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기도의 열망을 품자
『기도하는 하이드』를 읽고

등록날짜 [ 2010-03-23 07:30:58 ]


존 하이드 著
생명의말씀사

하루하루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기도다. 신앙생활 하면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 또한 기도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을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에 다 내어주고 정작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의 교제는 등한시할 때가 잦다. 『기도하는 하이드』는 그런 우리에게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하이드는 인도에 선교사로 가게 되면서 인도를 오직 기도로 부흥시킨다. 『기도하는 하이드』는 하이드의 기도가 어떻게 인도를 변화시켜 가는지를 간증하고 있다. 몇 날 며칠을 오직 기도에 힘쓰는 하이드를 보면서 잠시의 시간조차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기도할 시간이 없다며 핑계를 대는 우리를 뒤돌아보게 한다.

하이드는 모든 문제를 오직 하나님께 아뢰고 그 응답을 받기까지 기도를 그치지 않았다. 오늘날은 참을성이 없고 인내가 부족한 시대라서 그런가? 잠깐의 기도로 바로 응답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 응답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기도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도하는 하이드’는 얼굴을 곧장 바닥에 대고 기도를 했다. 이것이 그가 좋아하던 기도의 자세였다. 그는 한차례 기도를 한 뒤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기도를 하고 또 기다린다. 그는 기도하는 내용이 그의 골수에 깊이 박혔다고 느껴질 때까지 여러 차례 그렇게 기도했다. 그는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입을 넓게 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교회도 또한 기도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며 기도에 힘쓰라고 권면한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때에 따라 응답을 주신다. 기도 실패의 원인은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틴 루터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가톨릭 교회가 떨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대각성이 일어났다. 존 웨슬리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세계가 한 사람의 교구가 되었다. 조지 휫필드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수많은 무리가 구원을 받았다. 조지 뮬러가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수천 명의 고아가 양육을 받았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이제 우리도 진정한 기도의 사람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품어보자.

위 글은 교회신문 <18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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