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 안에서 부모와 자녀의 사랑과 효도

등록날짜 [ 2017-05-15 13:15:05 ]

사람은 하나님 말씀대로 부모의 사랑 속에 태어났으니 마땅히 하나님과 부모를 공경해야
진정한 부모 사랑은 살아 계실 때 잘해 드릴 뿐 아니라 영혼의 때에 천국 가시도록 하는 것


에베소서 6장 1~4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나님은 설계자요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계시고 또 영원 후까지 살아 계셔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절대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만든 것은 우리 인간이 이 땅에서 공기가 있어야 살고, 물도 마셔야 살고, 양식도 먹어야 살고, 태양 에너지도 있어야 되고, 인간이 살아가는 일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지 만물을 만드시고 그다음에 사람을 만드신 후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


하나님 말씀대로 탄생한 가정
천지 간에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창조되고 보호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기쁘신 뜻대로 지으시고, 인간에게 말씀을 주어 축복하셨습니다. 인간의 시조(始祖)인 아담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요, 가장 기뻐하신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최고의 복을 주어 행복하게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신 행복을 누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그것이 하나님께는 최고의 영광이요, 자신에게 최대 행복이며, 인격적인 자유와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실 때부터 처음 사람 아담을 시조로 하여 가정이 생겼고, 자손을 생산하여 온 인류가 되었기에 이 세상 누구라도 아담과는 조상과 자손 관계가 됩니다. 하나님 없이 생겨난 인간은 없으니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고, 부모 없이 태어난 자식은 없으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생산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식이 배 속에 생기는 순간부터 ‘어떻게 하면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으로 잘 키울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자기 몸에서 나온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 몸과 똑같이 사랑을 쏟아붓게 되는데, 이것은 누가 말린다고 해서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듯이,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아무도 끊을 수 없는 천륜(天倫)입니다. 불효는 부모의 심정을 오해하고 모르는 것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불신앙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모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시되 천지 만물과 자기 독생자까지 주셔서 세상 끝 날까지, 아니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부모도 자식이 잘되기를 바람으로 고통과 희생을 조금도 고생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생애를 바치기까지 자식을 사랑합니다. 누구라도 자식을 낳아서 길러 보지 않고는 부모의 심정을 모른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할 수 있는 두 가지 효도
세상에서는 자식 잘 키웠다고 상을 주고, 부모에게 효도했다고 상도 줍니다. 진정으로 한 자식 사랑과 효도를 어찌 한낱 상으로 보상할 수 있겠습니까? 부모는 자녀를 더 사랑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자식은 부모께 더 효도하지 못해 아쉬워합니다.

진정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믿음에 있습니다. 오직 주 안에서 부모에게 공경하고,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길이 가장 가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최고의 사랑은 자녀와 함께 하나님과 영원한 관계를 맺어 하나님과 영원한 한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로써 하나님의 신령한 복을 자손만대 영육 간에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20:6).

예수 안 믿으면 누구라도 지옥 갑니다. 지옥이 어떤 곳이냐 하면, 불과 유황 불 못이 있는 곳인데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오지 못하고, 타지도 죽지도 않고 고통을 받습니다. 성경에 지옥에서 한 날 받는 고통이 세상에서 천 년 고통받는 것보다 힘들다고 했으니, 도대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그렇게 표현했을까요? 만일 부모님이 예수 안 믿고 지옥 간다면, 예수 믿는 자식이 부모를 전도하지 않아서 지옥 가게 만들면 참으로 엄청난 불효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불효와는 차원이 다른 불효입니다.

세상에서 부모가 제아무리 목숨 내어놓고 자식을 사랑했다 할지라도, 또 자식이 부모에게 자기 생명 바쳐 효도했다 할지라도 자식의 영혼과 부모의 영혼을 구원하지 않으면 그 자식과 부모는 육신이 끝나는 순간에 참혹한 지옥 고통을 영원히 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과 효도는 영혼의 때를 위한 믿음에 있습니다.

이 땅에서 부모에게 할 수 있는 두 가지 효도가 있는데, 하나는 살아 계실 때 잘해 드리고, 필요한 것 다 해 드리고, 마음 편하게 해 드리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다른 하나는 꼭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절대로 지옥에 가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일러스트 / 박철호


진정한 효도와 사랑
본문은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생애를 바친 부모가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면, 또 자식이 그토록 효심을 다하여 지성으로 섬겼는데도 부모가 예수 안 믿어서 영원한 지옥에 가 있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입니까?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부자(富者)는 음부(陰府)에서 고통 중에 자기 형제를 생각했습니다. 지옥 불꽃 가운데서 고통을 견딜 수가 없는데, 세상에서 육신으로 살 때에 자기 집에서 얻어먹던 거지가 천국에서 행복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사로의 손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케 하소서”라고 간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한 번 들어간 지옥에서는 그 어떤 자비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부자가 아직 세상에 있는 자기 형제들이 생각나서 “나사로를 보내서 내 형제들이 이 지옥에 오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또다시 간청했으나 역시 거절당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서 말해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목사의 설교, 전도자의 말을 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 안 믿는 분이 있다면, 예수 믿고 천국 가자는 부모의 말, 자녀의 말, 형제의 말을 듣고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절대로 지옥에 가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자식 사랑과 효도는 무엇보다도 지옥 신세를 면케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첫째 사망은 육신이 죽는 것이요, 둘째 사망은 내 영혼이 지옥 가는 것입니다. 육신은 죽더라도 영혼은 절대로 지옥에 가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언제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이것은 조상이 후손을 사랑하기에 물려준 최고의 기업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효도와 사랑이 육신의 피부로 느낄 수 없고, 육안에 보이지 아니하기에 세상은 영적인 효도와 사랑의 가치를 종교 차원에서 이해하려 하고, 부모 자식 사이라도 하나의 종교적 감정으로 이해하려 하니 심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본문은 부모에게 공경하는 자는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3).

그러므로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고 하늘에서 영원히 살며 행복하기를 원하는 자는 주 안에서 사랑하고 효도하는 부모와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변역지 아니하시고 실천하실 하나님의 보장된 약속입니다.

부모께 드리는 진정한 효도는 주의 계명대로 믿음으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전심을 다하는 것이요, 자녀에게 주는 진정한 사랑도 믿음으로 영혼의 때를 위하여 전심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이 부모가 자손을 사랑하는 최고의 것이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는 최고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관심사요 사랑이며, 가정의 최고 윤리요 기업이며, 자자손손 누릴 신령한 부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부모의 사랑, 자녀의 효도는 예수 안에서 최고의 것으로 하여 부모와 자녀와 자손대대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합시다. 참으로 예수로, 믿음으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손을 사랑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5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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