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 ‘예수 그 이름’
죄인들을 위한 예수님의 사랑의 시작, '성탄절'

등록날짜 [ 2008-01-08 14:17:22 ]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성탄전야축하행사로 ‘예수 그 이름’이란 제목의 성극이 선보였다. 마구간에 오신 아기 예수가 아닌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준 성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적 시선에서 벗어남 없이 말씀에 의한 2000년 전 예수의 생애를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소외당하고 절망적인 가난에 처한 불쌍한 사람과 죄인들에게 구주로 오심을 보여준 도입부분을 지나면 진정한 예수님을 알지 못한 무지함으로 박해와 멸시, 조롱을 일삼는 참담한 우리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또한, 번민하시면서도 끝까지 살 찢으시며 피 쏟아 죄인인 우리를 살리는 위대한 사랑의 계획을 이루신 십자가 사건으로 이어진 무대는 관객으로 앉아 있던 모든 성도들에게 죄스러움에 애통하며 눈물로 울부짖게 했다.
생생하고 실감 나는 연기에 감동,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을 뜨겁게 경험했다고 전하는 성도들이 다수를 이룬 이번 공연은 겸손함과 감사로 기도하며 준비해온 연출자 홍승범 집사, 작가 김경희 자매 외 많은 팀원의 보이지 않은 충성으로 이뤄졌다. 한 달이 넘는 긴 준비기간 동안 새벽까지 온전한 작품을 위한 연습을 감행했던 성극팀과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한주희 댄싱팀, 깊이 있는 감동을 더해준 성가대와 은혜로웠던 그로리아 선교단의 찬양, 완벽한 영상과 무대, 관객석을 가로지르는 독특하고 새로운 연출을 시도하여 성극의 발전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믿노라 하면서 구경꾼이며 동조자였던 기독교인들로 인해 세상의 이벤트성 축제로 전락해 가는 성탄절이 사실은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의 절정, 십자가 사건이라는 충격적이고 위대한 탄생이었음을 일깨운 성극 ‘예수 그 이름’. 그 이름에 담긴 고귀한 진리를 알고 하나님께는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예수님께는 진실한 회개와 사랑의 고백을 올려드릴 수 있었던 최고의 성탄 선물이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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