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장년 20~30명인 어촌 교회가 2000명 교회로 부흥한 이야기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를 읽고

등록날짜 [ 2010-10-19 07:59:22 ]


손현보 著
누가


손현보 목사는 10여 년 전 부산 끝 어촌 마을 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했다. 첫 부임지 교회 안에서 타락한 세상적인 모습을 본 손 전도사는 하나님께 회개하였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마귀에게 속고 말았습니다.”

그 후 손 전도사는 “하나님께서는 효과적으로 복음 전하라고 교회를 세우셨고 그 안에 각 기관을 두셨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직분,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인 그 어떤 기관도 가장 중요한 목적은 ‘복음전파’다. 구제, 봉사 등 어떤 사역을 하든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복음전파가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당시 20~30명과 함께 복음전파에 전력을 다하여 지금은 200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좋은 이웃! 감동을 주는 사람들!’ 이라는 구호 아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10배를 목표로 기도하며, 성도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일궈낸 값진 결과다.

손 목사는 지금도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온 힘을 다한 사람은 세상에서도 성공하고 복된 인생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존귀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

손 목사는 들리는 말이나 보이는 현실보다 더욱 확실하게 믿는 것이 있다. 꿈을 키워나가면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환경을 탓하지 않았고, 꿈의 경계선을 긋지 않았다. 얼핏 들으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이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에게 한계란 없다. 많은 사람이 지금 시대는 전도가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도 얼마든지 전도할 수 있다.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고 전 성도가 함께 힘을 모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보라. 하나님께서 복음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기적 같은 일을 수도 없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복음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마귀도 안다. 그래서 성도들이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도록,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온갖 일들을 조장한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는 포기란 없어야 한다. 어렵고 지치고 피곤할지라도 하나님을 위해서 일할 기회는 이 땅 말고는 없으므로 더욱더 전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꿈을 키워나가면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복음도 어중간하게 전하면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확실하게 딱 달라붙어서 전하면 듣는 자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강단에서 전해지는 설교 속의 하나님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새겨지게 된다.

이 책을 통하여 전도의 심적 부담은 줄고 전도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예수를 전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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