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간증] 예수로 말미암아 새 삶을 사는 이들의 고백

등록날짜 [ 2015-11-03 22:43:37 ]

10월 17일(토) 남자 성도 46명이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이들의 간증을 들어 보았다.


주님을 위해 살리라 다짐

박세준(풍성한청년회 14부)

여자 친구 따라 교회 가는 남자를 팔불출로 여겼다. 그런데 내가 그 팔불출이 될 줄이야! 요즘 교회에서 진짜 사랑을 배워 가고 있다.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 무척 행복했고, 그 행복은 감사로 번져 갔다. 받는 사랑에만 익숙했던 내가, 나를 살리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을 알게 된 것이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랑이 나를 향해 있었다는 깨달음이 나를 교회에 정착하게 했다. 침례를 받으면서 믿음을 고백하고, 주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렸다. 떨림과 설렘이 교차해서 차마 눈을 뜨기 어려웠다. 물속에 잠기는 그 짧은 순간은 마치 어머니의 양수 속 같았다. 잠시 후 나는 다시 태어났다. 주님 명령에 진심으로 순종할 때만 얻을 수 있는 편안함이었다.

 

침례는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선물이었다. 주님께서 새 삶을 주셨으니 주님이 기뻐하시게 살아가야겠다. 또 주님의 말씀을 들은 대로 행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를 알기 전까지는 꿈도 없이 살았다. 그런 내게 주님은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게 삶의 방향을 잡아 주시고, 천국이라는 뚜렷한 꿈을 주셨다. 앞으로도 주님만을 위해 기도하리라 다짐한다.



다시 태어난 새로운 삶을

장태현(풍성한청년회 3부)

2년 전,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환경적인 제약이 많았지만 이번에 꼭 침례 받으리라고 각오하며 침례세미나에 참석했다. 침례세미나 시간 내내 계속 눈물을 글썽거렸다. 내 영혼이 얼마나 침례 받길 갈망했는지 깨달았다.

 

침례 받기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 죄를 사함받았다는 믿음의 고백을 했다. 침례 받으면서는 온몸으로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다는 신앙고백을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무늬만 교인일 뿐 예수님을 부인하는, 한눈에 봐도 세상 사람이었다. 주님께서는 그렇게 부족하고 죄 많은 자를 사랑하시고, 연세중앙교회에 보내서 죄를 회개하게 하셨다.

 

예수를 진심으로 믿게 되니 세상 어떤 것으로도 갈급한 내 영혼을 절대 채울 수 없다는 점을 알았다. 예수를 만난 지금, 나는 정말 행복하다. 참행복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믿음이 성장해 복음을 전하리

이성혁(충성된청년회 전도4부)

지난해 가을,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한 번도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어 무척 어색하고 낯설었다. 청년회 담당 부장은 믿음이 없는 내게 항상 하나님 말씀을 전해 주고, 매주 기도해 주었다. 그 덕분에 하나님을 만나 주님 은혜 속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침례가 주님과 연합이라는 것을 알아 큰 은혜가 되었다.

 

침례를 받을 때 고백했다. ‘물에 잠길 때는 주님과 함께 나도 죽었고, 물에서 나올 때는 주님과 함께 나도 부활합니다.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직 믿음이 많이 부족하다. 조금씩 믿음이 성장해 가고 있다. 내 죄 때문에 대신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의 은혜 속에서 나도 주님과 같은 마음.생각.행동으로 세상에서 주님의 빛을 드러내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날까지 주를 위해 살리

신민승(풍성한청년회 17부)

직장 동료의 1년 넘는 끈질긴 전도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연세중앙교회에 왔다. 벌써 지난해 일이다. 그날,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감화를 받아 연세중앙교회에서 쭉 신앙생활 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 받았다. 아침부터 계속 떨렸다. 침례세미나에서 침례의 참뜻을 알고 나니 마음이 평온했다. 침례는 몸으로 하는 신앙고백이며, 예수님의 보혈로 사망에서 벗어나 영생의 길을 가겠다고 공표하는 것이다. 침례 받을 때 기도했다.

 

‘제가 주님의 것임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예수의 보혈에 의지하여 주님 뜻대로 살 수 있게 인도해 주세요.’

