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네팔 현지인 넥 선교사

등록날짜 [ 2006-08-16 10:08:50 ]

지난 7월 28일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네팔의 넥 선교사(사진, 28세)를 만나 순월중앙교회의 소식을 들어봤다.


“올 수 없는 환경인데 성도님들의 뜨거운 중보기도로 성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넥 선교사는 이번 흰돌산수양관 성회를 통해 “은혜 많이 받아서 청소년 전도할 수 있도록, 말씀 잘 전할 수 있도록, 예수 안 믿는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도록, 두려움 없이 주의 일 할 수 있도록 담대함 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넥 선교사가 1999년부터 3년간의 한국노동자 생활을 끝내고 본국 네팔로 돌아간 것은 2002년 2월. 연세중앙교회를 통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체험한 지 불과 6개월만이었다. 넥은 고향 순월에 도착해 네팔축복교회를 찾았다. 넥은 곧 그곳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 세워졌다. 네팔에 돌아가서 슈퍼마켓을 운영할 넥의 계획과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히 달랐다.
넥이 사역을 시작한 지 만 3년이 된 순월중앙교회(구 네팔축복교회)의 성도는 약 80명(침례자50여명, 미침례자10여명, 학생부 20여명)이다. 2002년 2월 넥이 귀국할 당시 불과 7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힌두 권인데다 공산군과 정부군의 전쟁으로 불안한 네팔의 상황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부흥성장이다.
넥 선교사는 교회 부흥성장의 원인에 대해 “귀신들린 사람, 아픈 사람들이 깨끗이 나으니까 가족, 이웃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왔다"고 말한다.
한번은 인드라(33)라는 여자가 악한 영의 역사로 사람들을 때리며, 늘 복통과 두통을 호소했다. 가족들이 병원으로, 힌두교사원으로 데리고 다니다가 마지막 코스로 교회를 찾았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자 엄청난 전류가 느껴졌다. 예수의 피에 의지하여 한참 기도하고 나니 잠잠해졌다. 그후 성도 다섯 명이 하루씩 릴레이 금식기도를 했더니 완전히 악한 영이 떠나가고 멀쩡한 사람이 됐다. 인드라는 침례받고 신앙생활 잘하고 있고, 그 모습을 본 남편과 이웃 사람들이 스스로 교회에 찾아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악한 영으로 인해 말을 못 알아듣는 할머니도 왔다가 고침받았다. 순월중앙교회 성도들은 몸이 아프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여 치료받고 있다.
청년부 성회 후에 넥 선교사를 만났다. 큰 은혜를 받았다는 그는 “이제 네팔에 돌아가면 과거의 두려움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 어느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게 예수님을 전할 것”이라며 성도들의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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