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왕이신 예수만이 절대 실권자
『왕의 실권을 인정하라』를 읽고

등록날짜 [ 2018-03-15 11:04:07 ]


윤석전 著 / 연세말씀사


실권(實權)은 실제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나 권세를 의미한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께서는 진정한 실권을 가지신 절대 주권자이시다. 모든 영계와자연계, 인간계를 오늘도 지배하고 통치하신다. 헤롯왕이 예수를 인정함으로 희대의 살인극이 일어났듯, 주님의 실권 앞에는 원수가 소동한다. 예수의 실권이다. 예수의 실권에는 죽음의 결박을 푸는 권세, 만물을 복종케 하는 능력, 죄를 해결하는 실권, 예수 이름의 실권이 있다. 그러나 예수의 실권을 알지 못하고, 알지만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많다. 이 책은 예수의 왕권에 대한 내용을 풀어 나간다.

왕을 배경으로 삼은 다윗은 그 어린 소년의 몸으로 블레셋과 이스라엘 군대와 싸워 이겨 냈다. 그러나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왕좌에 오른 다윗은 왕의 실권을 남용하는 죄를 저지른다. 십계명에 ‘간음하지 말라’고 한 말씀을 범하고 우리아의 아내를 간음한 것이다. 하나님의 실권을 부정하는 것은 하나님을 도전하다 마귀로 전락한 천사와 똑같은 길을 가는 것이다. 최후 심판을 받는 마귀와 같이 왕의 실권을 인정하지 않는 자가 감당해야 하는 결과가 얼마나 엄청나고 무서운 것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왕을 수행하는 수행원은 왕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왕의 심정을 미리 헤아려 다음 움직임까지 간파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만족하시도록 수종들기 위해 하나님의 심정을 알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과거 왕조 시대의 신하들과 같이 왕을 인정하는 절대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영적생활을 해야 한다.

과거 조선 왕조 오백 년 역사를 보면 수많은 사람이 왕의 총애를 받기 위해 피나는 투쟁을 벌였다. 그리고 신분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는 왕 이신 예수의 실권을 인정하기만 하면 하나님께 쓰임받는 신분이 된다. 군인은 군복을 입고, 경찰은 경찰복을 입고, 주방장은 위생복을 입는다. 무엇을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분이 나타난다. 우리는 왕의 실권을 인정해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 왕의 권세를 온전히 누리는 극적인 신분의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왕의 권세를 온전히 누리는 우리에게는 주님이 주신 복을 모조리 받아 누릴 권리가 있다. 자연계와 인간계, 영계와 천지간의 모든 것이 복종하는 만왕의 왕, 그 왕의 실권을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받아 누릴 권리가 있는 것이다. 이미 주님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실권을 인정하는 사람이 그의 자녀로서 왕의 사랑을 받으며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무조건적인 은혜만 생각하지 말고, 그분이 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아울러 왕이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심정으로 영적생활을 해 나가야 한다.


/글 노은지




 

위 글은 교회신문 <56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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