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경 통한 자녀 양육법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를 읽고

등록날짜 [ 2010-08-25 07:30:23 ]


장애영 著
두란노


이 책은 한 개척교회 사모가 전하는 성경적 자녀 양육법이다. 오직 ‘하나님의 기준’인 성경 말씀으로 자녀를 키우며 배운 21년 동안의 자녀 양육 원리들을 기록하였다.

저자는 초보 엄마가 되자 여러 가지 육아서들을 많이 읽었다. 그렇지만 학자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다른 것을 발견하면서 어느 주장이 옳은지 확신이 서지 않고 섣불리 알게 된 파편 같은 지식이 오히려 더 큰 혼란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인 엄마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성경을 유일한 자녀 양육서로 택하면서 성경을 삶의 기준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주 교양 양육법’으로 자녀를 키웠다.

하나님은 부모들에게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명하셨다(엡6:4, 골3:21). ‘교양(양육)’은 ‘행동과 행위로써 아이를 교육하고, 잘못한 점을 교정하는 것’이고 ‘훈계(징계)’는 ‘말로써 자녀의 그릇된 행동과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충고하고 격려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침을 받은 자녀는 늙어도 그 교훈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필자는 말한다. 주교양 양육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로 키우는 양육법으로, 성경을 기준으로 자녀를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하는 양육법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주 교양 양육법’으로 아들을 키우면서 경험한 일들을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써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연령대별로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주 교양 양육법을 말함으로써 많은 공감과 감동을 준다. ‘주 교양 양육법’을 바탕으로 자녀가 성장할수록 저자가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했는지, 부모가 태도를 바꿀 때 아이는 어떻게 변하는지 등 부모와 자녀 모두의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성경적 자녀교육이 왜 세상의 교육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탁월한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자란 저자 장애영 사모의 아들 최승호 군은 ‘만 15세 최연소 연대 합격, 만 21세 최연소 사법고시 합격’이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그러나 “최연소 사시 합격보다 개척 교회 목사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라는 제목으로 사시합격 인터뷰를 했다. 세상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울 때 하나님이 그 아이를 쓰시고 오직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녀를 양육하기 원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