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올바른 리더로 키우는 비결
『자녀를 강자로 키우는 법』을 읽고

등록날짜 [ 2010-09-01 07:28:40 ]


조상현 著
메카북스


이 책은 훼더럴웨어 형제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라디오한국 성경적 상담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조상현 목사가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교육이란 자녀를 하나님 말씀으로 잘 가르쳐서 하나님께 봉헌하고 인류에 공헌할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여 올바른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자녀를 양육해 본 아버지라는 입장에서 올바른 기독교 교육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하버드생 자녀를 두고 있지만 하버드에 진학하는 공부 비법이나 자랑을 늘어놓은 문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예수를 믿는 유대인들의 성경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가정교육과 신앙교육을 예로 들며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자녀에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는 일이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무한 반복되어야 하는 일임을 강조한다. 그렇게 대대로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줄 때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대 차나 자녀의 사춘기 반항 등도 쉽게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또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으로 자녀를 가르치지 않고 자녀 스스로 답을 찾아내도록 안내하라고 말한다. 이런 교육방법을 통해 어려서부터 분별력과 분석력, 창의력이 뛰어난 고등사고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선생님 말씀을 잘 듣기만 하지 말고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를 주문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가장 유능한 변호사로 유대인 변호사를 꼽는다.

중세시대 한 랍비가 모세오경에서 율법을 613가지로 나눴는데, ‘하라’는 말씀 248가지, ‘하지 말라’는 말씀 365가지라고 한다. 인간의 뼈마디가 248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라’는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온 뼈마디가 쑤시는 고통을 받고, ‘하지 말라’는 말씀을 잘 지키면 365일이 날마다 행복하고 편안하지만 어기면 365일 하루도 편할 날 없이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믿는 가정에서 부모가 하나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고, 신앙의 전통을 유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각 가정을 돌아보아야 한다며, 이제는 부모들이 먼저 깨어서 기도하고 가정에서 자녀를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규칙적인 예배와 기도, 경건의 삶을 한 달 또는 한 해가 아니라 내 평생과, 후손들의 평생에까지 이어지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책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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