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세 돌 맞은 네팔연세중앙교회
담임교역자임명, 청년부흥성회, 집사세미나, 침례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등록날짜 [ 2007-06-12 14:05:20 ]


우리교회가 파송한 네팔 현지인 넥 선교사를 통해 세워진 네팔연세중앙교회가 지난 5월 11일 설립 3주년을 맞았다. 김종선 사모와 양철근 전도사는 현지교회를 방문하여 설립 3주년 기념예배와 청년부흥성회, 넥 선교사를 담임교역자로 세우는 임명식과 침례식, 그리고 집사세미나와 심방사역까지 심도깊은 사역을 완수하고 돌아왔다.
김종선 사모 일행은 5월 8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30여시간의 장거리 이동 끝에 5월 9일 자정 무렵 현지교회에 도착하였다. 현지교회에서는 5월 9일부터 2박 3일 동안의 일정으로 설립 3주년기념 청년부흥성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종선 사모는 성회 둘째날인 10일 오후부터 강사로 나섰다. 인근지역 교회들과 연합한 200여명의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며, 힌두교가 우상의 거짓 된 것임을 선포하는 김종선 사모의 메시지에 큰 은혜를 받았다.


네팔연세중앙교회 설립 기념일인 11일에는 네팔 목회자 10명과 2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 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날 김종선 사모는 설교를 통해 “이 땅에 주님께서 몸 된 교회를 세우신 가장 큰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네팔연세중앙교회가 순월지역뿐만 아니라 네팔을 복음화시키기 위해 전도하는 일에 매진할 것과 기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설교 후, 현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네팔 목사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석한 모든 목사들이 함께 손을 잡고 교회를 위해 축복 기도를 해주는 것으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5월 12일 주일예배 때는 넥 선교사가네팔연세중앙교회의 담임교역자로 임명되는 임명식이 거행됐다. 임명장 수여식은 윤석전 담임목사를 대신하여 해외선교국장인 김종선 사모가 진행했다. 김종선 사모는 넥 선교사에게 “오직 주님의 종이 될 것”과 “힌두의 우상으로 죽어가는 순월지역과 네팔의 영혼들을 구령하는 일에 죽도록 충성을 다하고 네팔연세중앙교회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 5월 13일에는 인근 계곡에서 27명의 성도들이 간절히 사모하던 침례를 받았다. 침례식에 앞선 예배를 통해 김종선 사모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연합하여 옛 사람은 죽고, 그리스도의 사심에 연합하여 부활하는 것이 침례이니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침례 받는 것은 성도가 마땅히 행할 일로 오늘 침례 받는 사람들은 이 점을 평생 기억하라”고 전하였다.
또한 2회에 걸쳐 집사세미나를 실시한 후 5명의 서리집사를 임명하였고, 성도와 전도대상자들의 가정을 심방하여 그들의 질병이 낫기를 위해 기도하여 준비된 가정에 구원이 이르도록 하였다. 또한 복음을 전해 핍박하는 불신자 가족들이 예수를 영접하도록 인도하였다.


이번 네팔연세중앙교회에서 설립 3주년을 맞아 실시했던 청년부흥성회는 교회가 자립하여 실시했다는 점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 2박 3일 동안 20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에서 숙식하였는데 교회 자체적으로 헌금하고 또 식사비용으로 회비를 50루피씩(한국 돈으로 800원 정도)받아 진행하였다. 세계각국에서 물질 선교폐해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시점에, 특히 ‘기독교는 돈으로 개종시킨다’는 인식을 가진 현지인들의 신앙상태로 볼 때 더 큰 의미를 갖게 하는 일이었다. 앞으로 네팔연세중앙교회가 더욱 큰 일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성숙한 교회로 성장하도록 성도들의 많은 기도가 요망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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