인생이 다하는 날까지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4:5~8). 

일러스트 / 박철호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가 되자
죄 때문에 영원히 죽게 되었던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영원히 죽이는 죄를 해결할 유일한 능력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이 땅에 오셔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그분은 오직 연약하고 병들고 문제 있는 사람을 향해 섬김과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우리를 섬기는 하나님의 자원이 바로 능력이요, 사랑인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가 이 땅에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로 섬김을 받은 만큼 예수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는 섬길 만한 밑천이 없습니다. 밥은 줄 수 있습니다. 옷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는 것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의 불가능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의 죄를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죽어서 가는 지옥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에게 섬길 수 있는 밑천이 있다면 내 죄를 해결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목숨, 그의 피 공로, 예수의 이름, 예수의 말씀, 그것이 밑천입니다. 내 것이 아닌 예수로 섬겨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자기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섬기신 주님을 섬기고 교회에서 서로 믿음에 이르도록 섬겨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라고 했으니, 주님의 몸 된 교회라면 주님의 섬기는 기능이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께서 자기 생애를 다하여 섬기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 섬겨야 합니다(엡4:11~12). 성령은 섬기는 자들과 함께 역사하십니다(빌3:3). 예수 그리스도는 섬기는 자들과 동역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그들에게 주어 능력을 더하게 하시고 함께 계심을 분명하게 하십니다(행3:1~10).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섬김은 세상에서는 오히려 핍박을 받으며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그 고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광이 만들어집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롬8:16~18).

누구든지 예수의 섬김을 받지 않는 사람, 그리고 예수처럼 섬기려 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인간이 멸망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랑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품속에 있던 독생자라도 아낌없이 끄집어내서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을 위해 죽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이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 힘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속에 사랑이 있다면 전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 속에 정말로 예수의 사랑이 있다면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주고 능력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능력을 위한 능력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섬김을 받은 자가 나가서 섬기는 것입니다. 박애주의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인정으로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애정이나 감정으로 섬기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인간의 한계에서 끝나는 동정에 불과합니다. 육체가 사는 동안 잠깐 있다가 사라질 것들입니다.

오직 영원한 사랑인 예수로 섬겨야 합니다. 위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아래로는 이웃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제자와 같이, 초대교회와 같이 이웃을 향해 모든 것을 다 내어주며 섬기는 자가 되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