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님이 부르신 일꾼들

등록날짜 [ 2014-12-24 15:41:55 ]

주를 위한 고난을 큰 보화로 여기는 자를 부르시니
성령의 역사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감사로 충성해야


고린도전서 1장 26~31절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자기가 행하실 모든 뜻을 정하시고 자기가 정하신 그 뜻대로 일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뜻을 우리 인간을 통해 역사하시려고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신 뜻을 알고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사람입니다.

또 하나님은 자기 사역, 곧 인류 구원 사역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인류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요19:30). 그가 이 땅에 와서 인간의 허물을 담당하고 대신 찔리시고, 인간의 죄 때문에 대신 징계를 받으시고, 인간의 질병과 고통 때문에 대신 채찍에 맞으신 것입니다. 인류 구속 사역의 핵심이 이사야 53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지옥에 가야 할 죄를 그분이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셨고 다시 부활하심으로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고 도우시고 구원하시고 치료하시고 축복하시는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이요, 이 뜻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일꾼을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에 자기 사역을 수종 들어 사역할 자들을 택하셨습니다. 주께서 택한 자들은 다 세상에서 대단치 않은 저변에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자들의 직업은 고기 잡는 어부, 돌 깎는 석수장이, 세금 받는 세리 그리고 문벌 없는 자기 형제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제자라고 하는 베드로마저 자기 나라 말을 몰라서 베드로전.후서를 실루아노가 대필할 정도로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자들을 불러서 삼 년 동안 자신과 함께 있게 하시고 이적도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행한 이적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신 능력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증인되라 하신 것은 성령은 지혜, 지식, 분별, 능력, 믿음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영이시니 무지한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으로만 사역하라는 당부였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라고 하신 말씀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역사를 성령을 통해 할 수 있는 권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장악하고 사용하시면 똑같은 역사가 일어날 것이니, 그렇게 사용당하기로 결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교회요, 교회가 할 일입니다.

제자들이 무지하고 문벌 없는 것은 온 예루살렘이 다 아는 바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역사하여 말하게 하고 성령으로 능력과 이적을 행하게 하니 예루살렘에 우거하는 지식 있는 사람들이 보고 듣고 이 어쩐 일이냐며 놀라워했습니다(행2:4~8).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는 제자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으나 성령을 체험한 이후에는 목숨을 걸고라도 예수를 부인할 수 없는 성령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역은 세상에서 지식이 있는 사람, 세상에서 권세가 있는 사람, 세상에서 명예가 있는 사람, 세상에서 똑똑하여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는 기능으로 주의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으로 교회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과 능력으로 순종하며 사역하는 사람들이 바로 큰일 하는 사람들입니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이치적으로 맞지 않고 상황적으로 맞지 않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될지라도 시작하면 성령께서 인도하심으로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불가능이 없는 교회의 일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하여 불러 모은 무리가 교회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성령으로 행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성령이 임하여야 그 성령과 함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을 할 수 있기에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가 불러 모은 자들에게 천하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신 사역을 그대로 재현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하는 사람이 교회의 큰 일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무지한 자들을 택하여 세상에서 사람 앞에 능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십니다(고전1:18~21, 고전1:26~29).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같이 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영혼 구원의 복음 사역이 사람의 지혜나 지식이나,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택하여 사용하는 자들에게 믿음이 되고 넘치는 위로가 되게 함으로써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함께 역사하시는 살아 계신 예수를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히13:8, 마28:18~20, 막16:17~20).

이처럼 우리 믿음은 막연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역사하시는 현재성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쓰시는 교회의 일꾼은 무엇이든지 불가능이 없습니다.

베드로는 자기 최고의 경험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것이요, 그것으로 겨우 목숨 하나 부지하며 살다가 죽을 인생이었습니다. 그는 무식했습니다. 무능했습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죽은 자를 살리며, 귀신을 쫓아내며, 각종 병자를 무제한 고치며, 그토록 예수를 잔인하게 죽인 자들에게 예수를 전하고 구원받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곧 성령의 역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행5:15~16).

성령의 계획과 사역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역사이기에 어떤 것에도 제한받지 아니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의 계획은 무너지고 부도나지만 성령이 역사하시는, 성령이 감동한 계획은 아무리 큰 계획일지라도 절대 허영이 아니요, 성령이 넉넉히 일하실 것입니다. 오직 그 일에 믿음과 충성만 있으면 됩니다.

성령의 역사는 절대 순종하는 자의 믿음이 되며, 또 그 믿음은 하나님의 성령을 계속 일하시게 합니다. 성령의 역사와 이적은 분리할 수 없으며 교회는 성령이 자유롭게 그 일을 하게 하는 성령의 일터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는 천하에 누구라도 성공하게 됩니다. 절대 후회 없는 감사라는 결과만이 넘칠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 되자
믿음은 성령의 역사를 인정하는 것이요, 성령이 주시는 감동을 믿음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곧 불순종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순종하는 자는 성령이 역사하시는 순간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성령 앞에 절대 복종합니다.

초대교회 제자들이 세상에서는 무지했으나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을 이적과 능력으로 제한 없이 나타냈듯이 우리 교회도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 제자와 같이 가는 곳마다 제한 없이 불가능을 파괴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어 믿고 구원받게 해야 합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치료와 속죄와 구원을 경험케 해야 합니다.

성도여,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지혜 있는 자, 문벌 좋은 자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사역의 신령한 대역사가 나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됩시다.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고상한 지식 하나 때문에 자신이 가진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오직 제자와 같이 성령으로 이적과 능력을 나타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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