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100분에 한 권씩 읽을 때까지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고

등록날짜 [ 2013-12-18 09:05:12 ]


김병완 著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책을 읽어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 사례를 중심으로 『기적의 독서법』을 쓴 김병완 작가는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연구원과 6시그마 전문가로 11년을 근무했다. 그러다가 과감하게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부산에 내려와, 3년 동안 도서관에서 목숨 걸고 만 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글쓰기를 배우거나 훈련을 한 적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집중 독서를 통해 변화된 자신을 경험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서 전도사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나뉜다. 1장 「48분의 기적」, 2장 「48분 독서로 잔잔한 삶에 혁명을 일으켜라」, 3장 「인생역전은 48분이면 충분하다」, 4장 「48분간 어떻게 기적을 일으킬 것인가」, 5장 「시간이 단축되는 획기적인 독서법」, 6장 「천 권 독서 필승 노하우」로 구분되어 있다.

왜 48분인가? 평균 수명을 90세로 보고 3년간 1000권을 목표로 삼으면, 하루로 계산해서 오전과 오후 48분씩 나온다. 3년이란 기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삶의 임계점을 돌파하게 된다. 삶의 임계점이란 의식과 사고가 비약적으로 팽창하여 인생이 획기적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말한다. 이렇게 획기적인 인생역전은 3년이란 한정된 시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어야 비로소 가능해진다. 오전 오후 48분씩 3년을 평균 100분에 1권 독파하는 속도로 읽으면 1036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103,680분 (1일 2회×48분×30일×12월×3년)÷100분=1036.8권

습관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뀌는데 가장 아름다운 습관은 독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수많은 위인의 독서 습관에 관해 말한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고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책 읽는 습관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의 황제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는 런던에서 9년 동안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철학관련 독서를 통해 사고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오늘의 성공을 이뤘다.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은 전쟁터에 나가면서도 엄청난 양의 책을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 세계적인 거부 워런 버핏의 독서량은 일반 사람들보다 다섯 배가량 많다고 한다.

그 밖에 세종대왕, 안중근 의사,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 도스토옙스키, 스타벅스의 사장인 하워드 슐츠 등. 과거와 현대에 이르는 유명인들의 성공에는 항상 독서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성경책을 통해 신앙의 인물들에 대해 배우고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을 가까이하고 늘 읽는 습관을 지녀야 할 것이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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