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유업을 이을 장성한 자가 되라

등록날짜 [ 2020-01-30 11:22:49 ]

갈라디아서 4 1~7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전도하다 힘을 얻고, 기도하다 힘을 얻고,

충성하다 힘을 얻고, 사랑하다 힘을

얻으며 자유하게 주의 일을 열심히 함으로

힘을 얻는 것이지, 잘한다고 추켜 주어서

힘을 얻는다면, 아직도 어린아이.

우리는 그런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장성한 자처럼 내가 일하면서 얻는 소득을

바라보고 영혼의 때를 소망하는 가운데

힘을 얻어야 합니다.

 

 

피할 길 없는 하나님의 심판

생육하고 번성하라”(1:28).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태어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범주 안에서 살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흙으로 돌아갑니다. 또 모든 사람은 누구나 똑같이 한 세대라는 주어진 삶을 살다가 하나님 말씀대로 그 영혼이천국에서 사느냐, 지옥에서 사느냐하는 최후를 맞게 됩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입으로는 신앙생활이 삶의 제일순위라고 하지만, 썩어질 육신과 물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삽니다. 실상 그 사람의 삶은 세상 것이 전부이면서, 스스로 속아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스스로 속이지 말라”(6:7)고 했습니다. 그의 신앙생활 실상의 베일이 벗겨지는 순간, ‘내가 절망 가운데 처하는구나느끼게 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이러다 지옥 가면 어떡하나하는 무서움에만 얽매여서 전도도, 충성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말씀을 범하면 그 죄로 망한다는 두려움이 꽉 차서나는 지옥 가면 안 돼. 억지로라도 말씀을 지켜야 해하며 율법 아래 있는 사람처럼 자유를 상실하고 삽니다.

 

결박에서 벗어나 진리로 자유하라

예수님께서 부활한 후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마라. 몇 날이 못 되어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거든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1:4~8).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지만 당시에는 예루살렘에 가면 잡혀 죽었습니다. 예수의 도를 좇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 갔다고 오해해서입니다. 예수가 평소 살아 계실 때 삼일 만에 부활한다고 말했으니,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가 놓고 부활했다 말하면 소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의 제자들을 찾으려 혈안이 됐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 갔다가 붙들리면 살길이 없습니다. 이처럼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지키려면 현실·상황과 맞지 않고, 크나큰 손해와 죽음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대로 순종하면 말씀하신 이가 책임을 집니다. 이렇게 움직이는 것을믿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제자들은 제대로 된 믿음을 갖지 못했기에, 주님의 마지막 말씀을 들은 500명 중 380명이 도망갑니다. 120명만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에 힘쓰다 열흘째에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그러자 전에는 빌라도가 무섭고, 가야바가 무섭고, 바리새인 서기관 장로들이 무서웠는데 이제는생명의 주인 예수를 죽인 그들이 참으로 불쌍해서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천국 가도록 목숨 걸고 예수를 전하러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입니다. 성령이 생각을 장악하고 두려운 생각을 몰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목숨을 걸고 외칩니다. ‘너희가 죽인 예수가 삼 일 만에 다시 사셨어! 예수는 너와 나를 위해 죽었어. 구약의 선지자가 메시야가 온다고 말하지 않았더냐? 예수 믿고 천국 가자. 예수 죽인 너희여, 회개하라!’(2:38). 이때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내 안에 예수가 성령으로 와 계신 것은 죄 사함받고 구원받았다는 증거이고, 그 예수가 내 안에 계시니 부인할 수 없어 예수를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율법 아래서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율법을 지켜려 애를 씁니다. 그들은 율법에 결박당해 자유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하는 순간, 죽음에서도 자유하고, 삶에서도 자유하고, 옥에 갇혀도 자유합니다. 이것이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8:32)는 것입니다. 이 참된 자유를 가진 자가너희는 죄에 결박당했어. 풀어지는 방법은 회개밖에 없으니 예수 피의 공로 앞에 죄를 회개해. 죄에서 풀어져야 너희가 해방돼. 너희가 해방되면 성령이 임하게 될거야라고 자유를 선포합니다.

 

결박하는 율법과 죄

오늘 삼일예배야? 그래도 예배는 드려야지, 혹시 교회 안 가면 나중에 목사님이 왜 안 왔느냐고 하시니까 할 수 없이 가야 해.” 이처럼 자유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이 얼마나 힘듭니까?

