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희 자매/ 대학부 30선교부
하나님께만 올려드리는 댄스!

등록날짜 [ 2006-10-30 18:14:34 ]

힙합과 재즈를 응용한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되는 워십댄스(CCD)에 유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Jump to the heavens, 축복 받은 우리교회’ CCD와 ‘LAST DAY(마지막 날)' 작품으로 성도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는 한주희자매를 만나봤다.


그로리아 선교단과 인연이 되어
호서대 기독교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한주희 자매가 본교회 그로리아 선교단을 만난 이유는 2005년도 하계성회 ‘찬양콘서트’ 도입부에 들어가는 워십댄스를 준비하기 위해, 호서대 교수님이 특별히 추천하는 그녀를 선교단에서 워십댄스 강사로 초청했기 때문이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기도 많이 하는 그로리아 선교단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어요. 강사가 인연이 되어 2005년 하계 청년대학연합성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게 되었죠.”
대학교를 휴학하고 서울로 올라온 그녀는 2006년 1월에 본교회에 등록했다. 낮에는 여러 유치원 발레 및 재즈강사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저녁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배우기 위해 강남에 있는 재즈학원에 다니고 있다.
“예전에 3-4년정도 젊은 청년들 대상으로 재즈학원 강사로 일을 했었어요. 학생관리 차원에서 술자리는 피할 수 없는 자리였고 예배생활에 많은 방해가 되었지요. 그래서 미련없이 재즈 강사를 그만 두었죠. 예배생활에 방해받지 않는 지금의 유치원 강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일자리입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LAST DAY(마지막 날)를 만들면서
“라스트 데이는 마지막 날에 들림 받지 못한 자들의 고통을 몸으로 표현한 거예요. 술의 노예, 돈의 노예, 성의 노예, 게임 중독 그리고 현실을 사랑하다 들림받지 못한 자들의 괴로움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천안으로, 경기도 고양시 화정으로, 여러 유치원 강사로 일을 하다보니 그녀는 전철안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다. 전철에서의 시간은 그녀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간이다. 책도 보고, 안무도 짜고, 음악도 고르고, 의상도 생각하는 시간, 라스트 데이는 전철안에서 구상되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트 데이는 제가 혼자 만든 것이 아니예요. 춤을 추는 자매 중에 영상을 전공한 자매가 있는데 제가 고른 음악을 듣더니 영감이 떠올랐나봐요. 카메라를 들고 급하게 근처 유흥가로 나가 영상을 수집하게 되었는데, 멋진 작품으로 완성되었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 ‘LAST DAY’는흰돌산수양관 청년대학성회와 본교회에서 여러번 무대에 올려졌고, 이번 10월 31일 ‘성악가의 밤’때에도 올려질 예정이다.

‘한주희 CCD아카데미’ 열려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는 현대의 기독교 춤으로서 워십댄스 보다 좀 더 파격적이고 전문적인 분야를 말하며, 대부분이 힙합이나 재즈댄스에서 응용되고 있다.
‘한주희 CCD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 4시-6시까지 37명의 본교회 청년들이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릴 댄스를 배우기 위해 모인 댄스교실이다.
“추수감사주일 무렵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CCD아카데미가 생겨났어요. 20명의 지원자만 받으려고 했는데 37명이나 지원을 해서 너무 감사해요. 워십댄스도 예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향하여 드리는 최상의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날마다 1시간 이상은 기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불신자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실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춤으로 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작품을 배우고자하는 교회와 지체들에게 알려주면서 하나님께로 다가가기 위한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받고 싶어요.”
죄가 죄인지 모른채 흑암문화 속에 취해 있는 우리 젊은이들을 복음의 길로 인도할 사역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 시대에, 젊은이들의 관심사인 CCD를 이용해 잘못된 그들의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영성있는 전문사역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97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