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충남 태안 ‘성경&메소포타미아 유물관’
가볼 만한 박물관

등록날짜 [ 2010-08-25 07:30:14 ]

 유물로 본 기독교 신앙교육


(사진1) 유혹의 토판                                      (사진2) 아세라 목상         (사진3) 이사벨의 인장

성경 내용과 관련된 자료 사진이나 실물로 볼 수 있어
충남 태안 침례교회(로고스 에클레시아)가 운영하는 기독교 신앙교육의 명소가 있다. 이름 하여 ‘성경&메소포타미아 유물관-연구소: BARA’다. 이곳은 세계 여러 박물관에 흩어져 있는 성경 내용과 직접 관련한 역사유물 고고학 자료들을 사진이나 영상 및 실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유물전시관은 김남철 목사가 약 25년에 걸쳐 세계 유수 박물관들과 미술관, 대학 연구소 그리고 중동 전역을 수차례 탐방하면서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제작한 것들이다. 김 목사는 청소년, 젊은이들의 교육과 선교에 대한 관심이 깊어 20여 년을 학원 목회와 강의에 전념하였고 이제는 성경유물관을 통해 성도들의 성경말씀 교육에 봉사하고 있다.

성경 사건 증명하는 유물 위주
기존의 기독교 박물관들이 성경의 배경에 대한 유물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면 본 전시관은 성경 사건과 직접 관련한 사건들을 증명해주는 유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사건을 보여주는 ‘유혹의 토판’(사진1)에서부터 시작하여 메소포타미아 대홍수 심판의 토판들, 제2의 바벨탑 모형,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의 신들, 바알과 아세라(사진2), 물매 무기, 솔로몬 시대 비문, 이세벨 인장(사진3), 산헤립 비문, 고레스-다리우스 비문과 유적터, 아하수에로 왕의 모습 등 수십 점을 볼 수 있으며, 인류 최초 문명과 관련한 여러 유물과 유적사진들-인류 최초의 알파벳 비문, 람세스 2세와 히타이트 왕이 맺은 세계 최초 평화조약 비문 등 세계사와 문명사에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또 유물관에는 유대인들이 수천 년간 이어온 신앙교육 전통 자료들-토라, 메주사, 탈릴, 키파, 경문갑, 유월절 접시, 제사장 에봇, 메노라, 목동들의 피리, 가나의 혼례 항아리, 등잔류, 과부의 동전, 빌라도 동전 등 성경관련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성경 교육의 귀중한 자료
전시한 자료는 약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이 유물관에는 목회자나 교사, 전문가들을 위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대한 유물 유적 사진자료들도 있다. 이집트,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터키, 이란, 요르단, 바레인에 이르는 고대 문명유적지들과 유물들을 상세히 볼 수 있다.

노아의 후손 에벨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4300년 전 에블라 왕궁 터와 유물들, 아라랏 산 주변 모습들, 성경 족장들의 풍습을 알려주는 마리와 누지(하버드대학 연구소)의 풍부한 자료들, 하란과 그 주변 유적지들, 비블로스, 시돈, 두로 등을 위시한 가나안 페니키아 유적들, 신석기에서 청동기 철기 시대를 아우르는 유물들, 수메르에서 앗수르,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헬라, 로마에 이르는 유적지와 유물들은 성경 배경은 물론 성경 사건의 구체적 내용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자료들이다.

유물들의 관람과 공부를 통해 일반 성도나 학생들에게는 더욱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게 되며 목회자나 교사들에게는 많은 성경 교육 자료를 얻게 하는 곳이다. 이스라엘의 성경 현장과 관련한 대형 사진들은 각 교회의 성경 교육을 위한 자료로 보급하고 있다. 유물관 관람을 할 경우는 꼭 예약해야 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김남철 목사menorah7@hanmail.net
010-6358-9805   (www.bara7. org)

위 글은 교회신문 <2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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