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훼방을 이기고 하나님께로

등록날짜 [ 2021-10-05 15:15:03 ]

온 세상이 홍수로 멸망할 때 방주를 타고 가족과 함께 살아남은 노아, 하나님을 향해 기도한다는 죄목으로 굶주린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살아난 다니엘 등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모든 훼방을 이겨 냈습니다. 악한 마귀역사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훼방했으나 그들은 훼방받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말로도 훼방하지 말고, 행동으로도 훼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눈으로 보면서 훼방받지 말고, 생각하면서 훼방받지 말고, 귀로 들으면서 훼방받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 뜻대로 사는 일에 대해 주위에서 어떤 조롱과 비난을 듣더라도 묵묵히 하나님 말씀에만 영향을 받아야 합니다.


연어는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연어는 원래 민물에서 부화해 1년 정도 강물에서 살다가 바다로 나갑니다. 4년쯤 바다에 살면서 뼈가 자라고 살이 올라 산란기가 되면 자기 고향을 찾아와서 짝을 짓고 알을 낳습니다.


하얀 은비늘을 번쩍이는 연어가 고향을 찾아가려고 거센 물줄기를 뚫고, 폭포가 있더라도 뛰어올라 고향을 향합니다. 그러다가 바위에 부딪쳐 주둥이가 깨지고 아가미가 터집니다. 지느러미가 찢어져 죽기도 하고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연어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악착같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떤 훼방을 받을지라도 기어이 자기 고향에 가서 알을 낳은 후 거기서 죽습니다.


우리 영혼도 하나님에게서 왔으니 어떤 훼방을 받을지라도 연어와 같은 회귀본능을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인생을 마감할 때, 흙에서 온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에게서 온 우리 영혼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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