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불변하는 성경의 역사
『성경으로 여는 세계사 1』을 읽고

등록날짜 [ 2012-09-11 14:32:09 ]

 
김성일 著 / 신앙계

이 책은 언뜻 보기에 세계사 이야기가 주를 이룰 듯하지만, 세계 역사를 통하여 성경을 풀어나가는 책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지녀야 할 성경적 시각을 제시하며, 올바른 성경관과 판단력을 지니게 도와준다.

저자는 동서양 고대사가 수많은 모순과 위증으로 점철되었다고 지적한다. 성경만이 유일하게 역사 기록을 올바로 적고 있음을 성경을 토대로 기술하고 있다.

제1권은 총 3부로 이뤄져 있고 제3권까지 총 9부로 구성돼 있다.

우리는 성경을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제자 도마처럼 뜬구름 잡듯 증거를 찾으려 한다. 혹은 성경에 적힌 중요한 사건들이 세계 역사 중 어느 시대에 속했는지 궁금해한다. 또 어떤 작용으로 역사적 사건이 발생했는지 성경의 시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이 책은 죄의 근원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했는지 알려주고, 최초에 발생한 죄가 어떻게 진행해 지금 이 시대에 만연한 죄로 진화했는지 설명해준다.

노아 홍수로 죄악에 물든 수많은 이가 물로 말미암아 멸절하였으나, 홍수 이후 생존한 사람들이 다시 욕심 때문에 죄를 짓게 된다. 그리고 저자는 타락한 실상과 죄의 흐름을 과학적이면서도 논리적으로 접근해 설명한다.

저자는 노아 홍수 이후에 함의 넷째 아들 가나안이 거상(巨商)이 되고, 장자인 수메르의 장자권에 도전해 그리스 신화가 생겼다고 말한다. 그리스 신화에도 노아 홍수와 같은 대홍수가 그려졌는데, 이처럼 사단의 세력은 성경 역사를 왜곡해 비슷한 역사를 만들어 기록하고, 그것이 사실인 양 포장하여 인간을 미혹한다. 세계 어느 나라 역사든지 강자(强者)에 의해 약자(弱者)의 역사가 왜곡하여 날조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세계역사를 통해 성경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편, 역사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잘못된 신앙관을 지니는 것을 경계한다.

세상에 많고 많은 책이 쏟아져 나와 판매되지만, 성경만큼 진실하고 시대와 나라를 불문한 베스트셀러는 없다. 이 책은 성경을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성경적 시각을 갖게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진실을 보는 눈을 지녀야 하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혼란스러운 일을 성경적 시각으로 판단하며, 기도함으로 악한 사단의 계략에서 분별하여 빠져나와야 한다.

요즘처럼 혼란하고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녀에게 잘못된 사관(史觀)을 심어주는 부분을 깨닫고 발견하게 하는 귀한 책이다.

글/오소현(초등부 교사)

위 글은 교회신문 <3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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