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위하여

등록날짜 [ 2015-12-02 18:12:51 ]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 인간을 영원히 보전하려 하신 뜻이 있음을 알아야


고린도전서 3장 9~15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찌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하나님은 천지를 지은 조물주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치도 착오 없이 천지 모든 만물을 계획한 신령한 설계자시요, 그 설계대로 지은 건축자이십니다. 천지 만물은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뜻대로 지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은 영원한 영적인 존재와 세월 속에 있다가 영원히 사라져 갈 존재로 구분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월 속에서 사라져 갈 만물을 지으신 것은 영원한 존재인 인간이 사용하며 살게 하시려는 배려입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자
창세기 6장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생각하는 것과 계획하는 바가 항상 악함을 보시고 지면에 있는 모든 인간을 멸하리라고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신령한 동역자로 만들었는데 하나님과 동역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반대되는 이념을 가지고 하나님을 도전하고 죄짓고 멸망할 짓만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노아 한 사람이 하나님의 동역자로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역자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노아는 당대에 의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생각을 같이하고 뜻을 같이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지라도 거역할 의사가 전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하나님과 동역하는 자로 산다는 분명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이 노아를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자요 나는 피조물이니, 하나님의 동역자는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이유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한 세대를 하나님과 동역하고 살다가 육체가 끝나면 천국에 가서 주님과 동역한 분량에 따라 상을 받고 영광을 누리며 영원히 산다고 할 때 우리 육신의 때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동역하여 사용당하려고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아를 불러서 이러이러하게 방주를 지으라고 하자 노아는 두말 않고 순종했습니다. 백 년간 잣나무를 구해다가 역청을 바르고 방주를 짓는 일에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요? 노아가 얼마나 부자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대단한 부자였을 겁니다. 하나님이 그 부유를 마음껏 사용하신 것입니다. 노아는 부자였어도 다른 사람처럼 정욕을 즐기며 하나님을 대적하며 온갖 죄를 짓는 데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뤄 방주를 짓는 데 전 재산을 썼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읽으면서, 언제 어느 때든지 이 세상에 저주와 파멸로 최후를 마감하는 날이 올지라도 노아처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동역하며 하나님 뜻대로 사는 자는 언제든지 살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홍수 속에서 사는 방법은 배밖에 없습니다. 휘몰아치는 파도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토록 부서지지 아니하니, 말씀으로 지은 배는 절대 부서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고 사는 일에는 노아처럼 경제적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전 재산을 투자해야 할 때도 있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다 보면 자연적으로 욕을 먹기도 합니다. 맑고 화창한 날에 홍수를 걱정하며 방주를 짓고 있으니 사람들이 보기에 얼마나 어처구니없었겠습니까. 세상이 이해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은 세상이 납득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노아가 묵묵히 방주를 지었듯이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인 방주는 튼튼하게 만들어져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 구원을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영원히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을 영원히 살려서 보전하려 하심이니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요6:38~40).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을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영원히 살아가도록 지음을 받았지만 자기가 살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마귀에 의하여 죄를 지어 영원히 살아갈 삶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창3:16~17, 요일3:8).


영원히 살 존재인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마귀와 함께 영원히 죽는다는 것은 영원한 지옥에서 쉼 없이 고통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절망적인 사건이며,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죄 아래서 영원히 죽어야 하는  숙명적인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같은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고통으로 죽지도 아니하고 없어지지도 아니하며 살아야 하는 인간을 살려 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그러므로 인간이 영원히 죽어야 할 사망을 대신해 영원히 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육체로 보내셔서 피 흘려 죽게 하셨으니,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믿는 자는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받습니다. 이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인류 모든 인간을 살리시는 최고의 생명 작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다 사하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면서 구원받은 사람들에게 각각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즉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신령한 건축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썩지 아니하고 불타지 아니하고 영원히 사라지지 아니하는 자기 집을 짓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충성하고, 전도하고, 예배하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순종하고, 기도하는 믿음의 작품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우리가 주를 위해 하는 어떠한 수고도 그 공력이 완벽해야 합니다. 인본주의, 체면, 자기 자랑, 자기 의, 자기 직분에 얽매여 억지로 한다면 이는 정욕이요, 자기 자신을 위한 수고이기에 무엇이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의보다 나아야 한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말씀하셨으니 삼가 조심해야 할,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서 행할 바 수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 앞에 보이려 하지 말라 하셨으니, 자기 자랑과 사람 앞에 칭찬을 얻으려 한다면 하늘에서 상을 얻지 못하리라고 일러주셨습니다(마6:1~2).

우리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하는 수고와 충성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온전히 돌릴 때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께서 받으실 작품이 됩니다. 세상에는 믿노라 하면서도 믿음의 수고 속에서 하나님께서 받으실 작품과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실 작품이 있으니 같은 수고와 충성을 하고도 자기를 위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함이 영원히 다릅니다.

세상에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받으실 영원한 작품을 만든 자는 수고에 대한 상을 영원히 그리고 풍성히 받고, 하나님 앞에서 받을 상이 없는 자는 아무 얻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금 같은 수고로 충성해야 합니다. 금은 값도, 귀함도 변치 않습니다. 나무 같은 믿음으로 수고한다면 하나님께서 공력을 시험할 때 불에 타 사라지고 맙니다. 자기 평생 믿노라 하며 수고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지 아니하시니 해(害)를 받게 됩니다(고전3:14~15).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날은 하늘나라의 영원한 작품을 내라고 주신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준 세월도, 목숨도 멈추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농부처럼 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감사의 감격으로 모든 수고에 임하고, 수고한 모든 작품을 우리를 죄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드립시다. 감사하고, 찬양하고, 충성하고, 순종하고, 전도하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합시다. 이것이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서 받으실 작품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6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