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기도생활(37)] 기도하지 않아 찾아오는 시험

등록날짜 [ 2021-12-29 17:29:04 ]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했더라도

기도하지 않는 순간 시험 들어

예수도 기도해 시험 이겼으니

우리는 더욱 기도하는 데 힘써

시험 이기고 영적생활 승리해야


시험 든 것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마26:39~41).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는 말씀에는 모든 시험이 기도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육신의 생각이 가득해지고 그 육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다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18:10~11).


예수를 잡으러 왔을 때 베드로는 군병에게 칼을 휘둘렀습니다. 그런 베드로를 주님이 책망하신 것은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칼을 휘두르는 육신의 생각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죽으러 가는 예수를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말고를 향해 칼을 휘두른 것은 기도하지 않아서 분별력을 잃었다는 증거입니다. 베드로는 그 일이 예수를 돕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는 예수를 위한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붙들려야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고, 피 흘려 죽으셔야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하지 않아서 시험 든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반대입니다. 자신은 옳은 일인 줄 알고 한 일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면 이것은 참으로 무섭고도 두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도하지 못했다는 말과 시험에 들었다는 말은 동일한 뜻입니다. 만일 우리가 시험에 들었다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품고 영혼을 섬기며 충성하다가도 기도하지 않으면 금세 시험에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 든 자가 자신의 시험 든 영적 상태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이미 송장이 되어 감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다가 싫증 나거든, 기도하다가 싫증 나거든, 충성하다가 싫증 나거든 시험에 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 상한 일이 있고, 불평불만이 있고, 텔레비전 보는 것이 교회 가서 예배드리는 일보다 더 좋다면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기도해 돌이켜야 합니다. 시험을 막고 시험에서 돌이키는 방법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일꾼들은 모두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엘리야도, 엘리사도, 여호수아도, 요한도, 사도들도 모두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연약하고 무능하며, 하나님 앞에 무익한 인간인지를 알고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나를 살려 줄 자가 하나님이시요, 구원을 베푸신 이가 하나님이시요, 죄를 이기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멸망에서 구하실 이가 하나님이시요, 피곤과 고통을 이기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를 시험에서 건지실 유일한 분이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 했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들고 맙니다. 목사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듭니다. 예수께서도 기도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더욱 기도에 힘써서 시험에 들지 말고, 혹 시험에 들었다 해도 기도해 얼른 돌이켜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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