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하나님 말씀이 실제로 믿어져

등록날짜 [ 2012-08-14 10:00:58 ]

생각으로 역사하는 악한 영의 실체 깨달아

이시정 (풍성한청년회 2부)
영적으로 몹시 갈급해하던 내게 직장 동료(서민선 자매)가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해 3년 전에 등록했다. 그런데 일산인 집과 거리가 멀어서 가까운 교회로 옮기고 싶었다.

그러나 당시 하계성회 중 담당 목사와 상담하고는 계속 연세중앙교회에서 은혜 받으라는 권면에 순종하기로 했다. 또 나를 전도한 친구도 1년간은 다니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붙들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나를 잡아준 목사님과 친구에게 감사하고 연세중앙교회에 있기를 잘했다 싶다.

처음 우리 교회에 와서는 친구와 약속한 것도 있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했다. 그런데 설교 말씀에 은혜 받지 못하는 것이 답답했다. 설교 내용이 매번 똑같게 느껴졌고,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말씀도 믿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지지부진하게 신앙생활 하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있게 하셨고 조금씩 내 속에 하나님 말씀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놀랍게도 성회를 앞두고 얼마 전부터 담임목사님이 하시는 설교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하나님 말씀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어지고 확신까지 생겼다.

스마트폰으로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자주 듣는데 하나님 말씀의 큰 뼈대가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큰 줄기가 그려지니까 잔가지가 견고히 엮이듯 세세한 영적 말씀도 알아듣고 마귀가 어떻게 생각으로 역사하는지 지혜가 열려 ‘아! 이것이 진리구나! 이것이 정답이구나!’ 하고 깨달았다.

이번 성회를 앞두고 청년회 부원들과 함께 릴레이 금식기도를 할 때,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 달라고 기도했다. 그랬더니 이번 성회 때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절절히 체험했다. 예전에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해도 믿어지지 않고 의심하고 거부했으나 지금은 그 사랑이 믿어진다. 하나님 말씀이 믿어지니 그분의 사랑도 실제로 다가왔다.

성회 둘째 날에는 큰 영적 체험을 했다. 기도할 때 예수 이름으로 내 속에 있는 악한 영을 대적하자 “나갈게. 나갈게” 하면서도 악한 영은 나가지 않았다. “나 지금 나가면 우리 왕한테 죽어” 하는 소리가 들려 더욱 강력히 기도하자 내 속에서 악한 것들이 무수히 떠나갔다. 그 후로는 생각 속에서 괴롭히던 악한 것들이 더는 역사하지 않는다.

또 누군가를 미워하면 마음속에서 ‘미워하는 당사자는 바로 나!’라며 내 인격인 양 참소하며 괴롭히던 마귀역사를 분별하게 됐다. 미워하는 생각부터 온갖 잡념을 가져다 주는 악한 영의 궤계를 이제야 깨달은 것이다.

앞으로도 마귀가 주는 생각에 속지 않고 목사님 설교 말씀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끝까지 기도해서 신앙생활에 승리하고 싶다.


어깨 인대 파열도 기도로 나아

장행숙 성도(12교구 2지역)
2011년 2월에 우리 교회에 왔다. 30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4년 전부터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이 닥쳐 그 짐이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다 보니 밤에 잠도 오지 않고 심지어 우울증이 찾아왔다.

산악회를 비롯해 이런저런 모임을 주선하던 사교적인 내가 사람을 만나기도 싫어졌다. 하나님을 등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신앙생활의 끈을 놓을 수 없어 겨우 형식적으로 예배만 드릴 뿐이었다.

오류동에 살고 있었기에 딸과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다가 어느 순간 기도 중 ‘이러면 안 되겠구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붙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연세중앙교회에 정착하기로 마음 먹었다.

얼마 전 국수가게를 열었는데 3개월 정도 지나 오른쪽 어깨가 아파서 하는 수 없이 사업을 그만두었다. 정형외과와 한방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해 보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검진 결과와는 무관하게 어깨가 너무 아파 오른쪽 팔을 들 수도, 오른손을 쓸 수도 없었다. 침 맞고 물리치료도 받았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말할 수 없는 통증만 더할 뿐이었다. 한방병원에 45일 동안 입원했지만 역시 차도가 없었다.

올해 1월 설 즈음에 정형외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한다는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어깨 인대가 80% 파열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설 지나고 수술하자고 했다.

그동안 우리 교회 직분자들이 집으로 심방 오겠다는 것을 매번 거절했는데, 하루는 교구장님이 심방 와서 “집사님, 교구목사님께 기도받고 수술해도 늦지 않으니 기도부터 받으세요” 하고 권면했다. 그리고 2월 중순쯤 교구예배에 참석해 교구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다. 그리고 그다음 날도 목사님을 찾아가 기도를 받았다. 또 예배시간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그렇게 병원에도 안 가고 기도를 받았는데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더니 기도받은 지 3주 만에 오른쪽 팔을 번쩍 들어올리기도 하고 오른손을 쓸 수 있게 되었다. 할렐루야!

기도받으면서 깨달은 것은 마귀가 질병으로 역사해 내 신앙을 더욱 나약하게 만들려 한다는 것이었다. 믿음의 가장인 나를 공격해 우리 가족을 믿음에서 끊어 놓으려 계획했다는 것이다. 내가 변하고 기도하니 딸도 변하고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제 오랜 고통에서 자유롭게 되니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빛 가운데로 나온 느낌이다. 여러모로 힘든 과정을 거치며 여기까지 왔지만 나를 향한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을 느낀다.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문제가 이제는 감사로 바뀌었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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