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응답받아야 할 기도

등록날짜 [ 2019-07-18 11:38:17 ]

요한복음 14장 13~14절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약속은 연약한 인간을 돕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이며 기도 응답은 사랑의 실천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인간이 필요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보시기에 필요한 것 구하라는 의미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히 변치 아니하시는 절대적 믿음이십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하신 말씀은 비록 피조물인 인간과 약속한 것일지라도 반드시 이루고 실천하십니다. 이것은 바로 진실하고 자기의 명예를 존귀하게 여기는 하나님의 성품이며, 인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피조물인 인간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피 공로로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서 구원해 주셨고, 그분의 진실한 사랑으로 끝없이 우리 인간을 돕고 계십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13:1).


예수께서는 이렇게 인간을 사랑하시므로 무엇이든지 자기 이름으로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하여 응답받을 권리가 있고, 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먼저 구할 것은 영적인 것
인간은 언제나 불가능에 부딪혀 수많은 고통과 고난을 받습니다. 인간은 죄와 저주와 질병과 악한 영들의 수많은 역사로 인한 불가능을 해결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들입니다. 이런 불가능과 무능함이 곧 인간이 넘을 수 없는 한계의 장벽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불가능이 없는 분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께서 우리를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고, 자기의 명예를 걸고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약속은 연약하고 무능한 인간을 돕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이며, 기도 응답은 그 사랑의 실천입니다.


‘무엇이든지’라는 말은 정욕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곧 인간이 필요하다는 것 말고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구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욕으로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건강을 구하는 것도 주를 위해 충성하려고,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것도 주를 위해 쓰려고, 평안을 구하는 것도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직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구할 때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님께서 세상 것을 완전히 배제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주님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4:4)고 하셨습니다. ‘떡으로만’이라는 말은 ‘떡도’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육신은 떡으로 살아야 하지만 우리 영혼은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겸해야 하는데, 그래도 먼저 구할 것은 바로 영적인 것이라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은 주님의 일터
마가복음 9장에 보면 아버지가 귀신들린 아들을 예수께로 데려옵니다. 집안에 귀신들린 사람이 있으면 온 가족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까요? 마귀역사는 누구를 통해 역사하든지 그 한 사람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괴롭힙니다. 결국 마귀역사는 수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 앞에 선 아버지는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막9:22)라고 말합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고 하셨습니다. 이는 곧 예수 자신이 불가능이 없는 절대자이기에 하려고만 하면 즉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엇이든지 현장에서 해결하실 수 있다고 믿어야 그 믿음대로 고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때 아버지는 혹시라도 자신의 믿음 없음으로 말미암아 자식이 고침받지 못할까 봐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막9:24).


오직 소망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는 믿음이라는 기초 위에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예수께서 일하시는 일터요, 장소요, 그분이 역사하실 기업입니다.


불가능한 문제와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까? 나의 불가능을 해결해 주실 분이 예수임을 확실히 믿고 그분에게 내 불가능을 완전히 맡겨야 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바로 주님이 역사하실 일터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생기거든 그분 앞에 구하기 전에 지금 내가 믿음으로 구하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하고, 만약 믿음이 없다면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막9:24)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귀신들린 자식의 아비와 같이 우리도 믿음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며 복이며 재산이며 영원한 산업
믿음 없이 구한다면 응답은 없어…기도는 약속하신 주님 인정하고 응답 얻어내는 것


기도는 주님을 일하시게 하는 힘
만약 믿음 없이 기도한다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며, 또한 믿음이 있다고 해도 구하지 않는다면 ‘구하면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방 신 앞에서 주문을 외우듯이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분이 기도하면 응답한다고 약속하셨기에 우리는 이미 기도 응답을 손에 쥐고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기도는 역사함이 크다고 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의인이라는 말은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주님이 그의 믿음을 인정할 만큼 믿음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사람이 구할 때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자의 아버지가 먼저 제자들에게 가서 귀신을 쫓아 달라고 구했지만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십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8-29).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항상 기도하시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나의 모든 불가능에 일하시게 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주님을 일하시게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이 말씀은 곧 “너희가 가진 모든 불가능을 내 이름으로 내게 맡겨라. 나는 네 일을 해결할 주가 되리라. 완전히 해결해 줄 테니 나를 믿고 맡겨라!”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가 가진 불가능을 해결해 주실 분입니다. 그분의 명예를 걸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이 시간 그분께 믿음으로 청구하고 그 응답으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만이 우리의 안식처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사람에게 자기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문둥이를 고치고, 소경을 보게 하며, 벙어리를 말하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고, 주님 자신이 물 위로 걸으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이와 같은 수많은 이적을 많은 사람에게 직접 보여 주신 것은 고통당하고 얽매인 자에게 소망을 주며, 그를 믿을 때 해결받을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거든 그 문제를 해결하실 예수께로 나아와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이처럼 예수는 우리에게 쉼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죄에서 질병에서 저주에서 멸망에서 자유하고 영육 간에 편히 쉬게 하려고 오셨으니 쉼을 원하는 자는 예수께 돌아와 안식을 얻어야 합니다.


당신에게 절망적인 문제가 있습니까? 인간의 방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습니까? 그러한 문제 속에서 좌절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때가 바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이며, 주님을 일하시게 할 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행을 행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기회를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이럴 수가 있나?” 하면서 원망하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불가능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오해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하나님을 등지게 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우리는 문제와 고통이 있을 때 그분 앞에 우리의 문제를 들고 나갈 권리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분의 도움 받을 권리를 포기한 채 원망하고 뒤돌아선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답답한 사람들입니까? 혹시 이런 모습이 당신의 모습은 아닙니까?


예수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인류가 모든 힘을 합해도 할 수 없는 영원한 죄 문제를 해결하신 전능자이십니다. 그 전능자께 우리의 불가능을 구할 때 그분은 우리를 도와주시기 위해 대기하고 계십니다. 당신 앞에 불가능의 문제가 있습니까? 바로 지금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때입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불가능의 문제를 해결받을 때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리는 동시에 그분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며 복이며 재산이며 영구한 산업입니다.


믿음의 기도는 불가능을 해결할 능력
인간의 생각에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건너갈 수 있다, 하나님이 요단강을 밟으라고 하셨으니 밟으면 갈라진다, 하나님이 여리고를 돌라 하셨으니 돌면 무너진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그분이 언제나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역사하시고 확실히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그분이 우리 안에 계신 것을 확증하고 그분을 일하시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13:5).


이렇게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영광을 받으시려 함이니 우리는 그분으로부터 문제를 해결받고, 감사와 간증으로 영광을 돌리는 믿음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 아버지는 언제나 자기 자녀를 양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 믿음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기 자녀를 돕고 싶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기다리시는 그분 앞에 마음껏 구하여 응답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그분은 당신의 불가능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구하는 자에게’라고 약속하셨으니 구해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구하십시오. 당신에게 불가능이 다시는 역사하지 못하도록 미리 응답을 받으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도우시려고 자신의 명예를 담보했습니다. 당신의 믿음 있는 정직한 기도에 응답이 없다면 주님은 하찮은 인간 앞에 거짓말쟁이가 되어 명예가 무시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보다 주님의 명예가 영원히 귀하기에 주님의 명예를 위한 응답은 꼭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 없이 구하면 응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응답이 없다고 원망하면 오히려 그분의 명예를 더럽히는 죄를 범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약속하신 주님을 인정하고 응답을 얻어 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인간의 신뢰입니다.


내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물론 영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독생자를 주신 이가, 아들을 주신 이가 은사를 선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롬8:32). 그분은 우리에게 끝없이 주고 싶어 하십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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