 

침례 받을 때 마치 잔잔한 호수에 맑은 물이 꽉 찬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님께 온몸으로 신앙고백을 한 이 날을 기억하며 죽는 날까지 주님의 길로만 가리라 다짐한다.

 

이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 일이 사명임을 깨닫는다.

 

미천하고 부족한 기도에도 늘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이 땅에 있는 동안 마귀의 궤계에 빠져 실족지 아니하고 주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상숭배 끊으며 주님의 기쁨 되리

백형기(새가족남전도회)

동네 미용실에서 전도받아 올 5월 교회에 등록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예배에 몇 번 참석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

 

그 후 내 생활이 점점 달라졌다. 예배드리고 집에 오면 먼저 성경책을 펼쳐 읽고,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각종 성회에 참석하면서 방언은사를 받고, 혈기도 많이 사라졌다.

 

특히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서 기도할 때는 천국 간 아내를 살아생전 핍박한 일과 아이들에게 신경질 부린 일이 조목조목 떠오르더니 지붕에서 빗물이 주르륵 흐르나 싶을 정도로 눈물과 함께 진실한 회개가 터져 나왔다. 그 후로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일이 줄어들었다.

 

우리 집은 명절이면 으레 차례를 지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을 자세히 읽어 보니 제사와 차례라는 우상숭배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차례 지내지 말자고 했지만 완강히 부인해 어찌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추석에 딸아이가 말했다. “아버지,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이제부터는 차례 지내지 말아요.” 며칠 전에는 제사 집기를 모두 버렸다. 꿈에서 아내가 나타나더니 말했다. “고마워 여보.” 더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겠다고 해서 천국에서 아내가 기뻐하는 듯하다. 이제 아이들과 함께 신앙생활 하는 그 시간을 꿈꿔 본다.

 

침례를 받으며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한 자라고 고백했다. 침례 받고 나니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나 환경이 환하고 깨끗하게 느껴진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하는 마음이 든다. 내게 큰 은혜를 부어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앞으로도 신앙생활 잘해 주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인본주의 모습을 과감하게 버리며

임명식(새가족남전도회)

어느 날 지인이 연세중앙교회 직분자세미나 설교 CD를 선물했다. CD에서 흘러나오는 설교 말씀은 마치 주님의 목소리처럼 들려와서 올 5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그동안 ‘천국은 당연히 내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연세중앙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그 생각이 철저히 무너졌다. 회개를 촉구하는 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 또 이렇게 기도를 강조하는 교회도 보지 못했다.

 

강단에서 주의 종이 성도들을 향해 작정기도 할 환경을 조성해 주고, 성도들도 한결같이 주의 종의 목소리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박애주의와 인본주의가 주님의 사랑인 줄 오해한 채 지옥 불에 발을 담그고 죄에 푹 젖어 산 지난날을 회개했다.

 

이번에 침례세미나 테이프를 몇 번이나 계속 들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받으신 그 침례를 나도 받게 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침례를 기다리는 동안 몹시 설레었다.

 

앞으로 가족들도 함께 성경 말씀대로 사는 신앙생활 하기를 소망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생활 하며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나아가리라.



주님과 연합하여 천국을 소유하리

유재우(풍성한청년회 12부)

2년 전, 동생의 인도로 교회에 처음 왔다. 엄청난 수의 성도, 그리고 예배를 사모하는 그 성령 충만한 모습은 마치 부흥성회에 온 기분이었다. 예배 시간, 설교 말씀을 들을 때는 마치 하나님께서 내 죄악된 모습을 보시고 제발 바른길로 가라고 윤석전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내어 주셨다. 그런데 과연 나는 그 사랑에 감사함으로 전도하고 신앙생활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침례 받을 때는 주님과 연합한 자가 되었음을 고백하고 주님 품 안에 푹 들어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성령 안에서 살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담임목사님께서 연약한 몸으로 성도들에게 간절히 외치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주님께선 살아계시구나’ ‘하나님께서 내가 진정 천국 가기를 바라시구나’ 하고 깨닫고 은혜받고 있다.

 

이제 담임목사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 따라 성령님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제한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고자 한다. 영혼의 때에 천국 갈 수 있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한다.



