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영적 세계를 아는 기쁨
『진리의 쐐기를 박다』를 읽고

등록날짜 [ 2012-08-14 09:48:51 ]

 
필립 E. 존슨 著 / 좋은씨앗

사단은 오늘날 문명과 문화를 총동원하여 기독교 신앙을 대적하고 무너뜨리고자 맹공격을 하고 있다. 19세기에 들어 기독교 신앙에 반대하는 사상과 학문 체계가 집대성되면서 오늘날까지 무섭게 성장해 왔다. 자연과학에서는 ‘다윈의 진화론’, 인문과학에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사회과학에서는 ‘마르크스의 유물론’ 이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이 세 가지 사상과 학문체계는 이른바 지성인이라고 부르는 이들의 생각을 잠식하였고 인간의 모든 영역 속에 침투해 왔다. 이것들이 공통으로 전하고 있는 메시지는 창조주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고 영적 세계는 모두 허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거짓 메시지에 속아 수많은 이가 기독교 신앙을 떠났고 사단은 계속해서 이 거짓 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영혼을 지옥문으로 이끌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에 반대하는 이러한 사상과 학문체계에 맞서(특히 진화론에 맞서) 매우 논리적이고 강력하게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유명한 법학자 필립 E. 존슨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논리적 판결을 중요시하는 법학자의 눈으로 봤을 때 대부분 과학자가 마치 진리인 듯 주장하는 ‘진화론’은 너무나 모순되고 억지 주장이 많은 이론이다.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을 비과학적이고 무식한 종교적 이념인 것처럼 무시해 버리지만 이성적 과학이라고 자부하는 진화론도 깊이 관찰해보면 세상이 스스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자연주의 철학’의 종교적 이념일 뿐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이념에 반하는 창조론을 철저하게 배격하고 자신들의 이념에 유리하게 해석하며 비약된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진리의 쐐기를 박다’가 시사하고 있는 것은 길을 가로막고 서 있는 도무지 쪼개지지 않을 것만 같은 거짓 메시지라는 거대한 통나무에 쐐기를 박고 계속해서 내리치면 거짓 메시지는 결국 쪼개지고 진리가 승리할 것임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승리하셨고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창조주이시다.

사단의 수많은 공격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의 청년으로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도무지 부인하려야 부인할 수 없도록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매일같이 체험하고 있고 영적인 설교를 통해 영적인 세계를 분명하게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복되고 영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단에게 속지 말고 신앙생활에 끝까지 승리하며 진리를 따라 천국에 이르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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