저는 삼일예배 끝나면 벌써 금요철야예배가 기다려집니다. ‘언제 또 우리 성도들을 만나 말씀을 전하지?’라는 마음으로 항상 자유합니다. 예수 안에서 주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일에는 자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율법을 잘 지키라는 의미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죄를 발견케 해서 죄인임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죗값으로 죽어 지옥 가는 것을 알기에 율법을 어떻게든 지켜서 죄를 짓지 않고 의로워지려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잘 지켰기에 의롭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렇게 율법에 흠 없이 살아 보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율법을 지킨다고 하여 죄를 다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담부터 내려오는원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51:5)”라고 했듯이, 우리는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후손이기에 영은 죽은 상태로 출생한 것입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이미 영적으로 죽은 상태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또 내 속에는 육신의 소욕에서 일어나는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욕심, 음란, 음행 등 몸 안에 있는본죄가 있습니다. 율법은 인간이 깨달을 수 있는 겉으로 드러나는 죄만 잡아내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속에서 일어나는 육신의 소욕이라는 본죄의 속성을 전혀 모릅니다. 율법으로 볼 때는 의인인 바울도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7:22~23)라고 고백했습니다. 밤낮 나를 사로잡아 죄 아래로 가는 것은 행동한 죄가 아니라, 내 속에서 육신의 본능으로 나타나는 죄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이러한 죄를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길이 없는데도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갇혀서나는 율법대로 살아 천국 가야 한다고 율법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요일3:15).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5:28).


그렇다면 지구상에 육체를 가진 자 중, 죄에 결박당하지 않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셔서 율법을 보완해서 완전케 하셨습니다. 율법은 행동만 의로우면 된다고 하나 예수님은너는 아담부터 범한 죄와 네 속에서 일어난 본능의 죄가 있잖아. 너는 어느 것 하나도 죄에서 자유할 수 없어하며 죄에 결박해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지켰기에 자유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유한 것이 아니라 율법을 범할까 봐 얼마나 매여 있습니까.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5:17~18).


그 율법이 내게 이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율법이 나를 정죄하면 나는 죄 안에 갇혀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율법 안에서 그들은 죄 짓지 않으려고 어쩔 줄 모르는 것입니다.

 

율법과 복음, 몽학 선생과 상속자

제가 어렸을 때 밖에 나갔다 오면, “어디 가서 뭐하고 왔냐?” 하고 아버지와 형님들이 물어보십니다.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를 하느라 손이 새까맣게 됐으니 왜 그런 짓을 하고 다니냐고 핀잔하십니다. 밥 먹을 때도 밥상머리에 앉으면 아버지가 훈계하시고, 아버지 말씀 끝나면 큰형님이 바통을 이어 저를 가르칩니다. 우리도 지금죄에서 자유, 육신의 소욕에서 자유, 원죄에서 자유를 배우고 있습니다. 천국은 자유한 자가 가는 곳이요, 지옥은 결박당한 자가 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제가 나이를 먹고 군대를 갔다 오니 아버지도, 형님들도 더는 간섭하지 않습니다. 성장하니까 자유해지더라는 말입니다. 철이 들어 생각이 성장해 누구에게도 간섭받을 짓을 하지 않는 것이자유입니다. 신앙생활은 누가하라, 하지 말라해서가 아니라 내가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하는 것이요, 내 안에 계신 성령의 감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니 이런 자유가 내 자유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이 성령 충만하면 충성도 하고 싶어서 하고, 전도도 하고 싶어서 하고, 기도도 하고 싶어서 합니다. 누가 욕해도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고, 용서하고 싶어서 용서합니다. 아직 어리니까 결박당해어떻게 네가 내게 이럴 수 있느냐?”면서 따지고 비판합니다.


아직 어릴 때는 후견자나 청지기를 통해서 가르칩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유업을 이을 상속자지만, 어려서는 아버지의 종이나 청지기에게 맡겨져 율법을 배웁니다. 하인인 종이 몽학(蒙學) 선생이 되어 주인의 아들을 가르칩니다. 다 배운 후에는 아들이 다시 상속자가 되고, 몽학 선생은 다시 종의 위치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율법에 매여 있지만, 예수 피의 공로 아래서 예수님께 속죄의 은총을 얻고, 성령이 충만해지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전도·충성·기도하며 영적생활 해야 하고, 십자가 피의 공로에 감사해야 하고, 내게 맡긴 영혼을 섬겨야 합니다. 자유하게 다 아니까 하나님의 상속자가 돼 자유자가 되는 것입니다. 몽학 선생처럼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하는 자는 율법 아래 있는 자요,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지키고 할 수 있는 것은 복음으로 낳은 자입니다.


너희가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배워서 되겠느냐는 것은 상속을 이을 자로 돌아오지 못하고, 아직도 선생 된 종에게 배우고 있느냐는 말입니다. 성경에 율법으로 낳은 자들이 복음으로 낳은 자들을 핍박한다더니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과 기독교인들이 가는 곳마다 얼마나 핍박해서 쫓아내고 매로 때리고 죽이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난 자는 반드시 율법으로 난 자들이 핍박합니다. 오늘날에도 인본주의에 빠진 사람들, 곧 자기 지식으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성령으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보고, “뭘 그렇게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나하며 핍박합니다. 하지만 성령의 지식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의 구속의 지식은, 그들이 절대로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장성한 자 되고 자유한 자 되기를 바랍니다.