성령을 체험하며 구원의 감사 넘쳐

명광선(충성된청년회 전도4부)

지난 6월 말, 공무원 수험생 인터넷 카페에서 충성된청년회에서 올린 무료 영어공부 게시글을 보았다. 공부 모임에 참석하며 연세중앙교회에도 오게 됐다.

 

모태신앙이지만 20세 이후 7년간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연세중앙교회에 와서도 한 달에 한두 번만 예배에 참석했다. 그런데 하계성회에 참석하며 안일했던 신앙생활을 회개하고 방언은사를 받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 그 후 주님의 존재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 앞에 모든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주님과 연합하는 침례를 허투루 받을 수 없기에 계속 회개기도하며 준비했다. 침례를 받고 나서도 구원의 감사가 계속 밀려왔다. 다시 세상으로 끌고 가려는 마귀역사를 주님 의지하여 기도하며 끝까지 싸워 이기고자 한다. 예수 몰라 지옥 갈 뻔한 자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옥에서 벗어난 기쁨을 만끽하며

김진수(새가족남전도회)

집안 대소사를 무속신앙에 의지하던 어머니가 전도받아 예수를 믿으시더니 2년 전에는 우리 부부를 전도했다. 어머니와 아내가 예배드릴 동안, 나는 예배당 구석에 앉아 졸거나 밖에 나가 있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지난해 2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예배시간에 구석자리에서 졸고 있는데 갑자기 숨이 탁 막혀왔다. 마치 물에 빠져 죽기 직전의 공포 또는 물고문을 당하는 것 같은 고통이 몰려왔다. 악몽 같은 상태가 꽤 오래 지속되었다. ‘지옥에 가면 이런 고통을 받겠구나.’ 불현듯 두려움이 엄습했다.

 

영원히 숨 막히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지옥을 생생히 체험한 느낌이었다. ‘정말 지옥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순간, 고통이 사라졌다. 그전까지 전혀 들리지 않던 윤석전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귀에 들려왔다. 눈을 떠서 목사님을 바라보며 말씀을 듣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이때부터 나의 신앙생활이 시작됐다.

 

예수 믿은 후 많이 변했다. 예배 때마다 회개하며, TV 시청이나 게임보다 예배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교회 등록한 지 2년 만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를 들으며 예수님과 함께 살고,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영원히 사는 영생을 얻었다는 구원의 표가 침례라는 것을 알았다. 침례를 받으면서 가슴 떨리는 전율이 한참 동안 가시지 않았다.

 

침례 후 온몸에 땀이 젖을 정도로 기도의 간절함이 생겼다. 가장 큰 변화는 예수님을 몰라 멸망하는 영혼을 구원해야 한다는 전도 열정이 생긴 것이다. 아직 부족한 믿음이지만 ‘살아도 예수, 죽어도 예수’라는 마음으로 주님만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리라 다짐해 본다.



탕자와 같은 나 돌아가지 않으리

김동욱(충성된청년회 6부)

모태신앙으로 주님의 뜨거운 사랑도 체험하며 열심히 신앙생활 했지만, 3년 전 복음의 색깔이 옅어지며 교만해졌고, 결국 시험 들어 주님을 멀리했다. 내 마음대로 살며 행복을 찾아봤지만 주님을 사랑하던 그때만큼의 기쁨과 감격은 어디에도 없었다.

 

무지하고 의리 없는 모습을 발견한 후, 염치 불고하고 다시 주님께 나아가고자 교회를 찾다가 2년 전 여름,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됐다.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했고, 끝까지 나를 포기치 않으시는 주님 사랑을 느꼈다.

 

이번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세미나에서 침례 의미가 무엇이며, 왜 물속에 들어가서 받는지 알 수 있었다. 죄로 말미암아 지옥 멸망에 처해야만 하는 나를 위해 주님이 대신 죽으셨듯 나도 죄에 대하여 죽는다는 뜻으로 물에 들어가고, 또 주님이 부활하듯 나도 주와 함께 다시 산다는 뜻으로 물에서 나왔다.

 

주님과 연합한다는 믿음의 고백을 침례로 하며 이제는 주님 뜻에 따라 주를 위해 살리라 다짐했다. 주님을 떠나 있던 탕자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불러 주신 신실하시고 진실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정리 손미애 한기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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