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계를 껴안다
『닉 부이치치의 허그』를 읽고

등록날짜 [ 2011-02-02 15:54:12 ]


닉 부이치치著/두란노

절망의 늪에 빠져 있거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까?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힘겨운 삶을 살아갈 용기도 없고 삶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셨습니까? 자신의 존재감을 상실하였거나 혹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여기 팔다리 없이 태어나 희망 없는 절망의 늪에서 살다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행복한 삶,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으로 바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호주의 청년 닉 부이치치입니다. 시련, 좌절, 고통 그리고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전 세계를 돌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닉 부이치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부여하신 계획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또 사람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어떠한 한계 상황도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하나님이 항상 우리를 돕고 계심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이 들어 쓰시면 사람의 눈에 가장 낮은 자가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팔 하나 더 주시는 게 그렇게 아까우셨습니까?”라고 원망 섞인 질문을 던지며 살던 닉 부이치치는 “고통과 절망, 그리고 자살의 이유였던 장애가 축복과 희망으로 변하고, 소망을 잃고 고통과 절망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랑의 도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렘29:11)는 성경 말씀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앞날을 어떻게 설계해 두셨는지 구체적으로 몰라도 그분의 선하신 뜻과 생각을 신뢰하고, 소망을 품으며, 온 힘을 다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한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닉 부이치치의 삶을 통해 그동안 이성적으로만 알았던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라는 성경 말씀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이 그 의미를 실감하게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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