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자녀에게 ‘영성’ 심어주기
『신앙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읽고서

등록날짜 [ 2012-06-12 11:43:41 ]

 
김재헌 著 / 비전북

신앙 명문가란, 자녀교육에 헌신한 신앙 1세대가 2세대, 3세대에 걸쳐 믿음의 축복을 물려주고 그러한 가정이 되어 하나님께 축복받는 가문이 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신앙적 방법으로 자녀를 키운 경험과 성경의 근거 그리고 여러 믿음의 가문을 예로 들어 실증적인 자녀양육의 원리들을 보여주고 설명한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산나 웨슬리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자녀 교육법’,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철저한 십일조 생활로 세계적 부자가 된 록펠러 가문의 자녀 교육법’, 우리나라 최초의 군종감인 김형도 목사 가문,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헐버트 선교사 가문 등 믿음으로 살면서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낸 신앙 명문가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훌륭한 신앙 명문가를 만들어낸 이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훌륭한 신앙 명문가를 만들어낸 부모를 첫 씨앗에 비유한다. 좋은 씨앗이냐, 아니냐에 따라 훌륭한 신앙 명문가가 만들어지며 좋은 씨앗이란 믿음의 가계를 말한다.

부모가 첫 밀알로 죽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축복의 산물인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제일로 가르쳐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역사 인물 중 동시대를 살았으면서도 극히 대조를 이루는 두 인물이 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알코올 중독자 숙모의 손에서 자란 아돌프 히틀러,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가훈을 지니고 믿음의 부모 밑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난 아이젠하워가 바로 그들이다. 두 사람의 너무나도 대조적인 삶을 볼 때 부모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냐에 따라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 줄 수도, 죄악된 길로 가게 할 수도 있음을 명백히 알 수 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믿음 안에서 올바른 자녀 교육법이 축복받는 믿음의 가문을 형성한다. 또 훗날 우리 자녀가 영향력을 발휘하며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나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자녀에게 지성, 덕성과 더불어 반드시 영성을 심어주어야만 한다.

결국 우리 자녀를 신앙 명문가의 위대한 일꾼으로 키우려면 어려서부터 믿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또 자녀의 미래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도록 기도하며 사랑으로 양육해야 함을 이 책을 통하여 다시금 깨닫는다.

글/ 김미정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29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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