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W.페이지 피트
시력 장애인이 최우수 대학 교수로

등록날짜 [ 2011-07-06 09:26:47 ]

W. 페이지 피트는 실패의 조건을 가졌지만 성공한 사람이다. 피트 교수는 마셜 대학 저널리즘 학부 책임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피트 교수의 성공은 그가 쓴 기록에서 찾을 수 있지만, 놀라운 점은 그가 잘 보이지 않는 눈을 가지고서도 그 모든 일을 이루어냈다는 사실이다.

그는 다섯 살 때 시력 97퍼센트를 잃었다. 거의 앞을 볼 수 없었지만, 피트는 시각장애인 학교에 가기를 거부하고 일반 공립학교에 입학했다. 입학 후, 그는 1루를 맡아 공이 잔디를 스치며 내는 소리를 듣고 낮은 공을 잡아내면서 야구를 했다.또 피트는 친구들에게 교과 내용을 읽어달라고 부탁해서 대학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교수가 되었을 때 그는 ‘혹사시키는 교수’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최우수 교수라는 평도 받았다. 그 누구도 그를 능가하지 못했다.

어느 날, 한 학생이 피트에게 시력을 잃었다거나, 들을 수 없다거나, 팔이나 다리가 없거나 혹은 그밖의 다른 장애 중 어떤 것이 가장 힘든 장애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침묵이 흐른 후,  피터는 이렇게 호통쳤다.

“그런 것들은 장애가 아니다! 무기력, 무책임, 희미한 야망과 꿈, 이런 것들이 진짜 장애다. 너희는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것을 배우려고 여기 와 있는 것이 아니라, 탁월해지는 것을 배우려고 여기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피트는 종종 학생들에게 “핑계는 대지 말아라. 그 핑계들은 나에게 상처를 주고, 어설픈 설명은 내 상처에 뿌리는 소금이다!”라고 말했다.

피트가 옳았다. 우리가 직면한 진짜 적 그리고 가장 심한 타격을 남기는 것들은 앞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장애가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고약한 적들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은 무기력, 무책임, 희미한 야망과 꿈 등이다.

당신도 피트처럼 어려서 시력을 잃었을 수 있다. 어떤 장애에 부딪혀 자기 연민에 빠지려 할 수도 있다. 서둘러 합리화하며 핑계 대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육체적인 장애를 비난할 수도 있다. 혹은 자신을 환경의 희생자라고 말할 수도 있다. 당신의 가장 큰 적은 당신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당신은 계속해서 실패자가 될 것이다.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어떻게 살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떻게 가치 있는 삶을 살 것인지를 배우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썼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고, 그 일을 이루어가면서 하나님의 힘과 도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유치한 이유를 둘러대며 우리 자신을 합리화하고 변호하려 한다. 우리의 실수와 부족한 시야, 일의 성취를 어렵게 하는 배경 등에 대해 하나님을 비난한다.

실패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양식은 두 종류다. 하나는 자기 연민과 자기만족을 구하는 행동이고, 다른 하나는 실패라 여기는 장애를 딛고 일어나 성취하는 행동이다.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성취할 것인가? 해답은 당신이 쥐고 있다.

핑계를 짜내려는 유혹을 다시 받는다면, 시력 97퍼센트를 잃고도 잔디를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듣고 공을 잡으려 한 어린 피트를 떠올려 보라. 그리고 “핑계는 대지 마라. 그 핑계들은 내게 상처를 주고, 어설픈 위안의 말은 내 상처에 뿌리는 소금이다!”라고 한 그의 말을 떠올려 보라.

위 글은 교회신문 <2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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