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주 예수를 바라보라

등록날짜 [ 2016-03-07 00:39:09 ]

불가능한 문제에 파묻혀 근심만 하지 말고
그 문제를 해결할 주만 바라보고 기도해야


히브리서 11장 1~6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것이 아니니라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하나님은 말씀으로 약속하고 그 말씀대로 시행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분이요, 변치 않으시는 분이기에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도 변치 않고 영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賞)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히11:6). 이처럼 살아 계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면 “하나님이 어디 있냐? 한번 보여 달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자 빌립도 예수께 하나님을 좀 보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요14:9~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고 만나고 경험한 자만 하나님이 누구인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은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종교적 관계를 넘어서는 경험의 관계, 즉 아버지가 나를 낳았고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은 엄청난 권리요 배경입니다. 바로 ‘믿음’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실을 알고도 누릴 줄 모르는 우리에게 예수께서 친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눅11:2). 아버지께 기도할 때, 하나님 나라를 구할 만한 권리가 있는 자가 바로 아버지의 자녀입니다. 이 권리를 사용할 수 있는 자는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자녀가 되었으니, 아버지는 그 자녀를 책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말씀으로 자녀에게 약속하고 그 말씀대로 시행하는 것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행하여 증거를 얻은 선진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고, 믿음의 선진들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히11:1).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만 믿음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이 명하신 방주를 지어서 하나님께서 홍수로 이 땅을 심판하실 때 그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좇아갔습니다(창12:1~2). 그 결과, 죽은 자와 방불한 나이에 낳은 자손이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이루었고, 아브라함은 그들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사백삼십 년간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올 때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지만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애굽 왕 바로가 특별 병거 육백 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는 장관들을 다 거느리고 뒤쫓아 오는 절체절명의 다급한 현실도, 홍해라는 절망적 상황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만 붙잡고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자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출14:16)는 하나님 말씀대로 홍해가 갈라져서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고, 애굽 군대는 바닷물에 빠져 몰살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절대로 변개치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이 하나님을 바라고 믿는 분량대로 역사하기를 원하시고 인간에게 믿음이 없을 때는 심히 안타까워하시며 큰 믿음을 지니길 소원하십니다. 그러나 인간이 끝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면 모두 멸망할 뿐임을 성경 곳곳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마귀는 인간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망각하게 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방해하려고 온갖 궤계를 꾸밉니다. 마귀는 이간자요, 분리자요, 파괴자이기에 마귀에게 당하면 영육 간에 멸망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해 주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인간의 죗값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게 하셔서 인간이 지닌 온갖 죄악과 질병과 저주와 영원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는 죄와 저주와 질병과 지옥이라는 영원한 사망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립니다.


예수만 바라보며 원수를 이기자
마귀에게 미혹당하지 않고 죄를 이기려면 항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바다 위로 걸어오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물 위를 걷는 이적을 체험했으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는 순간에 물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마14:25~33).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볼 때는 물 위라도 육지처럼 걸어갔지만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주위 환경을 바라보는 순간, 믿음을 뺏기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가능이 산재한 인간의 현실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휘몰아치는 풍랑에 휩싸여 물속에 빠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주님만 바라보지 아니하고 현실적인 문제와 사람과 사건만 바라보면, 결국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 인간에게 주님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고 불가능이 산재한 현실의 환경만 직시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만 바라보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이겨야 합니다. 방해자인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를 이기고 끝까지 믿음으로 견디는 자만이 구원을 얻습니다(마24:13).

소경 거지 바디매오, 문둥병자, 각종 병자가 오직 믿음으로 주님만 바라볼 때 치료받고 구원받았습니다. 병들어 아픔으로 고통당하는 자여, 가난으로 비참에 빠진 자여, 가정에서 자녀, 아내, 남편, 부모 문제로 갈등하며 절망에 빠진 자여! 예수를 바라보지 못하고 문제만 바라보면 베드로처럼 그 현실 속에서 절망하고 맙니다. 고통을 바라보지 말고, 온갖 고통을 다 치료하고 해결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돈, 명예, 권세 같은 세상의 것은 목숨과 함께 사라질 것들입니다. 그것들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만이 믿음의 대상입니다(히12:1~2).

성경은 오직 예수만 바라보는 자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한다고 했습니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니”(계20:4).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자만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 하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첫째 부활에 참여하려면 거룩한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 속한 자,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로서 거룩한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계14:4~5).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신랑 되신 주님만 바라보는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든지 그것만 바라보면 절망뿐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여야 합니다. 응답된다는 믿음을 바라보고, 그것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신 주님만 끝까지 바라보며 기도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4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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