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47)] 반드시 유익을 내야 하는 직분

등록날짜 [ 2023-12-21 12:17:06 ]

교회의 직분은 영원히 멸망해

지옥 가야 할 영혼을 살리도록

목숨 걸고 충성하라며 주신 것

그러므로 무슨 직분 받았든지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해

영혼 구원의 큰 유익을 남겨야


장로든 권사든, 집사든 교사든 교회의 모든 직분자는 복음의 일꾼입니다. 교회 직분자가 복음의 일꾼 노릇만 철저히 하여 영혼 구원의 흑자를 낸다면 교회는 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임원들은 부서장을 수종들고, 부서장은 임원들과 더불어 회원들을 수종들어서 그들이 신앙생활 잘하게 하고, 또 많은 사람을 계속 전도해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왕성하게 해야 합니다. 직분자는 있는데 교회가 부흥하지 못한다면 그 직분자를 어디다 쓰겠습니까? 구약성경을 보면 애굽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종살이하던 요셉도 그 집 곳간을 넉넉하게 불렸기에 보디발 장군이 요셉을 가정 총무로 세우고 자기 집의 모든 재산을 요셉에게 맡겼습니다.


오늘날 예를 들면 여전도회장 한 사람을 임명하고, 혼자 직분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 전도부장 등 임원까지 다 세워 주고 회원 20명을 섬기라고 맡깁니다. 그런데 한 해가 지난 후에 20명 중 5명을 잃어버리고 15명만 데리고 있으면서도 두려운 줄 모르는 직분자가 무척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한 영혼을 5명이나 잃어버리고도 아무런 걱정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습니다. 주님이 주신 직분을 가지고 유익을 내기는커녕 적자를 내는 심각한 죄를 지었으면서도 당장 눈앞에 심판이 없으니 두려운 줄 모릅니다.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또 만약 구역장이라는 직분을 임명받아 구역식구 6명을 맡았는데 한 해를 마감하고 보니 2명이나 교회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 구역장도 직분에 있어 적자를 낸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래 놓고도 “제가 아무리 권면해도 교회에 나오지 않으니 할 수 없네요”라고 변명만 하니 그 사람이 주님 앞에 가서는 과연 무어라 말할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 그 구역식구를 두고 얼마나 기도했느냐? 그 구역식구가 신앙생활 잘하도록 금식하며 기도해 봤느냐? 그 성도가 지옥 갈까 봐 걱정하며 울어 봤느냐?”라고 물으실 것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한 영혼을 맡길 때 아무에게나 맡깁니까?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영혼을 맡기실 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씩이나 물으시고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는 확답을 받고 나서 “내 어린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하시며 영혼을 맡기셨습니다.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또 두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번째 가라사대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양을 먹이라”(요21:15~17)


이렇게 주님을 사랑한다는 확답을 듣고 나서야 맡길 만큼 피로 값 주고 산 영혼이 귀한데, 그 영혼들을 세상과 마귀에게 다 빼앗기고 직분자 혼자 교회에 나온다면 이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러고도 이러저러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핑계 대고 넘어가면 되는 줄 안다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교회의 어떤 직분도 목사와 마찬가지로 저 불타는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영혼을 구원하는 데 목숨을 걸고 사명을 다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을 받은 자는 어느 직분을 막론하고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영혼을 구원하여 유익을 남겨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2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