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삶 속의 신령한 직분을 위해
『하나님의 대사』를 읽고

등록날짜 [ 2010-04-19 08:19:42 ]


김하중 著
규장

대사(大使)란 정부에 의해 다른 나라의 정부에 파견되는 최고 직급의 외교사절로 그 나라의 주권자와 권위를 대표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정부수립 이후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 중 역대 최장수 주중대사로 6년 반을 재임하고 2년간 통일부 장관을 지낸 김하중 장로의 간증이다.

오랜 세월 어머니와 가족들의 눈물어린 기도 끝에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그는 신앙의 본을 보였던 어머니처럼, 아내처럼 기도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후부터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는 한국 정부의 대사로 또한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 쓰임받았던 삶을 이야기한다. 직업대사로 크고 중대한 외교문제나 국가를 위한 기도, 중국의 고위급 인사와 중국인을 위한 사랑의 기도,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중국 내의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기도 등, 어떤 문제일지라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주신 대로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이적을 보았다. 그러기에 더욱 세상의 인맥에 기대지 않고 세상의 권력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았다.

주중대사로 오랫동안 있으면서 중국 내 한인교회를 위하여 많은 역할을 감당하였다. 중국은 종교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여서 선교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공식적으로 한인교회가 세워지는데 쓰임을 받았다.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며 300여 명의 목회자와 중국인들을 위해 15년간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중보기도 하는 삶을 살았다. 정욕적으로 혼자서 일방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응답하시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도를 드렸다. 오늘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 주며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의 삶의 본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기도하는 자로서의 영적인 도전을 받고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의 삶의 직분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깨어 기도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신령한 대사로서의 삶을 살자.

위 글은 교회신문 <18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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