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발전하는 나를 꿈꾸며
『꿈꾸는 다락방』을 읽고

등록날짜 [ 2014-01-07 09:47:52 ]


이지성 著 / 국일 미디어

책을 펼치는 순간 단숨에 읽히는 책이 있다. 내게는 『꿈꾸는 다락방』이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앤드류 카네기, 아인슈타인, 피카소 등 현재 존재하거나 역사 속에 남겨진 성공한 사람들의 다양한 성공 실천법을 들려준다. 이 실천법칙은 부의 성공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사랑 얻기, 공부 잘하기 등 우리가 소망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 단지 생생하게 꿈꾸기만 하면 된다.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R=VD(Realization=Vivid×Dream)라는 공식을 내놓았다. 꿈을 이루려면 생생하게 상상하라고 주문한다.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VD기법을 6가지 정도 소개하고 있다. 사진VD, 글VD, 기도VD, 장소VD, 소리(말)VD, 동영상VD 등이 바로 그것이다.

사진VD는 자신의 역할 모델의 사진을 보며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NASA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글VD의 경우, 종이에 글로 쓰고 따라 읽는 기법으로 이소룡, 비틀즈, 손정의 등이 사용한 방법이다. 장소VD의 경우, 실제로 자신이 꿈을 이룰 장소로 가서 마치 꿈을 이룬 듯이 행동하는 기법으로 유명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사용한 기법이다. 그리고 동영상VD의 경우, 최고의 순간이 녹화된 동영상을 보며 상상하는 기법으로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 팀의 훈련 방법 중 하나다.

실제로 이러한 기법 중 단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사용한 사람은 모두 성공을 거두었고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모든 일이 상상만으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꾸는 다락방에서는 R=VD 공식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만약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이 과학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그저 상상에만 몰두한다면, 현실적으로 그 꿈을 이루기는 어렵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는 말이다. 이 학생이 진정으로 꿈을 이루려면 과학 공부에 몰두하면서 먼 훗날 자신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는 상상을 해야만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그저 상상만 할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려는 끝없는 노력이 있어야만 진정으로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경우는 수많은 실패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꿈꾸는 다락방』을 읽으면서 조금은 부정적이었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나 자신을 돌아볼 계기는 마련해 주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평소에 어떠한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지,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있어서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더 많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유명한 위인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의 나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나를 꿈꿔도 되지 않을까?

글/ 김보배

위 글은 교회신문 <3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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