 

자유자로서 하는 신앙생활

히브리서에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어째서 너희는 내가 있을 때 죽 같은 것만 먹더니 어째서 지금도 너희가 단단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여전히 죽만 먹느냐 언제까지 어린애로 있어야 하겠느냐?’(5:12~14)


우리는 남이 토닥거려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아니고, 누가 오라고 해서 신앙생활 하는 어린이같은 사람도 아니고, 내가 하지 않으려다가도 누군가가 하라고 시켜서 하는 사람도 아니라 자유자로서 하고 싶어서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만이 그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고 싶고, 말씀대로 살고 싶고, 기도하고 싶고, 전도하고 싶고, 서로 사랑하고 싶고…. 내게 맡긴 영혼을 목숨 다해서 섬겨서 그 영혼이 천국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섬기고 싶은 자가 장성한 자, 성령 충만한 자입니다.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할 때, 담당 직분자들이그래도 목사님께서 한번 칭찬해 주시면 그 성도가 힘을 얻을 것입니다라고 할 때마다 속이 상합니다. 전도하다 힘을 얻고, 기도하다 힘을 얻고, 충성하다 힘을 얻고, 사랑하다 힘을 얻으며 자유하게 주의 일을 열심히 함으로 힘을 얻는 것이지, 잘한다고 추켜 주어서 힘을 얻는다면, 아직도 어린아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런 어린아이가 되지 말고 장성한 자처럼 내가 일하면서 얻는 소득을 바라보고 영혼의 때를 소망하는 가운데 힘을 얻어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땅콩 농사를 지었는데 아버지께서 어린 저에게도 밭에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누가 풀을 안 뽑고 덮어 놓고 가거든 꼭 풀을 뽑으라고 얘기해라.” 땅콩 밭을 맬 때 일꾼을 100여 명 불러 한번에 일해야 해서 우리 동네 사람만 아니라 삼사동네 사람들을 다 불러다가 일을 시킵니다. 우리 식구들은 일은 안 하고 뒤에서 그들이 일을 잘하는지를 보는데, 어린애라도 지켜보고 있으면 일꾼이 일을 함부로 하지 않으니까 지키라는 뜻입니다. 저녁때가 돼 일을 다 끝내면 일꾼이 줄을 서서 그때 당시 하루 품삯인 250원씩 아버지께 받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버지도 품삯을 안 갖고, 우리 형님들과 제게도 안 주십니다. 주인은 절대 품삯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충성할 때도잘한다칭찬받는 수준이 돼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일은 바로 나의 일, 아버지의 일, 신랑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발 장성한 자가 되서 충성하는 일에 변덕부리거나 골내지 마십시오, 등 두드려 가며 달래야 하는 어린아이가 되면 안 됩니다. 아직도 성장하지 못해서 후견인에게 배우는 단계에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자유한 자가 되어야 상속자가 됩니다. 로마서 8 17절에자녀이면 후사(後嗣)’라고 했는데, 성령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니 성령으로 난 자는 장성한 자입니다. 율법으로 낳은 자는 율법의 종이요, 성령으로 낳은 자는 성령의 자녀입니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6~17)” 후사는 그리스도와 함께 철들어 있어서 주님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후사가 되어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서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 자유자가 고난도 받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해야 기도하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교회 가고 싶고, 충성하고 싶고, 전도하고 싶고…. 성령은 전지전능한 영이기 때문에 실패가 없으므로 자유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맡긴 일을 하고 싶어서 안 하면 안 되는 것이 자유입니다. 억지로 하는 것은 아직까지도 몽학 선생 밑에서 공부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설교를 들어도 자유자로 듣느냐, 아니면 어린아이가 성장과정에서 듣느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장성한 자가 되어서 남·여전도회 일도 상속받고, 구역도 상속받고, 지역도 상속받고, 교구도 상속받고, ·실도 상속받고, 영혼 섬기는 직분도 상속받아야 합니다. ‘유업(遺業)을 이을 장성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가 교회를 개척해서 오늘까지 난관에 수없이 부딪혀도 계속 이기고 기어이 푯대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은 누가 시켜서입니까? 제가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자유한 것입니다. 세월을 살아도 자유하게 살아야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일궈 내지 않겠습니까. 장성하지 않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후사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 피로 값 주고 산 영혼들을 맡기시겠습니까. 영혼 섬기는 직분자들은 끌려다니지 말고, 정말로 하고 싶어서 자유하게 일하라는 말입니다. 직장에서도 철없는 사람들은월급을 왜 많이 안 주나 모르겠네라고 합니다. 장성한 일군이라면 내가 얼마를 벌어서 회사에 이익을 주느냐를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도내가 얼마나 교회에 유익한 사람인가를 생각하는 자가 장성한 자, 상속자이며 자유한 자입니다. 우리 모두 자유한 자, 장성한 자 돼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상속의 직분을 꼭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직분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아직 장성하지 못해 상속할 수 없는 자, 무엇을 맡길 수 없는 자였으니, 이제는 부지런히 성장하여 자유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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