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일언] 창조 질서 무시하면 망한다
동성애 인정 자체가 하나님 앞에 큰 죄임을 알아야

등록날짜 [ 2014-03-31 11:15:27 ]

#1.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결혼법을 허용한 나라는 총 14개 나라다.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노르웨이, 스웨덴,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덴마크, 우루과이, 뉴질랜드, 영국이 그들이다.

미국은 50개 주 중 17개 주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현재도 3개 주 이상에서 합법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대부분 프랑스를 비롯한 서구 국가들이며,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동성애뿐 아니라 근친상간도 합법화했으며,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등은 수간(동물과 성행위)도 합법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애 반대는 곧 범죄라고까지 서슴지 않고 말하는가 하면, UN에서도 동성애 허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등 점점 세계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은 창조 질서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동성애 허용을 담은 차별금지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며, 매년 이 문제 때문에 찬성과 반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아직은 교계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단체가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동성애를 허용하지 않고 있지만 언제까지 반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2. 동성애 허용을 찬성하는 이들은 성소수자들이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비록 동성애를 혐오하지만 동성애자는 허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반대로 대다수 사람이 역차별을 받는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동성결혼법이나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와 동성애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과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동성애 합법화는 동성애와 이성애가 동등하게 정상으로 취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교육 시간에도 이성애만 가르치면 동성애를 차별했다는 이유로 차별금지법에 의해서 처벌을 받는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되는 동성 간 성행위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대다수 학생이 시청하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동성결혼식에 교회 사용을 거부했다가 벌금형을 받은 경우가 있고, 최근 미국 워싱턴 주에서 꽃집 주인이 동성결혼식에 신앙을 이유로 꽃을 팔지 않아 고발당했으며, 오리건 주에서는 크리스천 빵집 주인이 동성결혼식에 빵을 팔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박에 시달리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동성애가 정상으로 인정되면, 동성애 거부는 범죄 행위가 된다.

#3. 무엇보다 동성애 합법화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목회자와 성도, 한국교회에 치명타가 될 것이다. 안티기독교 세력들은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하는 목회자를 고발할 것이고, 의도적으로 목사들에게 동성애가 죄냐고 질문한 후 죄라고 답변하는 목사들은 고발하여 감옥에 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를 인정하거나 방관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날 것이며, 결국 동성애법 통과는 제2의 신사참배로 한국교회에 부각될 수 있다.
 
물론, 성소수자의 인권은 보장해야 하며 그들도 하나님 앞에 회개할 기회를 주어야 함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렇다고 대다수를 희생해야 하는 것은 부당하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시하는 이율배반적인 행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노릇이다.

동성애를 죄라고 하지 못하는 그 자체는 이미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행위이므로 그 죗값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동성애를 인정하며 무심코 하나님의 법을 어기게 만드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 동성애만은 막아야 한다. 북한 핵문제는 미국과 여러 군사적인 행동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동성애 허용이 통과되면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길이 없다. 그래서 북핵 문제보다 동성애 허용 문제가 더 위험하고 심각한 것이다.

우리 모두는 동성애 문제를 더 이상 관망해서는 안 된다. 동성애 합법화를 막는 일은 죄와의 전쟁이며, 성경대로 죄를 죄라고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영적 전쟁임을 명심하자.


/정재형  편집장
신문발행국

위 글은 교회신문 <3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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