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중국, 장샤오제 목사에게 12년 형 선고 外

등록날짜 [ 2014-07-14 11:47:17 ]

중국, 장샤오제 목사에게 12년 형 선고
공공질서 교란 목적으로 회합한 혐의

중국 당국이 교회를 핍박하고 목사를 구속하는 등 최근 교회의 무서운 성장을 억제하고 나섰다.

중국 헤난성에서 난레현교회 사건으로 구속된 목사가 실형 12년을 선고받았다. 장샤오제 목사는 난레현크리스천교회를 이끌다가 구속되었는데, 사기와 공공의 질서를 교란하는 회합을 조직했다는 혐의로 1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장 목사의 변호인은 장 목사는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결코 없으며 당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에 겁을 주고 활동에 재갈을 물리려고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장 목사가 동료 교인 23명과 함께 처음 체포된 시기는 지난해다. 당시 난레현교회는 땅과 건물의 사용 문제로 중국 당국과 충돌했다. 교회 측은 당국의 요구나 방침이 워낙 얼토당토않은 내용이어서 당국과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가 인정하는 이른바 삼자교회라고 해도 자유롭지 못하다. 장샤오제 목사가 이끄는 교회 역시 정부에 승인받은 교회다. 그러나 성장하는 속도나 규모가 지나치게 빨라 당국이 경계하는 마음을 품는다면 이렇게 제재를 가한다. 실제로 저장성 같은 곳에서는 적지 않은 교회들이 불도저로 밀리고 철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의 핍박에도 중국 교회가 성장하는 기세는 대단하다. 1949, 공산당이 집권할 당시 중국 내 기독교인 수는 100만 명이었다. 마오쩌둥이 교회의 존재 자체를 금지했으므로 겉으로 볼 때는 중국에서 기독교가 완전히 사라진 듯했다.

그러나 덩샤오핑이 집권하고 교회의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주는 조처를 한 후 교회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기독교 인구는 비공식 지하교회까지 합치면 대략 1억 명은 분명히 넘으리라 예상한다.

퍼듀대학의 양펭강 교수는 오는 2030년쯤 중국 기독교 인구는 247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이 세계 최대의 기독교 대국이 되는 날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ISIL, 시리아에서 점령지 주민 대거 추방


이라크 내전으로 주민들이 거주지를 빼앗기고 굶주리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시리아 동부를 점령하고 이슬람 칼리프 국가의 창설을 선포한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데이르에조르주의 수헤일을 점령하고, 점령 지역 내 주민 3만 명을 추방했다. 양측 중재인들의 요청과 설명에 따라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거주지를 떠났다. 그러나 주민들은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을뿐더러, 집을 떠난 동안 ISIL이 자기 집과 재산을 약탈할 것을 우려했다.

추방 조치는 한밤에 전격적으로 진행되었고, 주민들은 당장 먹고 마실 물과 식량도 챙기지 못한 채 마을을 떠났다.

ISIL은 수헤일뿐 아니라 6월 말에 점령한 코샴과 타비아자지라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까지 시리아 동부 주민 가운데 ISIL에 의해 거주지에서 쫓겨난 수는 83000명을 넘고 있다

*자료 제공=푸른섬선교정보(missionnews.co.kr)


나이지리아, 납치당한 여성 63명 탈출

나이지리아에서 2주 전에 이슬람주의 극단주의 무장 세력에게 납치당한 소녀와 여성 63명이 탈출했다고 관리들이 지난 7일 말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치안 부대와 연방 정부 관리들은 415일 여학생 200여 명 납치에 이어, 622일 북동부 3개 마을에서 또 다른 대규모 납치가 벌어졌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보코하람 조직은 북부 지방에서 소규모 납치를 저지르던 중 4월에 보르노 주의 치복 시 한 여학교에서 학생들을 납치해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납치된 여학생 중 219명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보코하람도 문제지만 나이지리아 연방 정부와 군대가 이들을 여전히 구하지 못하여 국내외 비난이 거세다.

77일 치복 지방 단체장과 자경단 단장은 여성 63명이 그들을 포획한 자들이 군대와 큰 전투를 벌이는 사이에 3일과 4일 도망해 이들에게서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터키 젊은이들, 테러 단체 가입 급증 
 

터키 젊은이들이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을 석권한 급진테러단체 ISIL에 대거 가입하고 있고, 그 규모는 수백 명에 달한다. 14세 소년이 가입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터키의 일간지 휴리에트가 정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로는 ISIL 가담 신고 건수가 163건에 이른다.

터키 정부는 이들이 탈퇴하기를 유도했지만, 아직도 터키인 600~700명이 ISIL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대개 인접국인 시리아의 훈련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다.

터키 젊은이뿐 아니라 지하드에 관심이 있는 인근 국가의 젊은이들도 터키를 ISIL에 가입하는 데에 통로로 이용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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