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행사실: 이우연(무대), 박만식(조명)
충성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등록날짜 [ 2007-03-27 15:38:28 ]

설립21주년을 맞은 연세중앙교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축제가 교회 성도와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준 높은 공연내용은 물론, 고품격의 아름답고 신선한 무대디자인과 조형물이 더욱 눈길을 끌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Q. 무대 디자인 컨셉은 어떻게 영감을 얻나, 제작 과정은?
이우연 : 공연 한달 전인 2월 둘째 주부터 준비했어요. 먼저 기획회의를 하고 인터넷과 방송사진 등을 통해 아이디어와 자료를 찾습니다. 재료, 단가, 색감을 고려한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거쳐, 깎고, 자르고, 만들고, 매달아 고급스럽고 스케일도 큰 무대 디자인을 연출해 내려고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죠.

Q. 무대조형물 설치시 어려웠던 점은?
이우연 : 다들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이 없다보니 생각보다 시간과 노력이 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전면에 드리웠던 흰천이 가장 멋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흰천의 주름을 잡고 만드는데 여전도회 지연희 집사의 기술과 수고가 컸으며, 남전도회의 도움으로 잘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Q. 조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박만식 : 무대 조형물 완성과 설치가 끝나면 전체 회의를 통해 전기 배선을 하고 대본에 맞춰 색을 넣고 효과를 삽입해요. 조명은 순간의 실수로 무대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보는 이의 눈을 피로하게 하기 때문에 많은 훈련과 감각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조명 중, 무대 가득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스모그를 뿌려 띄워주니 빛줄기의 색감이 한층 살아났어요. 무대 조형물과 흰색 바탕이 정말 잘 어울렸다고 칭찬받았습니다.

Q. 3월 문화대축제를 통해 가장 기뻤던 것은?
박만식 : 제작과정에서 한 사람이 아닌 지체들 모두의 지혜와 수고와 땀이 모여 이루어진 작품이라 더욱 기뻤습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충성과 면류관으로 남기를 소망하며 자원하는 많은 충성자가 더 나오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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