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영국 런던 단기선교팀 준비 현황] 외국어와 손인형극 준비하며 훈련 열중

등록날짜 [ 2013-08-07 09:59:50 ]

청년부 하계성회 후 출발 예정
3주와 6개월로 나눠 사역할 터


<사진설명> 영국단기선교팀. 왼쪽부터 박지연, 허유경, 류혜진.

예수 복음을 열방에 전할 청년들이 8월 초 영국단기선교를 앞두고 훈련에 열중이다.

런던 단기선교팀(L.O.V.E.L.Y, LOndon Voluntary Evangelist of Laity from Yonsei)은 총 3명(충성된청년회 1명, 대학청년회 2명)이며 3주간 사역(8월 13일~9월 5일)과 6개월 사역(8월 13일~2월 초순)으로 선교를 떠난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 지역 교회를 세운 지 1년이 지났다. 런던중앙교회(신명규.이미경 선교사)는 국제 사역(유학생과 지역주민)과 한인 사역을 병행한다. 이제는 개척 단계를 넘어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1차 단기선교팀(2012년 5월)을 파송한 이후 지역 교회로 사역 폭을 확장했다. 활발하게 주님 일을 감당하는 신명규.이미경 선교사(2010년 파송) 내외는 이현애 선교사와 협력하여 이번 단기선교도 진행하려 한다.

‘연세중앙교회 런던 평신도자원전도자’라는 영문 앞 글자를 따서 팀명 아래 모인 런던 단기선교팀은 연세중앙교회가 지향하는 정체성에 따라 6주간 선교 전문 이론 교육과 선교 실전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내용은 성경통독, G.B.S(Group Bible Study), 새벽기도, 매일기도 훈련 선교 영어, 외국인 실제 전도 훈련으로 진행한다. 현지 요청에 따라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주일학교 학생들을 전도하고자 손인형극을 준비해서 영국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선교팀장인 허유경 자매는 “주님 나라가 앞당겨질 그날을 사모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충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류혜진 자매는 “먼저 저 자신이 예수 십자가 보혈에 젖은 자가 되어서 복음을 운반하는 수레로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지연 자매 역시 “하나님이 일하시는 보혈의 전달자로서 사랑을 심고 돌아오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영국 런던은 다민족 비율이 42%에 달할 정도로 다민족이 모인 집합소라 불린다. 특히 런던 유학생들은 대부분 본국에서 수준 있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단기선교팀이 이들을 전도한다면 영향력 있는 신앙인을 배출할 수 있다.
 
이번 선교팀이 활발하게 주님 사역을 이뤄 영국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선교팀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주님 뜻을 이룰 수 있게 기도를 요청한다. 특히 선교팀 맏언니인 허유경 팀장의 어머니가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다른 팀원에게 많은 도전이 된다.

다른 선교지와는 다르게 영국은 여름 사역이 활발하다. 겨울에는 사람들이 외출하는 일이 드물고 해가 짧아서 노방전도나 거리나 외부 사역을 하기에 적당치 않다. 그러므로 여름에 단기사역을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3주 사역과 6개월 사역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6개월 사역만 진행한다.

3주 사역에는 짧은 기간에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같은 전도 집회를 열어 사람들을 초청하고 복음을 전한다. 그리고 6개월 사역은 전도한 사람들을 섬기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교회에 정착시키는 사역을 진행한다. 6개월간 공동체 삶을 살며 개인 훈련과 더불어 교회를 섬기고 세우는 일에 주력한다.

현재 런던 시내 ‘핌리코’ 근처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거주지는 런던 남쪽 ‘뉴몰든’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선교팀은 이곳에서 한 지붕 아래 공동체 생활을 한다. 서로가 돕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생활하기에 섬김과 배려라는 훈련이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생활은 한 달에 약 30만 원 정도를 숙식비로 사용하고, 여기에 개인 용돈 조금이 있으면 지낼 수 있다.

한편, 영국은 그동안 6개월간 관광비자로 체류할 수 있지만 일을 할 수 없기에 재정적인 부담이 있었으나 지난해에 공식적으로 일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허용해 젊은이들도 재정적 부담을 덜고 선교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열렸다.  이번 런던 단기선교팀을 통해 영국에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한다.

/박진웅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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